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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수석에 아기를 태우는 것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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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23: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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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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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수석에 아기를 태우는 것에 대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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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화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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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남대로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사고를 뉴스로나마 접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기는 중상이라고 하는데,
아기만큼이라도 부디 무사히 완쾌되기를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개인적으로 조수석에 아기를 태우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지만, 자동차 좌석중 조수석이 제일 위험한 곳 아닌가요?
뭐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주위의 사고이야기를 들어보면 경험적으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만일 그 자리가 안전하다면 사장들도 다 그 자리에 앉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구요...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집사람만 운전합니다만,
그리고 아기와 둘이서만 다닐 때가 아주 많습니다만,
항상 카시트는 조수석 뒷자리에 설치하고 태우고 다닙니다...
차를 처음 탈때부터 그렇게 길들이기로 했었죠...
물론 한 때 카시트에 안 앉을려고 떼를 아주 많이 쓴 적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집사람은 그때 아이에게 지면 다음부터는 카시트에 앉히기가 힘들거나,
앞자리에 태워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는,
아무리 보채고 울어도 반드시 그 자리에 태웠습니다...
제가 가끔 힘으로 제압해서 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것도 한 때더라구요...
이제는 뭐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더 이상 말썽을 피우지는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름 느낀 노하우는 원칙을 세우고 절대 타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당장은 힘들지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에게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도 그게
좋더라구요...
말이 조금 이상하게 셌는데,
하여간 항상 앞자리에 아이를 태우는 차들을 보면 불안합니다...
차사고라는 게 반드시 나만 잘한다고 안 나는 게 아니잖아요...
저 어린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천만한 거리를 달려야 한다는 것을
운전자분들은 잘 알고 계신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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