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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놈인가요? 마눌은 그렇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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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3 23:5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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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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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놈인가요? 마눌은 그렇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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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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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게 좀 피곤하네요..갈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정치는 지긋지긋한데 어쩔수없이 욕나오는 사실들은 외면해도 눈에들어오고..
오늘 좀 일이있었습니다..액땜이라고 해야하나...
마눌님과 좀 언쟁이 있었습니다..사실 마눌 고집이 좀 셉니다..옆에서 지적해주는건 누가 뭐래도 인정안합니다..쇠고집이죠..나쁘게 말하면 꼴통고집...
뭐 양쪽말을 들어봐야겠지만 그건 프롤로그이고...
가족 나들이로 헤리포터 영화보는 길이었습니다..제가 기분이 좀 다운되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 교통법규들 안지키더군요..지들끼리 남 피해 안주고 안지키는것까지 좋은데...그냥 들이 밀더군요..
실선 30미터쯤 그어져 있는데서 옆으로 약 3센티 남기고 경적울리니 그제야 서더군요..내려서 한바탕 할까 하다가 차 확인해보니 이상없고 장애인이고 그쪽도 초등 고학년 정도되는 아이가 있어서 한마디 하고 그냥 제차에 올랐습니다..."아저씨 오늘 돈벌었어요...하고..
미안하다 그러더군요.......그런데...
이인간이 바로 제앞으로 끼어들려고 다시 들이미는겁니다...물론 실선이죠..전 왕까칠이라 바로 들이밀고들어가 들이 받으라는 식으로 차를 세웠습니다...그리고 아이들이고 뭐고 면전에다가 쌍욕을 해줬습니다...미안하다고 손을 흔들며 멀리 도망 가더군요...참 제가 이상한건지...
다시 차를몰고 가다가....이번엔 일이 터졋습니다...천호대교 남단 천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려면 차선이 하나입니다...실선이 길죠...이번에도 어떤놈이 실선 무시하고 좌로 대가리를 들이 밀더군요...제가 조금만 양보하서 될거 같으면 괜찮은데...아예 밀어부치기 식입니다..
저도 밀어붙였습니다...나와보니 긁혔더군요...일단 제가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지 쌍욕부터 나갔습니다...솔직히 제가 오바한부분 많습니다...근데...참 오늘은 피곤하더군요...왜이리 법이나 규칙들이 하찮은 놈들이 많은지.....나만 하찮지 않게 생각하고 사나?..하고 생각하니 ....참 피곤하고 자증 만빵이더군요...
앞범퍼 긁히고 휀다 조금 긁히고 전조등 살작 흠집나고.....일단 쌍욕부터 해주고..이야기 하기 싫어서 바로 경찰 부르고 보험사 불렀습니다....
차는 용감하게 몰면서 또 행동은 안그러데요...욕은 좀 하지 말자고...지는 차를 흉기로 쓰면서....덩치는 저보다 좀더 컸습니다..제가 좀 작은 편입니다...
보험사 직원와서 처리 하려니 현금으로 하자네요..자기가 실수했다고...피곤해서 바로 공업사에 견적 물어보니(사실 봐줄생각 없어서 충분히 물어보긴 했습니다)55만원 달라네요..범버와 휀다 도색 전조등 처리까지...50만원에 하자고 해서 알았다고 게좌주고 헤어져습니다...
가족들 먼저 택시태워 보내고 3분의 1쯤 못본 헤리포터를 보고 들어오는 길에 또 마눌과 싸웠습니다...우리가족 안전부터 생각하라고....인상스고 집에와 확인하니 20만원 들어와 있네요...
제가 승질나는게 이상한 걸까요?..솔직히 드러눕고 싶지않습니다...아마 안그럴 확률이 99% 겠죠..몸에 이상없으니...그렇지만 가족 전부 학 드러눕고 싶네요...그런 생양아치 한테는 자기 손해 주는게 젤 확실한 보복일거 같아서요...저는 보험 상관전혀없습니다..이달말에 차팔고 이민갑니다...아...쓰...........ㅂ....!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인간이 안된건 알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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