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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매칭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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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17: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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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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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매칭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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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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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오디오 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구 싶구..동경했던...
JBL 4344 + 매킨 C34V + 7270 조합.
이넘에 대한 환상과도 같은 주위의 부추김에.....
(오디오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들어봐야 한다는....)
거진 25년전 쯤에...
그당시 돈으로 거금을 투입 (약 500이상 준걸로 기억 함)
샾에서 주문하여 거실에 설치를 했습니다 (거실 약 20평 정도였음)
보기만 해두 환상적인 스피커의 자태.....
푸른 불빛이 어우러진 매킨의 황홀함~~;;
진짜루 결혼 첫날밤의 그 설레임보다 더 큰 설레임에...
전원 먹이구......턴에 LP걸구.......스타트....
?????
왜이러지??
모이래...
저가 상상했던....꿈의 소리.... 환상의 음질.....
아니었습니다...
두리뭉실한 음색.....축 쳐지는 저음..... 시끄러운 고음...
수십번을 LP를 바꾸고, 뒤 스피커 단자를 바꾸고, 온갓 조작을 다 해보구...
그래두 아니었습니다......
그러기를 무려 보름동안....
더이상 듣지를 몬하구 샾에 전화....
구입가에서 20%를 제하구 환불.....
엄청 손해를 봤습니다.
그담에 들인 넘이...
산수이 9900Z 와 탄노이 K3808, 데논 37F, 슈어 V15바늘.
아~~;;
진짜루 제가 원하던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풍부한 저음, 맑은 고음, 부드럽구, 선명한 피아노 소리~~~
현악기의 깔끔한 음색.
절반가격두 안되는 가격에 이렇게, 그토록 원하던 기기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마다 원하는 음이 있을 것이기에 나쁘다 좋다 하는건 안되지만...
남의 말과 샾의 말만 듣고 기기를 구입하는건 아니라구 보구요..
아직도 많은 매니아들이 인정하는 JBL 4344.
그 후로도 몇번 4344를 청취할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아니었습니다.
요즘, 새로이 오디오를 장만할 기회가 생겼는데...
와싸다 장터와 여러 장터를 열심히 기웃거려도.....
탄노이 K3808은 아무리 봐도 장터에 뜨질 않네요....
산수이 9900Z도 마찬가지구요.....
만약 지금 그때의 시스템을 구할 수 있다면...
과연 그때의 음색이 나올지....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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