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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北은 괴짜 아닌 최고의 협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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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 11:3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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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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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北은 괴짜 아닌 최고의 협상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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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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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그들의 입에 거품물게 만드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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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괴짜도 아니고 무분별하지도 않다"
콜린 파월 前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대미 협상력을 평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은 내가 상대해 본 가장 뛰어나고 강력한 협상가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1기 부시 행정부에서 외교수장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의 북미 협상과정의 역사를 보게 되면 북한의 협상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당신을 미치도록 만들고, 당신의 성급함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고,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됐던)2천500만달러를 돌려받았지만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그들은 형편없는 정권이지만 뛰어난 협상가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이들 무기(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고, 또 충분히 갖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후계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그들의 지도자는 점점 더 쇠약해지고, 결국에는 무대에서 사라지겠지만 권력승계가 이뤄질 때까지 그들의 정책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역대 국무장관 가운데 가장 적절하게 정책 수행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북한에 대해 외교적이지 않은 발언(10대 철부지)을 하면 그들도 똑같이 반응(소학교 여학생, 장마당 할머니)하며 그런 것을 즐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월 전 장관은 최근 미국 사회의 흑인인종 갈등을 불러온 하버드대 흑인교수의 경찰체포 사건에 대해 자신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는 게이츠 교수가 좀 더 인내심을 발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의 경우에서는 (게이츠 교수가) 좀 기다렸다가 집 밖으로 나와 경찰관에게 차분히 말하는 것으로 문제를 매듭지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게이츠 교수가 해외여행을 마친 뒤 돌아오자마자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고 게이츠 교수를 두둔하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알래스카 주지사를 사퇴한 세라 페일린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매혹적인 인물"로 평가하면서 지난해 대선 때는 부통령 후보로서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지만 앞으로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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