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딸래미 유아비염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8-04 08:12:44 |
|
|
|
|
제목 |
|
|
딸래미 유아비염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
글쓴이 |
|
|
김진석 [가입일자 : 2003-08-12] |
내용
|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써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저도
맞벌이 부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몰아내기(?) 사건도 그렇고 애기를
키우다보니 이 나라에서 부모로써 살아가는 것이 정말 녹록치 않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며 살아갑니다..
엄마와 같이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애기때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하다보니
애기도 코감기도 떨이질 날이 없네요...코막혀서 밤마다 잠자는 것이 쉽지도
않고요...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님의 고마움을 깨닫는 이치가 정말 뼈져리게
다가오네요..
지난 주말에 하도 감기가 안 떨어지길래 다니던 병원을 옮겼는데 의사 선생님
첫 마디가 '6개월밖에 안됐는데 3개월동안 약을 먹었어~ 에구구' 하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고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지던지요...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병과 싸우는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조금만 애가
아푸고 다쳐도 안절부절 못하는 걸 보니 저도 이제 "아빠" 라는 사람이
되가고 있나 봅니다...
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요...글의 핵심은 유아비염에 대처하는 노하우 좀
전수해 주십사 하는 것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약을 먹여도 식염수를 넣어주고 하는 방법말고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 건지...에혀...물론 어린이집을 끊으면 좋아지겠지만 현실의 벽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바르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해보며 오늘 하루도
딸아이를 위해 힘차게 보내야겠습니다..
p.s.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추(15g)+감초(5g) 달인 물을 먹이면 좋아진다던데
6개월밖에 안된 애기한테는 안되겠지요??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