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훈님..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대학교 1학년 오디오에 빠진 신입 대학생이
탄노이 스픽 구입을 위해서 방문을 드렸었죠.
전화 통화에서 부터 들리는 친절한 목소리..
처음 지하철역에서 뵈었을 때의 인상..
같은 종친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그리고 그 때 그, 8년 전에 먹은 중국집 하얀짬뽕 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좋은 분이시란 것을 새삼 언급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군데에 가서 메일을 드리고 했던 기억;
군생활 잘 하라는 당부의 말씀.
지금도 그 탄노이는 있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꼭 좋은 곳에 가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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