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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그래서 생기는 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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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8 15:3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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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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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그래서 생기는 근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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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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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최근 보수 진보등 에 대한 얘기가 자주 등장하여
제가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를 적어봅니다.
전 사회나 정치쪽으로 공부한 것이라고는 고교때 일반사회 배운것이
전부라 그냥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이라 하시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거나 틀린 것 지적해 주시길...
한 사회 체제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 해 가려는 것은 보수와 진보 모두입니다.
불합리한 점이 있어도 지금의 체제가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은 수구입니다.
그래서 보수와 수구는 다릅니다.
사회를 개선 시킨다는 점에서는 보수는 수구보다는 진보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보수의 탈을 쓴 수구가 많고
또 많은 사람들이 수구를 보수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사회를 개선시키는 방법의 차이입니다.
보수는 체제내에서 그 체제에서 인정한 방법으로 개선해나가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 된 비민주적인 사회에서는
체제의 모순을 그 체제에 의존하여 고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회에서는 보수는 수구와 결과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보수 역시 수구와 같이 사회를 변화 시킬수는 없기 때문에
수구가 보수의 탈을 쓰는 것이 가능 합니다.
이런 사회는 전 근대적인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체제의 문제를 이 체제의 틀에서 고치기는 힘들기 때문에
진보는 체제가 정하는 테투리 바같에서도 방법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결국 체제와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전근대적 사회가 민주사회로 가는 길에 이런 충돌은 불가피 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민주 사회 체제는
그 체제 자체가 스스로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고 고쳐나갈 수있는
시스템을 갖춘 체제입니다.
그런 체제내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체제 안에서 서로 공존하면서 경쟁하거나 협동 할 수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몇 가지 새로 개정되는 법을 보면
스스로 불합리한 것을 찾고 개선해 나갈 수있는 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체제는 썩어들어가고 모순을 고칠수가 없습니다.
이런 체제안에서 순응 한다는것
그리고 그 체제의 법을 지킨다는 것
즉 보수라는 것은
수구가 되거나 아니면 반대로 노예가 되는 길입니다.
과잉진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애초 먼저 불법 집회, 불법 파업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반면 그렇게 불법 집회를 할 수 벆에 없는 사회의 문제
즉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는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 할 길조차 막고있는
현 사회의 체제를 먼저 질타하는 분도 계시고 ..
이런 사회에서 진보는 이런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체제 바같에서
즉 그 전 근대적 체제가 허용하지 않는 것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 그들은 체제의 아웃사이더가 되고 쉽게 말해 범법자가 됩니다.
그럴 경우 피를 보지 않으면 사회가 발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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