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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민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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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23:4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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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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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이민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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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가입일자 : 2005-07-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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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 눈팅유령인 류승우님의 아내되는 정봉희라고 합니다.
제가 가입은 안 했지만 언제나 와싸다 매일 출췍하기,복습하기 가끔씩
특산물도 사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남편의 리플중 99%는 저랍니다, 용서를......
요즘 정말 많이 고민하는것이
바로 "단풍국"이민 때문입니다.
저는 올해 39세이고
혈액투석실 간호사로 일 하고 있습니다.
다니는 병원은 급여는 낮지만 다른 조건들이 좋고 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정년이 보장 될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남편의 회사가 "조직대개편" 이라는 미명하에 가차없는 구조조정을
하는 중 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을 바라보며 막연한 위기감이 아닌 진지한 고민이 들고
또 남편의 수입이 없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하니 답이 없었습니다.ㅡㅡ+
그런데 요즘 "단풍국"에서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3d업종인 간호사에 한정해 영주권 쿼터를 열어주었다고 합니다
가서 영어셤(아이엘츠 6.5~7.0)합격후
단풍국 간호사셤 합격시 영주권 취득,
영어셤 합격후 취업가능.
뭐 이렇답니다
학교 졸업하자마자 단풍국으로 유학가 지금까지 10년동안 간호사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경기는 매우 안 좋은데 취직은 할 수 있을것이고
또 분위기도 쌀국과 다르게 좋은편이라고 합니다.
저의 고민은 이런 상황에서 가게되면 2년동안은
지금 36개월인 아들을 친정부모님에게 맡겨야 하는데
그것도 넘 죄송하고 또
저희부모님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일 걱정입니다
제가 영주권을 취득후 아들을 부르면서
칠순을 넘긴 할배,할매에게 단풍국에서 살자고 하기엔
넘 죄송한 일이지요.ㅠㅠ
그리고
제가 일을 하게되면 일주일에 3~4일은 어린이를 돌보기 힘들텐데
그러면 누가 돌봐줄런지..
남편은 한국에서 회사 짤릴때까지 다니다 들어 오겠다고 그러고
또 저는 외동딸이라서 친정부모님은 다른 자식이,손자가 없습니다.
이런점을 생각하면 걍 서울에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 이 나라가 "필핀"처럼 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물론 필핀을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요??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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