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콘의 주인공은 올해 4학년이 된 딸아이랍니다.
이 녀석이 6살때 찍은 사진으로 와싸다 게시판을 통해 득템한 경우죠.^^
와싸다 덕분에 저는 매일 딸 아이의 얼굴을 사진으로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고 힘도 얻곤 한답니다.
그리고 아이콘 속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이 녀석을 보면 게시판의 글 하나,
덧글하나 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워 집니다.
제가 아니라 마치 제 딸아이의 이름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은 착각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단점이 있습니다. 치열한 논쟁을 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 조금 주저하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 아이가 바라는 바가 이건 아닐진데 그래도 상대방이 듣기에 심한 말을 적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아이콘을 바꾸는 날을 기대하세요.^^
총각들은 이런 기분 모르실 겁니다.^^ =3=3=3=3=3
근데 총각들은 몰라도 돼요. 젊을땐 그저 혈기왕성하게 내지르세요.
그게 좋은 겁니다.
토요일 고민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작은 것 하나부터 힘이 될 수 있는 것들로 바꿔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즐거운 주말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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