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간 10년의 세월이 무척 그리울 것 같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8-18 18:15:31 |
|
|
|
|
제목 |
|
|
그간 10년의 세월이 무척 그리울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
|
구현회 [가입일자 : 2013-04-27] |
내용
|
|
6월 항쟁 이후로 거쳐간 대통령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
노무현때까지는 그래도 역사는 우여곡절이나마 발전하는 줄 알았습니다.
87년 단일화 실패 이후로 애정과 애증이 싸인 김대중 전 대통령
참여정부에 대한 또 다른 애정과 애증
명박이가 들어서고 나서 지나간 10년 세월이 너무나 아름다웠든 시절로 보입니다.
그간 10년동안 책에서 보았고, 회의때마다 되뇌었든 혁명과 같은 크나큰 뿌듯한 성취감이나 환호성은 없었지만 우리가 미쳐 누리지 못했든 말할 자유와 표현할 자유, 그리고 상식이 무엇인지는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 2009년에 그 10년을 우리에게 누리게 해 주었든 2명의 사람을 한꺼번에 보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또 다른 김대중, 또다른 노무현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살아 생전에 그와 같은 사람을 다시 볼수나 있을런지 막막합니다.
에효 ......
안녕히 가십시요. 선생님.
현실에 남은 미련과 회한은 살아 남은 자들에게 맡겨 두시고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꿈꾸었든 그 모든 것이 있는 세상으로요.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