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메라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좋아합니다.
아마.. 계속 좋아할겁니다.
필름카메라 쓰던 시절에는 기기에 삼사백만원 정도 들여서 가지고 다닐만큼..
물론, 이깟거.. 정말 좋은 카메라, 렌즈 쓰시던 분들 보시면
하찮기 그지 없겠습니다만...
제 수준에서는 그랬었습니다. ㅜㅜ
그러나...
필카가 서서히 디카에 잠식 당할때....
과감히 정리하고... ㅜㅜ
손휘 똑딱이 디카 하나 샀습니다.
당시 50만원 수준이었으니 지금 똑딱이 수준에 비하면
매우 고가 스러운... 참으로 뷁 스러운 똑딱이 입니다.
W-1....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ㅜㅜ)
사실, 당시에 유럽에 나가야 되서
그 큰 필카 들고 다닐 엄두가 안나서 산거라 할 수 있지만...
딱 그 당시에 디카가 나래를 펼치던 때라
매우 시기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ㅋ
몇년 전부터 화려하게 데뷔하던 디카들 보면
정말 손 떨렸습니다.
니콘 D-100(사실 아직도 명기라 생각 됩니다.)
그 뒤로 캐논.. 또다시 니콘.. 줄줄이 신제품들이 출시 되었었죠...
아직도 그 릴레이는 끝도 없이 진행형입니다.
매번 나올때마다
매~우 얍삭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ㅋㅋㅋㅋㅋ(아마 동의 하실걸요 ?)
저는 이렇게 참습니다.
또 다음엔 무슨 업그레이드 더 될까... 기다리자...
기다리자.... 기다리자... 기다리자...
그러다가 지금까지 DSLR 은 안사고 있습니다. ㅜㅜ
필카 시절엔 사진 꽤나 찍는단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만..(당시 모 카메라 동호회 대문 사진도 한방...)
요즘엔, DSLR 을 사야돼 ?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진이 큰 차이 안나게 되었다 해도 좋을 이 시기에 ??
(개인적 생각입니다. ㅜㅜ, 괜히 꼬투리 잡지는 마시고.. ㅜㅜ)
이런 생각이 스물스물 들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카메라 사고 싶다는 넋두리 입니다.
그래도,
좀만 기다리면 더 좋은 카메라 나오겠져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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