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동야구장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제 나름 느낀 점은요..
1. 가깝다. 집(마포)에서 20분안걸림. 9호선 개통도 호재같기도..
2. 히어로즈팬들 대단하다. 1:8에서도 자리를 지킨다.
3. 4:9로 졌지만 승부에 관계없이 히어로즈는 갈길을 갈 것이다.
4. 필드가 너무 가깝다. 포수 뒤에 가니 나한테 공던지는 것 같다.
5. 아들하고 자주 와야겠다. 뛰어놀고 언니들 춤도 따라하고
외야에 삼겹살 궈먹을 수 있다는 소문은 글쎄. 헛소문 같던데.. 외야 펜스 바로 뒤가
투수대기하는 곳이라서 연습투구하는 걸 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몇미터 앞에서 볼 수 있으니까요.
돌아오는 길, 먼지가 사라진 서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