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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문제의 본질은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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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00:5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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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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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문제의 본질은 뭔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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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가입일자 : 2005-06-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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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보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합의에 실패한 이유가
* 노조 : 전원 고용 보장 (무급휴가 후 순환근무)
* 회사 : 40% 재고용 / 구조조정
회사 측 입장에서 보면 순환근무가 어떤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노조 측 입장에서 [우리 일터니까 지켜야 한다] 는 논리 말고는 전해지는 게 없더군요.
근로자가 항상 회사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듯 (특히나 요즘은 이직이나 개인생활의 중시가 더욱 심해지고 있죠) 회사도 근로자의 미래를 항상 책임져 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현재 쌍용차의 시장 점유율 내지는 경영상태로 보게 되면 누가 경영자가 되더라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부정할 수 없을텐데요.
인권 / 의료 등등과 같은 문제는 현 노조의 투쟁방법이 야기한 측면도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문제는 쌍용차의 문제가 이처럼 단순한 내용 [전부 고용 책임져라 : 해고하겠다. ] 이 아닐 것 같다는 의심이 드는 겁니다.
언론을 가만히 보면 - 특히나 개인적으로 내부의 사정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거나, 전문적인 영역(직업)에 해당하는 방송 혹은 기사를 보면 한심하고 답답한 경우가 많던데... 이 방송을 지켜본 쌍용차 노동자들은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란 말야 임마! ]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라고...]
하고 말이죠.
** 갈수록 이념 / 계층 / 지역 / 빈부 등 사회갈등이 심해지는 이유는 전 절대로 조중동을 포함한 왜곡되고 무책임한 언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개인들이라고 할지라도 정보수집 방법의 차이에 따라 엄청난 가치관의 차이를 보일 수 있도록 만드니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미디어법] 이야말로 왜곡된 세상을 고착시키는 자물쇠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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