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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지랖이 넓어서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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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15:4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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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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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지랖이 넓어서 좋겠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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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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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진영철씨와 이문준씨
막장정부 옹호하는 데 있어서는 어찌 그리 오지랖이 넓으신지...존경합니다.
똑같은 케이스에 대해 얼마나 다른 스타일의 이해를 하고 있는지
예를 하나만 들어보겠습니다.
진영철씨가 저 아래 글에 남긴 리플입니다.
1. 폭력으로 시위진압하는 경찰들에 대하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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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원칙이 스더라도 무조건 해산 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해산 대상자가 저항하기 시작하면, 어떤 원칙을 세우더라도 결국 마지막에는 무력 밖에는 남지 않습니다. 순순히 해산하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화염병 던지고 기타 등등등으로 저항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화염병 던지는 상황에서 "그냥 해산해 주세요~~~~" 외치고 있을수 만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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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리플....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할 때 맞닥뜨린 전경들의 폭력에 대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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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은 피 끓는 20 대 초반입니다.
감정이 없는 로보트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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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 이해심이 하해와 같은지요.....영철씨 아들이 전경인지, 아니면 현재 자신이 농사지으면서 전경을 하시는지는 몰라도, 정부가 저지르는 공권력에 의한 폭력은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는군요
2. 그런데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까요?
- 전경들은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폭력을 써도 이해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신 냥반이, 노조원들이 자신의 생존권 때문에 폭력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경찰은 '공권력'이라는 옷을 입었기 때문이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뜻인가요? 반대로, 공권력의 옷을 입지 못하면 무슨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냥 참아야 하는 거군요
- 전경들에게는 "상황에 부닥치면 피끓는 20대 초반이니 물리력을 쓸 수도 있고, 충돌상황에서는 폭력을 쓸 수도 있는 거다"라고 생각하는 냥반이, 지금 며칠인지 기억도 안 나도록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고, 전기도 끊기도 단수되고, 감금되어 보낸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신사적이고 도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요구하시는군요? 왜 그럴까요?
- 공권력을 아름답게 구현하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생존의 문제가 걸려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용산사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시위하는 사람들은 목숨이 걸려 있습니다. 누가 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까? 그런데도 왜 공권력 측만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 줘야 하고, 시위하는 사람들은 개발싸개 취급도 못 받아야 하는거죠? 이게 민주주의입니까?
답은 간단합니다. 그냥 쉽게 말하자면 저쪽은 우리편, 이놈들은 나쁜놈 그거인거죠....우리편이 한 짓은 무조건 옳은 겁니다. 저쪽 편이 한거는 나쁜놈들이 한거니 무조건 악이구요......
예를 들어 진영철씨가 매일 죽도록 물고 늘어지는 노무현 정부 때 시위대 농민 2명 사망 이야기를 보세요
진영철씨는 맨날 이 문제를 가지고 "이명박 정부도 시위대에 폭력 사용 = 노무현 정부도 시위대에 폭력 사용" 이런 등식을 사용하는데 씁니다.
전후 이해 관계 여부, 이후에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가, 다 필요없습니다. 쉽게 말해 한 따까리 잘 걸린거죠......뭐하나 물고 늘어질 거 없나 하는 차에 딱 그만 시위하다 죽은 일이 걸린 겁니다.
그런데요.....가만히 보면 진영철씨나 이문준씨나 용산참사 때는 무조건 불법시위한 사람 잘못이라 했거든요.....원인제공 거기서 했다 이거죠.....근데 왜 농민 죽인 거는 무조건 정부 탓입니까?
공평할려면, 용산 참사 때 사람 죽은 걸 가지고 거품 물었어야 합니다. 근데 아니란거죠...왜 그렇냐구요? 자기 편이 저지른 살인이니까요......
여기에 무슨 놈의 논리가 있고, 공정성이 있습니까?
그냥 자기편 옹호하는 겁니다.
왜 전경은 피끓는 20대니까 진압하다보면 폭력진압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옹호하면서, 생계가 걸려있고, 감금되어서 무슨 반정부 테러리스트 꼴의 수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미치고 광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왜 한쪽으로는 그토록 오지랖이 넓고, 다른 한쪽은 철저하게 쌩매너를 요구하시는지.....죽었다 깨나도 이해할 수 없네요....
게다가 진영철씨는 자기가 농민이라면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쌍용차 노조에다 '농민'만 집어 넣으면 바로 자기 이야기 될텐데 말이죠.... 농민 생계 다 죽이는 정책을 정부가 시행했다 했을 때, 거기 나가서 시위했는데, 정부가(혹은 사측이) 일언반구 말 들어줄 기미도 없고 무대뽀로 일관해서 강경한 노선을 취했을 때는 스스로 짐승 취급을 받으셔도 아무 말도 안하시겠군요...아마 그렇게 말하겠죠.....나는 내가, 내 자식이, 우리 마을이, 농민들이 다 굶어 죽는 판이 와도 강경시위 따위는 안 한다........맞아요.....강경시위 나쁩니다. 안하셔야죠....그러니까 노조가 지금 개나 소 취급 받는 것도 당연한 거죠....네네...옳습니다.
계몽되지 못한 두 냥반, 진영철 이문준씨를 위해
아래 달린 리플 중에,
진정한 정부의 입장, 진정한 공권력의 자세란 것이 무엇인지를
두 분이 무지하니 싫어하시는 노 전 대통령께서 한 수 가르쳐 주시겠습니다.
귀 닦고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하엽이 횽아께서 달아주신 리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되거나 남용될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어떤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도록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 국민들의 책임과는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공권력에 대한 바른 이해입니다. 아시겠어요?
공권력이란.....우리가 공권력을 이해해 줘야 하는게 아니고, 공권력이 국민을 이해해 줘야 하는거에요....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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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많은 세대와 노무현을 대표하는 세대간의 갈등의 정당성이기도,,,," 뭔 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되지만,,,,<br />
그래, 니 나이 마니 묵었넹....<br />
뭬야! 진 영철이 넌 애비 애미도 읎냐? 집에 행님도 안계셔?<br />
귀때기에 피도 안 마른게,,,, 어따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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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많은 세대와 노무현을 대표하는 세대간의 갈등의 정당성이기도,,,," 뭔 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되지만,,,,<br />
그래, 니 나이 마니 묵었넹....<br />
뭬야! 진 영철이 넌 애비 애미도 읎냐? 집에 행님도 안계셔?<br />
귀때기에 피도 안 마른게,,,, 어따대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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