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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일님. 요즘 저도 이상하다 싶게 1/2이 저렴하게 많이들 올라오더군요. 저역시 72/140으로 sp2와 하베스HL5를 번갈아 듣고있습니다만, 스펜더쪽이 보통 리뷰에 나온것처럼 어두운 음색이라고 하는데에는 전적으로 동감하긴 좀 그렇습니다. 하베스에 비하면 물론 좀 어두운 면은 있습니다만, 어둡다기보다는 살짝 무겁고 낭창 낭창 담담한 느낌입니다. 1/2이야 워낙 알려진 모델이고 충분히 좋은 매칭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한 번 들여보

넓은 스테이지와 풍성한 저역을 원하시면 비추합니다만, 소편성 현악이나 피아노, 혹은 전성기의 블루노트계열들을 듣기에는 상당한 감동이 있습니다.

진환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질문드릴께요?<br />
1.통울림을 1/2로 느낄수가 있을까요?<br />
2.저역에 대한 말은 작다는 말이 많던데, 실제로도 밑부분이 상당히 빈다는 <br />
느낌이 있는지요?<br />
3.냥이는 잘 놀고 있나요?^^

1.통울림이라는게 몸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기보다는 로.하.스에서는 그저 자연스런 사운드의 일부인 듯 합니다. 억지같지만, 추적추적 비오는날의 고독한 영국외톨이 같은 느낌을 주긴합니다. ㅎㅎ<br />
2.저역의 양도 많지 않거니와 둥둥 쳐주는 풍성함과도 거리가 멀고...음..표현하자면 작은 알갱이의 단단한 저음 덩어리가 아주 미량 나와서 똑똑 떨여져주는 느낌입니다. ㅡㅡ; 표현이 이상하군요. <br />
3.냥이는 너무 잘놀아서 탈이죠.

ㅋㅋ 저두 냥이 꼭 한번 키우고 싶어요.. ^^(저의 게으름이 냥이를 힘들게 할까봐 사실 못키우죠 ㅠ,.ㅠ)<br />
마지막으로 한번 더 여쭈어볼께요.. ^^ <br />
진환님 지금까지 72/140으로 들었을때 가장 괜찮은 스피커는 어떤건지요??

저 네이트2에서 72/140으로 온지 이제 한달입니다. ^^; 네임을 통틀어 매칭시킨 스피커중 솔직히 가장 정이 남아있는건 로저스 스튜디오1A입니다. 음상이 정말 이쁘게 잡혔고, 하베스와 스펜더의 경계선에 잇는 성격입니다. 그게 심심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재미없을 스피커이지만, 음악을 거의 종일 듣는 저로서는 좋은 성격이었지요. ^^

왕창 싸잡아서 집에 있는 앰프랑 연결시켜 보고 싶네용.. ^^<br />
여럿좋은 말씀 주신 진환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좋은 나날들이 진환님과 함께 하시길.... ^^

과거에 72+140과 스펜더 1/2를 3년 정도 사용했었습니다.<br />
통울림의 느낌을 찾기는 힘듭니다. 저역도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br />
오히려 단단하고 적당한 저음 정도라 생각됩니다.<br />
음이 상당히 스피디하게 나와서 클래식 뿐만 아니라 올라운드적 성향이라 느꼈습니다.<br />
해상도 높은 현대적인 성향이라고 할까요. 그러면서 적당히 질감도 있습니다.<br />
대역별 발란스도 매우 좋구요...<br />
대

^^ 향진님 말씀이 정답같네요.. 바꿈질 병 또는 왠지모를 지겨움...<br />
이게 항상 문제죠 ㅋㅋ

도일님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