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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해운대를 보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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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14: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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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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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해운대를 보고나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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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가입일자 : 2002-02-2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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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게 정말 주관적이고 개인취향에 따라 평이 달라지나 봅니다.
전 영화를 많이 보는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가리는 장르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영화보다가 기분이 나빠져서 몇번이고 중간에 나올뻔한 영화가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었습니다.
어쩌면 사람 기분을 그렇게 까지 더럽게 할 수 있는지...
진짜 천재적인 감독이라고 느끼면서도 다시는 김기덕 영화는 안보기로 다짐했습니다.
가장 쓰레기라도 평하고 싶은 영화는
[낭만자객]입니다.
개인적으로 [색즉시공]이라던지 [두사부일체]같은 단순히 흥행을 위한
영화도 좋아하는데
정말 [낭만자객]은 이도 저도 아니고 어설프게 메시지나 담을려 하고...
영화에 감독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기대도 없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랜만에 보러간
[해운대]
영화 보고나서 감독이 누군지 바로 찾아 봤습니다. 도대체 누구길래
이딴식으로 만들어 놨나 싶어서...
헐...제가 나름 재미있게 봤던 [색즉시공],[두사부일체] 감독이네요..
전 진짜 나이 아주 많은 70~80년대 어설픈 2류 멜로 영화만들던 감독이
헐리웃 재난영화 3~4편 보고 짜집기 한줄 알았습니다.
헐리웃 영화에서 나름 괜찮았던 갈등요소 한 영화에 다 때려넣어서
죽도밥도 안되게 만들고...
부산권 흥행을 노렸는지 야구장부분.
내용과 별 상관없는 웃음 코드는 지나치게 분량을 많이 차지하고...
진짜 영화라서 암만 이해해 줄려고 해도
말도 안되게 억지스럽고 비논리적인 부분...
그런데 화가 잔뜩난 채로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더니...
재미있게 본 사람이 더 많네요...^^:
재미있음(추천할만함)-3명
그럭저럭(시간나면 봐라)- 5명
별로(정 볼거 없으면 봐라)-3명
버럭(절대 보지마라)-1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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