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축구게임을 즐겨해왔기에 좀더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축구카페에 가입했습니다. 그곳에선 마치 실제 축구처럼 팀을 지정해서

리그를 치루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 방식이 실제 축구리그와

거의 흡사하여 컴퓨터를 상대하는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자체룰에서도 가장 강조하는것은 매너 있는 게임을하자 였습니다.



그런데 리그가 진행될수록 크고작은 불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축구를 하다보면 테클을 할수도 있고 반칙도 할수가 있는데

그게 너무 심하다고 불평하는 분이 계신가하면 룰이 너무 신경쓰여서

테클한번 안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럼 축구가 앉아서 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몸싸움이 필요하긴한데

어디까지가 매너고 어디까지가 비매너냐 란 질문에 누구도 쉽사리

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축구란 게임을 함에 있어서 오락기와 인터넷만 있으면 플레이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매너라는걸 따져야할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법을 만들었는데 왜 법이 사람보다 우선시 되야할까요.



그것은 아마도 법뒤에 바로 사람이 있고 사람뒤에 바로 법이 엉켜있는

복잡한 관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저 취미활동으로 하는 게임임에도 언성이 높아지고 불만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측과 노조가 대립하고 있는 현장은 오죽할까요.



그런데 설령 그런일이 저희집 앞마당은 아닐지라도 매일 시커먼 연기가

뿜어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장면을 보면 최소한 저도 한사람의 국민으로써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재산을 부수는 행동을 보고

저는 어떠한 비난도 할수 없습니다. 그저 한마디로 말하기엔 너무 복잡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유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수는

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서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것 같아서

그것또한 슬픔니다



모두 옳은 말씀을 해주시고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으시겠죠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이다보니 그 글을 읽는것또한 자유이니

너무 직설적인 표현을 자제해 주시라는 간곡한 부탁말씀을드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사태가 진정되고 마무리 됐을때 이야기 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이번 일에 대해 유창하게 남을 설득시키거나 주장할만한 지식은 없지만

신문과 뉴스로나마 보던 검은연기가 와싸다에서도 피어 오르는거 같아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렇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