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마음이 참담하네요.
마음을 달래며 담배 한대를 피웟습니다.
김대중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여튼 흡연장소가 건물 강당의 옥외 옥상이라... 무지 덥더군요.
얘기가 길어져서 땀 뻘뻘 흘리면서 있다가 들어가는데 엘레베이터 앞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택배 수령하라고.
1층 문서실에 가서 보니, 율강군 자전거가 와있는데요.
자전거랑 펌프랑 헬멧이랑 보조바퀴 등등을.... 자전거 박스에 다 넣은 1*2m정도의 엄청난 무게와 크기의 박스가 있더군요.
집으로 배달시킬걸 하고 그걸 들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데...
지하 주차장이 냉방도 안되고 엄청 덥잖아요? 차는 오늘따라 왜 대각선 끝에 있는지... 건물이 나름 커서 차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두번 쉬고 차로 가서 의자접고 싣고 하고 나니 완전히 찜통에 땀 범벅...
엘레베이터 타기 전에 지하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탔습니다.
엘레베이터 타는 순간 울리는 문자...
택배수령하세요. - _-;';;';';
올게 없는데... 하면서 갔더니 감자 한박스가. 어디서 왔는지 직감적으로 빙고.
좋긴 하지만 이거 무게도 만만치 않네요. 다시 지하 4층으로 빌빌빌... ㅠ.ㅠ 팔 떨어질거 같고 더워서 땀 뚝뚝...
어쨌든 사장님 감사드리고 잘 먹겠습니다. 먹으려면 고생을 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도 일깨워 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