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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준비해 먹는 팥빙수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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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0 22: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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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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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준비해 먹는 팥빙수 세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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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규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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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팥빙수를 좋아합니다.
주로 어릴적 제과점 팥빙수를 먹기 시작해서...
이성을 만나서 데이트를 할때는 여름엔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이게 제일 오래 먹더라구요..)
앉아서 먹는 제과점과 이후에 커피숖이 많이 사라질때쯤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팥빙수를 주로 먹었는데...
전동 빙수기를 사고 나서부터는 집에서 주로 제작해 먹습니다.
막상 집에서 제작해 먹은뒤로부터는 사먹는게 맛이 없더라구요..각종 토핑을 내맘대로 듬뿍 넣어서 만들어 먹으니까 더맛나는것같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오시면 한그릇 말아드리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빙수재료를 사려고 (작년엔 마트에서 샀다가 대략 낭패 역시 빙수 재료는 옥선씨네서 사는게 좋습니다.) 이리저리 뒤져보는데 오..진짜 푸짐한 구성의 풀세트가 눈에 띄는겁니다
대충 구성은 팥+후르츠칵테일+딸기시럽+과일제리+떡+미숫가루+토핑과자 풀세트로 보기만해도 마음까지 풍성해 지는 세트입니다.
주문후 시켜보니 3kg 대용량 팥깡통의 위용에 한번 놀라고 (사실 양갸늠이 안되서 ㅠㅠ) 850g짜리 팥한통이 들어있는데 왜 이렇게 팥이 많은거지??? 하고 살펴보니 후르츠 칵테일 통을 또 팥으로 보낸거였습니다..오호 이런
판매자와 연락을 하니 확인후 연락준다고 하고 잠시후 연락이 와서 저희가 실수로 잘못보냈다 인정하면서...솔직히 사정이야길 합니다.
그게 사실 제일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거긴 하지만 왔다갔다 택배비만 못하니 후르츠 칵테일 가격만큼만 환불해 드리면 안되겠느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웬지 모르지만 판매자와 저는 한 10초 동안 서로 웃었습니다.
(내가 웃은건 판매자 아자씨의 어쩐지 세련되지 않은 순박한 고객 클레임처리에 웃음이 나와서였고... 아저씨는 아마도 나이든 목소리의 남성이 후르츠칵테일 없어 팥빙수를 못먹었다는 애절한 사연에 웃겼나 보다..)
결국 그냥 팥빙수 잘못 온데로 먹기로 했는데 올해는 엄청나게 많이 팥빙수를 제조해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후르츠 칵테일 사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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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싼 건조 블루베리을 토핑으로 쓰시고,,,<br />
갑부시네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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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싼 건조 블루베리을 토핑으로 쓰시고,,,<br />
갑부시네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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