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신승훈입니다.
1년 넘게 헤드폰만 하다가, 결국 스피커로 넘어왔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냥 간단하게 그려서 올리는데, 양 옆이 책장이고, 스피커 가운데에 1열 3단 랙이 있습니다.^^;;;
무지 작은... 2평 남짓한 방인데, 겁없이 복각 2.5를 들였습니다.
프로악 복각 2.5를 두쏜 v8i에 연결하여, cec 3300에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싸구려 카나레선, 그리고 인터는 은선 막선을 쓰고 있습니다.
소리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중고역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여성 보컬은 정말 .... 헤드폰을 바로 방출하게 만들었습니다.
질감도 좋은 편이고, 공간상 음장은 거의 신경 안 쓰고 그냥 듣습니다만, 뭐 크게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북소리가 깊고 단단하게 때려주지 못하는데, 이는 인터케이블이 은선막선이라 저음이 좀 실종되어 그런 것으로 보고, 인터를 좀 고급 은선으로 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가장 큰 문제가 저음의 부밍입니다.
대부분의 씨디에서는 부밍이 전혀 없는데, 대중가요 몇몇 곡에서 부밍이 좀 생기네요.ㅠㅜ
근데 뭐 비트가 빠르지 않은 힙합은 정말 좋습니다. 저음이 단단하고 묵직하게, 딱 좋습니다. 락이나 메탈은 뭐 그냥 들을만 한 정도입니다. 속도는 좀 느린듯 하지만요.
소편성은 뭐 딱 좋고, 대편성도 제 기준으론 합격입니다.
뒤에 덕트는 축구 양말로 막아놨고, 북쉘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고로, 부밍을 다스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고급 은선을 쓰면 저역이 타이트하게 조이고 깊게 내려가서 부밍이 사라질 것 같은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새로 해야할 것 같은데 이건 더 깜깜하네요.ㅠㅜ
프로악 복각 2.5랑 두쏜 v8i 쓰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혹시.... 스피커 뒤쪽에 책장이나 음향판을 놓으면 어떨까요?^^;;
스피커를 앞쪽으로 당기거나 가운데로 모으는 것은... 거의 저음 차이가 없고, 차라리 저렇게 하는 것이 좀 더 듣기가 좋았습니다.
앰프는... 집에서 고장난 채 방치되어있는 럭스만 503s를 수리란 다음, 두쏜과 맞짱을 한번 떠 봐야겠습니다.
들어보고 사용기 간단하게라도 올릴께요^^
감사 미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