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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영화 이야기 하나 - 퀸 락 몬트리올 시네마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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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18: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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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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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 이야기 하나 - 퀸 락 몬트리올 시네마 사운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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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가입일자 : 200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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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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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blog.daum.net/7237474/8732624
씨너스 이수에서.. 아마도 자신의 존재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틈새 시장을 노리기 위해 라는 프로젝트를 발족하여
디지털씨네콘서트를 시작한 것 같은데요.
그 첫번째 작품이 <퀸 락 몬트리올 씨네 사운드 버전>입니다.
(영화 보고 나오는데 관계자 분이
다음번엔 마이클 잭슨 마지막 공연의 영상물과 마이클 잭슨 대신 어셔가 무대에 선 콘서트를 상영할 거라고..
그리고 올해말쯤엔 U2의 남미 순회공연)
"1981년에 했던 콘서트 실황을 극장에서 틀어주면서
극장티켓값을 다 받겠다고? "라고 반감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긴.... 티켓가격이 아까울 수도 있겠네요.
놀라지 마시라.. 심지어 입장권이 무려 1만원입니다.
이 공연실황이 퀸 라이브 중에서는 가장 잘 되고 유명해서,
이미 오래전에 라이브음반으로출시되고, 또 최근엔 블루레이로 출시되어서 극장 수준의 음질 화질로 집에서 감상이 가능하죠.
그렇지만 우리나라 가정에서의 홈씨어터 대중화는 거의 물건너간 것 같고, 그래서 이제는 찾을 수 없는 예전의 콘서트나, 혹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공연을 생생하게 공연장처럼 즐길 수 있는 임시방편으로서 제법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상영관에 입장할 때 관객들에게 야광봉을 나눠주고, 상영이 시작되면 아는 노래가 나오면 마음껏 따라부르고 함성도 지르라는 자막이 친절하게 나옵니다
펜타포트도, 지산락페도 못 간 대신, 시원한 에어컨바람 맞으며,
비록 일어서지도 헤드뱅도 못 했지만,
야광봉 흔들고 고함지르고 '오빠 멋져~!'도 크게 외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극장에서 이렇게 리액션할 수 있는 경우는 영화제에서 인도영화 볼 때밖에 기회가 없는데.. ㅋㅋㅋ
GNR이나 메탈리카 콘서트도 이런 거 한번 해주면 좋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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