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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여기 와싸다 회원 중 김*수 어르신이란 분과 내기 당구를 친 적이 있습니다.
사기다마 중의 사기다마란 소문이 있었지만 어르신께서 내기에 건 KEF201에 그만 눈이 멀어 내기 당구를 쳤습니다.
저는 1년에 걸쳐 피땀 흘려 만든 자작 풀렌지 스픽을 걸고요.
(이거 그 으르신께서 무지 탐내는 스픽이죠. ㅡ,.ㅡ^ 값을 헤아릴 수 없는....ㅠ.ㅠ)
내기 당구가 시작된다니까 둘잘 스님이 별로 비싸지도 않은 은구렁이를 걸테니 게임에 끼워달라고,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측은하면서도 애절한 눈빛으로 간청하여 3사람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따느냐? 잃느냐?
신의 가호가 있어 제가 1뜽!
둘잡 스님이 2덩!
김*수 으르신이 꼴찌!
게임당구는 이렇게 결과가 나왔고, 그 이후 곯은 달걀님이 합류하여 저랑 같은 편 먹구 둘잘 스님하구 으르신하구 한팀 먹구 친선게임을 했습니다.
제가 스픽을 딴게 맘에 걸려 단체전을 져 드렸습니다.
그런데 으르신께서 친선단체 경기를 가지고 내기 당구 이기셨다고 억지를 부리시네요.
정작 스픽이 걸린 경기에선 꼴지를 하시구선...
이건 뭐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습니다.
누가 스픽을 내놔야 합니까?
솔로몬과 같이 현명하신 와싸다 횐분들의 의견을 바랍니다. m(_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