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개봉한 참 유쾌한 영화 "약속해줘!"를 추천합니다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이 만들었고 적당히 우스꽝스러운 흐름에..특이한 색감에...
영화를 보는 내내 단 한번도 졸지(?) 않을 정도의 몰입도를 보이게 됩니다
물량을 투입한 영화가 아니라서 현재 큰극장에서는 볼 수가 없고
작은 예술영화관에서의 개봉이지만 비주류 영화에서도 가끔은 숨어 있는 보석같은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데 올해는 이 작품이 아닐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주로 스폰지하우스(지금은 중앙극장)에서 많이 보는 편인데
최근 몇년 간 본 영화중에 좋았던 작품들을 들라면
"톡 투 미" "원스" 그 외 일본영화 몇 작품과 유럽권 영화 몇 작품들...
그리고 올해는 이렇다 할 기억의 영화가 없어서 실망만을 하다가 어제 본
"약속해줘!"가 그간의 실망을 단 한방에 만회를 시켜줬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더 덤을 얻을 수 있는 건 바로 음악입니다
사람의 귀를 아주 즐겁게 해 주는 묘한 매력이 음악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 우울하고 힘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고
컴컴한 영화관에서 미친듯이 실컷 웃어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