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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을 욕한다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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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00: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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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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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을 욕한다는 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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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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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옷을 입은 노인이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습니다.
옆에 앉아 있는 대학생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치매노인이냐? 대낮에 혼자 뭐하는겨?"
그 때, 옆으로 캐딜락 한 대가 지나가다가 멈춰 서더니 안에 있는 회장삘 나는 사람이 나와서 그 영감님께 공손히 절을 하고 갑니다.
한 아줌마가 지나가다가 그 노인을 봅니다.
"할아버지가 길을 잃어버렸나....옷도 허름한게 못사는 집 영감인가봐"
그 때, 그 아줌마가 잘 아는 대학교수 세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 영감님께 공손히 절을 하고 갑니다.
위의 두 사람은 뭔 생각을 했을까요?
뭔 얘기를 할려나구요?
어떤 사람을 욕한다는 건, 그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욕을 보낸다는 의미가 됩니다. 멋도 모르고 어떤 사람을 욕했는데....알고 보니 그 사람에 대해 수많은 세계의 중요인사들이 존경을 보낸다면, 그 세계의 중요인사들이 등신인 걸까요, 내가 그 사람을 잘못 평가한 걸까요?
분명한 답은......버스정류장의 대학생과 아줌마는 저 할아버지를 '잘못' 본 겁니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외국 주요 인사들의 평가를 한 번 보십시오.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사람은 아래의 세계 저명인사들보다 자신이 더 잘났다는 것인지 묻고 싶군요
(내용은 펌글입니다)
그리고 한 마디 첨언하자면,
그렇게 김대중 전대통령을 까는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이명박이나, 조갑제 늙은이에 대해 외국 유명인사들이 어떻게 평가할까요? 혹 이명박을 아래와 같이 극찬하거나, 조갑제 늙은이를 이 땅의 진정한 지성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외국 국가 원수들이나 주요 수장들을 본 적이 있으면 한 번 이야기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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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나에게 살아가야 할 힘, 살아가야 할 삶의 스승이자 길잡이다"(조스팽 프랑스 총리)
"김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독일이 한국의 금융위기 때 한국을 돕는 동기가 됐다" (라우 독일 대통령)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그분과 나는 매우 친분이 두텁다" (바이든 - 오바마와 런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로버트 루빈 - 미 전 재무장관)
"김대중은 가장 유명한 독재자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사람이었다. 왜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지도자를 비난하는지 묻고 싶다. 질투 때문인가" (티모르의 오르타 대통령)
"한국은 김대중씨를 대통령으로 두고 있다는 자체를 행운(luck)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입니다. 경제위기를 맞아 몇가지 고비가 있었지만 IMF와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 전반은 김대통령을 믿고 한국을 밀어준 측면이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엄청난 탄압에도 좌절하지 않고 마침내 자신의 뜻을 이뤄낸 김대통령은 만델라의 삶을 연상시킵니다." (미셀 깡드시 전 IMF 총재)
"민주화뿐 아니라 경제의 재구축에 성공하고 있는 김대통령은 세계를 감동시키는 지도자 입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
"김 대통령은 경제ㆍ정치ㆍ외교 분야에서 이룬 업적으로 반세기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77세의 김대중씨는 한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지도자의 업적을 이뤘다" (블룸버그 통신)
"세계에서 단임 5년에 김대중씨 만큼 변화시킨 대통령은 거의 예를 찾아보기 힘들다...김대중씨처럼 한국 경제에 공헌한 대통령은 없기 때문에 한국민은 떠나가는 김대중씨를 마음으로 부터 감사해야 한다" (오마이 겐이치 - 일본의 저명한 경제평론가)
빌 클린턴(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국무장관) : 말이 필요없는 대표적인 친DJ
에이펙이나 아셈과 같은 세계 강대국들이 모두 참석하는 국제회의에서도 DJ는 거의 언제나 첫 번째의 발언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지난해 덴마크에서 열린 아셈 때는 주최국인 덴마크의 라스무센 총리가 각국 정상들을 소개하면서 오직 DJ에게만 "excellent leadership, President Kim"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블레어와 시라크, 주롱지와 고이즈미 같은 쟁쟁한 인물들도 아무 수식어 없이 이름만 소개됐는데 말입니다.
198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이 올해 김대중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람들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은 매년 빠짐없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됐다. 1987년의 경우처럼 초기에는 주로 그의 민주화 투쟁에 공감한 외국인들이 추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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