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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저질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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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7 22:5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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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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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저질 시승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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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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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회사의 친한 사장이 지난주에 X6를 뽑았습니다.
오늘 함께 외근을 나갔다가 1시간 정도 주행을 해보았죠.
BMW X6 30d(디젤)... 블랙...
결론적으로 이 차는 SUV의 탈(?)을 쓴 스포츠카 같았습니다.
네 명밖에 못 타다니...
그리고 특이한 점은 여성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저속이나 주차 시 핸들이 무거워 팔심이 상당히 필요하더군요.
스텝트로닉은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에어컨 바람에 어찌나 차가워지던지
손가락 대기가 뭐 하더군요...
가장 신기했던 것은 HUD 기능인데 유리창에 속도 등 정보가 뜹니다.
예쁜 빨간색으로요. 속도를 보기 위해 시야를 낮추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생김도 묵직하지만 힘이 매우 좋은 차이고
가속력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저런 덩치에서 저런 재빠른 움직임이...
100km 속도에 오르는 것이 순식간에 일이더군요.
체감은 반 정도의 속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괴물입니다.
앞으로 자주 몰아 볼 것 같네요.
그 사장이 저한테 미수금이 몇 천만 원 되거든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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