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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부를 떠나서 소설 자체로도 대단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죠.<br />
꼭 정사여야 대단한것이라면 소설은 전부 가치없는 것이겠죠.<br />

솔직히 잼있지 않나요?<br />
어떤 문학보다 기쁨을 많이 주니..읽을만 한것이겠죠

적벽대전도 위서하고 오서하고 다르니...<br />
위서에서는. 수병이돌아 조조 자신이 배를 태웠다는데.. 그말을 믿기에도 좀 찜찜한 구석이..

말씀하신대로 어디까지나 역사소설입니다만, 저도 학생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r />
이야기가 재미있게 쓰여 있는 거죠.<br />
<br />
나관중이 과거 촉이었던 지방 출신이라서 유비를 미화했을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실의 황제의<br />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니까요. <br />
그리고 공명은 유비가 삼고초려 한것이 아니라 유비의 눈에 띄기 위해 그의 식객으로<br />
들어가 있던 수만은 지원자중 한명이었다는 말

톨스토이를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br />
<br />
이거와 같은 이야기겠죠....역사책만 책은 아니니까요<br />
정사가 아니더라도 삼국지가 가진 위상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br />
저런 말 할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죠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br />
하지만, 결국은 무협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br />
적당히 야한 부분도 좀 있고,, 적당히 잔인하고,, <br />
영웅은 쉴 새 없이 등장하고,, <br />
<br />
나중에 시간이 나면,, 삼국지에서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계산해 보고 싶네요..<br />
전쟁 한번 하면 툭하면 십만, 백만이 죽어 나가니... <br />
삼국지에서 처럼 사람이 죽어 나가면,, 지금의 중국

창작소설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br />
<br />
인생의 깊이가 삼국지를 넘어서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면 <br />
<br />
딱히 납득 못할 말도 아니죠. <br />
<br />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인생의 경험들이 있는데 일개 블록버스터 무협소설이 인생의 넓이와 깊이를 커버할 수 있을까요? <br />
<br />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삼국지를 읽었다고 인생의 깊이를 알아버린 것 같은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소설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소설이 정사와 같다면 이는 소설이 아니지요.<br />
<br />
삼국지연의는 나관중의 창작이 아니라 그동안 중국에 구전되어온 내용을 나관중이 집대성한 것입니다.<br />
거기서 나관중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는 있겠지요.<br />
<br />
삼국지연의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녹아 있고, 지혜가 있습니다.<br />
이를 단순히 무협지

우리나라 역사 드라마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_-;;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삼국지를 논하지 않으면 될 뿐....<br />
<br />

삼국지와는 다른 시각을 접하고 싶으시다면,<br />
본문에 나온 김운회 교수의 "삼국지 바로 읽기"를 읽어 보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br />
<br />
프레시안에서 연재할 때 읽어 봤는데 삼국지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 읽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물론,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br />
그래도, 마냥 쉽게만 받아 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더군요.

삼국지는 소설입니다. 어느정도 사실이 가미됐지만 근본적으로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br />
저도 소시적부터 삼국지를 열번 넘게 읽었는데요. 제가 처음 삼국지를 읽었을때는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정도만 떠올랐고 조조니 손권이니 심지어 조운, 사마의, 여포 이런 장수들도 별로 기억에 없었습니다.<br />
하지만 읽는 회수를 늘려가면서 그 수많은 군주, 장수들과 함께 잠깐씩 언급되고 넘어가는 무명의 인물들까지 머리속에 들어가게

삼국지를<br />
20대에 읽으면 무협지로 보이고<br />
30대에 읽으면 처세술로 보이고<br />
40대에 읽으면 용인술로 보인다더군요.<br />
아울러 50이 넘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마라고 한다는데 그 이유가 너무 교활해지기 때문이랍니다. ㅡ,.ㅡ;<br />
<br />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 삼국지가 오랜동안 사랑받는 이유는<br />
읽을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텍스트의 깊이와 그에서 얻는 교훈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소설 자체로도 대단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죠.<br />
꼭 정사여야 대단한것이라면 소설은 전부 가치없는 것이겠죠.<br />

솔직히 잼있지 않나요?<br />
어떤 문학보다 기쁨을 많이 주니..읽을만 한것이겠죠

적벽대전도 위서하고 오서하고 다르니...<br />
위서에서는. 수병이돌아 조조 자신이 배를 태웠다는데.. 그말을 믿기에도 좀 찜찜한 구석이..

