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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신후로 참 눈물이 많이 나는군요
오늘 오전에 출장가는 길에 몇년만에 권인수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누가 죽었다고 하는겁니다.
얼떨결레 부친상,모친상을 생각하고 있는데 필훈님이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잠시 멍했습니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군요
와싸다라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만났지만 인간적으로 끌리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불쑥불쑥 "잘지내시죠" 라는 문자를 보내는
너무도 착했던 사람
실제로 만나면 의외로 즐거운 사람
몇년전 부산 내려왔을때 저희집에서 밤새 웃고 떠들며 음악듣고 술마시던 기억이
새삼 슬프게 떠오르는군요
정말 기분 뭐 같네요
얼마전 장터에서 내가 올린글에 건강히 잘있다는 댓글이 왠지 더 아려옵니다.
잘가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