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휘발유는 증발 가스로 인해서 폭발이나 인화가 가능한 위험한 연료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럼 디젤유는 어떨까 생각해 보죠.
보통 디젤차량은 주유중 엔진 정지를 해도 심각한 기계나 전기적인 문제가 없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자동차 얘기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1950 ~1960 년대만 해도 군용 전차에 대한 무용론이 대두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요즘 일명 "알라봉" 이라고 불리는 RPG-7 한방이면 전차를 골로 보낼수 있는 성형 작약탄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전차는 무용지물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성형작약탄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이를 극복할수 없는 수단이었죠.
하여 나온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그중에 한가지가 공간 장갑이라는 기술과 즉 철판과 철판 사이에 공간을 둬서 성형 작약탄의 고온 고압의 메탈 가스가 첫번째 철판을 뚫고 2 번째 철판을 못 뚫도록 만든 방식이 있고.
모듈화 해서 외부 장착 장갑의 중간에 화약을 넣어서 성형 작약탄의 메탈제트를 화약의 반발력으로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이 사용되기 했죠.
이건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용화 된 기술입니다.
그 다음 나온것이 디젤유를 이용한 방식이 나옵니다.즉 전차의 외부 자체에 공간 장갑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디젤유를 채우는 방식을 쓴 겁니다.
디젤연료는 순간적인 성형 작약탄의 폭발만으로는 불이 붙지 않는 안정화된 연료 입니다.
즉 연료통을 한개로 크게 만든것 아니라 전차의 외피에 디젤연료를 채워서 내부 공간의 확장과 함께 성형 작약탄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겁니다.
디젤연료의 열에 의한 자연 착화 온도는 350 도 정도 입니다.
즉 연료를 350 도 까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 연소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독일의 디젤이 디젤엔진을 불꽃 점화 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하게도 불꽃으로는 점화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죠.
요즘은 디젤엔진을 개선해서 디젤 엔진 + 휘발유 연료 사용 연료도 연구중이죠.
휘발유의 자연 착화 온도는 550 도 정도이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디젤엔진보다 더 까다로운 연료이기도 합니다.
불꽃만으로 점화되는 가솔린이지만 열에 의해서 점화시키기는 어렵다는 맹점도 존재하죠.
자연착화 휘발유 엔진을 만들려고 하면 압축비가 30:1 은 되어야 할것으로 봅니다.
뭐 얘기가 길어졌지만 서도 디젤 엔진은 차량은 주유중 시동을 안 꺼도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입니다.
대신 연료를 쓸때없이 태우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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