말씀하신대로 어디까지나 역사소설입니다만, 저도 학생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r />
이야기가 재미있게 쓰여 있는 거죠.<br />
<br />
나관중이 과거 촉이었던 지방 출신이라서 유비를 미화했을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한실의 황제의<br />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니까요. <br />
그리고 공명은 유비가 삼고초려 한것이 아니라 유비의 눈에 띄기 위해 그의 식객으로<br />
들어가 있던 수만은 지원자중 한명이었다는 말

톨스토이를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br />
<br />
이거와 같은 이야기겠죠....역사책만 책은 아니니까요<br />
정사가 아니더라도 삼국지가 가진 위상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br />
저런 말 할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죠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br />
하지만, 결국은 무협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br />
적당히 야한 부분도 좀 있고,, 적당히 잔인하고,, <br />
영웅은 쉴 새 없이 등장하고,, <br />
<br />
나중에 시간이 나면,, 삼국지에서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계산해 보고 싶네요..<br />
전쟁 한번 하면 툭하면 십만, 백만이 죽어 나가니... <br />
삼국지에서 처럼 사람이 죽어 나가면,, 지금의 중국

창작소설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br />
<br />
인생의 깊이가 삼국지를 넘어서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면 <br />
<br />
딱히 납득 못할 말도 아니죠. <br />
<br />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인생의 경험들이 있는데 일개 블록버스터 무협소설이 인생의 넓이와 깊이를 커버할 수 있을까요? <br />
<br />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삼국지를 읽었다고 인생의 깊이를 알아버린 것 같은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소설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소설이 정사와 같다면 이는 소설이 아니지요.<br />
<br />
삼국지연의는 나관중의 창작이 아니라 그동안 중국에 구전되어온 내용을 나관중이 집대성한 것입니다.<br />
거기서 나관중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는 있겠지요.<br />
<br />
삼국지연의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녹아 있고, 지혜가 있습니다.<br />
이를 단순히 무협지

우리나라 역사 드라마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_-;;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삼국지를 논하지 않으면 될 뿐....<br />
<br />

삼국지와는 다른 시각을 접하고 싶으시다면,<br />
본문에 나온 김운회 교수의 "삼국지 바로 읽기"를 읽어 보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br />
<br />
프레시안에서 연재할 때 읽어 봤는데 삼국지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 읽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물론,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br />
그래도, 마냥 쉽게만 받아 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더군요.

삼국지는 소설입니다. 어느정도 사실이 가미됐지만 근본적으로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br />
저도 소시적부터 삼국지를 열번 넘게 읽었는데요. 제가 처음 삼국지를 읽었을때는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정도만 떠올랐고 조조니 손권이니 심지어 조운, 사마의, 여포 이런 장수들도 별로 기억에 없었습니다.<br />
하지만 읽는 회수를 늘려가면서 그 수많은 군주, 장수들과 함께 잠깐씩 언급되고 넘어가는 무명의 인물들까지 머리속에 들어가게

삼국지를<br />
20대에 읽으면 무협지로 보이고<br />
30대에 읽으면 처세술로 보이고<br />
40대에 읽으면 용인술로 보인다더군요.<br />
아울러 50이 넘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마라고 한다는데 그 이유가 너무 교활해지기 때문이랍니다. ㅡ,.ㅡ;<br />
<br />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 삼국지가 오랜동안 사랑받는 이유는<br />
읽을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텍스트의 깊이와 그에서 얻는 교훈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