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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기억해줄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8-17 23:57:11
추천수 0
조회수   1,040

제목

누군가 나를 기억해줄까?

글쓴이

조성원 [가입일자 : 2000-12-16]
내용
새벽에 어느 사진 사이트에서 누군가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미 2년이나 지난 부고였습니다.



고인이 눈을 감은 전날까지 업데이트 하던 블로그가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마치 묘비 앞에 꽃이라도 바치고 소주 한잔이라도 올리는 듯,

명복을 비는 글이 두 해가 지나도 올라오는 걸 보니 가슴이 아린 것이….



곁에 있던 이가 사고로 갑자기 눈을 감은, 그런 경험을 했던 터라

영원히 10대, 20대로 남은 옛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갑자기 먼 곳으로 가야 할 때 누군가 나를 기억해줄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뭔가 정리를 해두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 새벽에 서필훈 님께서 눈을 감으셨다니… 우연한 일치일까요?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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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2009-08-18 01:22:42
답글

저도 재작년에 직장동료 한 분을 보내고 많이 쓸쓸했습니다.<br />
마침 당시 저도 구안와사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br />
이런저런 생각으로 힘들던 차에 당한 일이라 무척 힘들었습니다.<br />
오늘 이렇게 정겹던 한 분이 떠나니 자꾸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br />
밖으로는 시끌벅적하고<br />
안으로는 이렇게 슬픈 일만 생기니 잠도 안오고 뒤숭숭합니다.<br />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구석에 쌓인 먼지 닦아

조성원 2009-08-18 01:44:36
답글

언제 떠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제게 묻는다면, 아니 묻지 않아도,<br />
내가 있는 자리를 가끔이라도 정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요.

이재성 2009-08-18 01:51:24
답글

작년 가을 쯤이었어요,<br />
<br />
친하게 지내던 후배 전도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br />
백혈병을 앓고 있긴 한데, 몇번 항암치료를 이겨내기도 했고,<br />
재발되서 입원한지 두달쯤 됐던가 했는데, 전화와서는 '형, 저 나가면 보신탕이나 사줘요'하길래, <br />
얼른 퇴원하라고 땡긴다고 농담까지 했었는데 말이죠,<br />
<br />
이번 치료도 그냥 그렇게 이겨낼꺼라 당연히 생각했는

이재준 2009-08-18 08:58:42
답글

.............................................. ㅜㅜ

장순영 2009-08-18 09:22:08
답글

성원님 얼굴 잊어버리겠슈....함 봐유....재준&#54973;아두 얼른 올라와)))))

sooya418@naver.com 2009-08-18 09:52:11
답글

전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에 남도록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준 2009-08-18 10:54:40
답글

순영엉아 보고싶어유..... ㅠㅠ

ktvisiter@paran.com 2009-08-18 11:57:44
답글

멋쟁이 성원님은 제가 기억해줄께요......<br />
<br />
제작년이었던가요? 이곳 회원님이 동명항에서 낚시하다 조황이 안좋다고 내일 아침에 큰거 잡아서<br />
<br />
사진올려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약속도 지키지 않고 먼저 가신 분.......<br />
<br />
그때도 무척 충격이 컸었는데.......

mutante@hanafos.com 2009-08-18 13:00:37
답글

저도 그렇지만 이대로 미혼으로 주욱 살다 자식도 없이 간다면,, 부모님 가시고 혼자서 살다가 그런 일이라도 닥치면 누가 기억해주는건 둘째고 며칠지나서 발견될까 하는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권윤길 2009-08-18 13:23:29
답글

괜한 말씀하지들 마세요. 안 그래도 우울한데, 오래들 건강하게 사셔야죠. ㅜ_ㅜ

ktvisiter@paran.com 2009-08-18 13:25:52
답글

레플린 지욱님....거런 말도 안되는 씰데없는 소리하지 마셔....

김창훈 2009-08-18 01:22:42
답글

저도 재작년에 직장동료 한 분을 보내고 많이 쓸쓸했습니다.<br />
마침 당시 저도 구안와사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br />
이런저런 생각으로 힘들던 차에 당한 일이라 무척 힘들었습니다.<br />
오늘 이렇게 정겹던 한 분이 떠나니 자꾸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br />
밖으로는 시끌벅적하고<br />
안으로는 이렇게 슬픈 일만 생기니 잠도 안오고 뒤숭숭합니다.<br />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구석에 쌓인 먼지 닦아

조성원 2009-08-18 01:44:36
답글

언제 떠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제게 묻는다면, 아니 묻지 않아도,<br />
내가 있는 자리를 가끔이라도 정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요.

이재성 2009-08-18 01:51:24
답글

작년 가을 쯤이었어요,<br />
<br />
친하게 지내던 후배 전도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br />
백혈병을 앓고 있긴 한데, 몇번 항암치료를 이겨내기도 했고,<br />
재발되서 입원한지 두달쯤 됐던가 했는데, 전화와서는 '형, 저 나가면 보신탕이나 사줘요'하길래, <br />
얼른 퇴원하라고 땡긴다고 농담까지 했었는데 말이죠,<br />
<br />
이번 치료도 그냥 그렇게 이겨낼꺼라 당연히 생각했는

이재준 2009-08-18 08:58:42
답글

.............................................. ㅜㅜ

장순영 2009-08-18 09:22:08
답글

성원님 얼굴 잊어버리겠슈....함 봐유....재준&#54973;아두 얼른 올라와)))))

sooya418@naver.com 2009-08-18 09:52:11
답글

전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에 남도록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준 2009-08-18 10:54:40
답글

순영엉아 보고싶어유..... ㅠㅠ

ktvisiter@paran.com 2009-08-18 11:57:44
답글

멋쟁이 성원님은 제가 기억해줄께요......<br />
<br />
제작년이었던가요? 이곳 회원님이 동명항에서 낚시하다 조황이 안좋다고 내일 아침에 큰거 잡아서<br />
<br />
사진올려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약속도 지키지 않고 먼저 가신 분.......<br />
<br />
그때도 무척 충격이 컸었는데.......

mutante@hanafos.com 2009-08-18 13:00:37
답글

저도 그렇지만 이대로 미혼으로 주욱 살다 자식도 없이 간다면,, 부모님 가시고 혼자서 살다가 그런 일이라도 닥치면 누가 기억해주는건 둘째고 며칠지나서 발견될까 하는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권윤길 2009-08-18 13:23:29
답글

괜한 말씀하지들 마세요. 안 그래도 우울한데, 오래들 건강하게 사셔야죠. ㅜ_ㅜ

ktvisiter@paran.com 2009-08-18 13:25:52
답글

레플린 지욱님....거런 말도 안되는 씰데없는 소리하지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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