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게시판에서 신경 쓰는 것이 쓸데없는 모임과 파벌을 만들지 않고
누구와 특별하게 친한 척(?)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 자주 들어와 있지도 않고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회원님을 통해 들은 이야기는 조금 우습더군요.
물론 저도 해당할 수 있습니다.
내용인즉슨
"누구와 누가 평소에 모이는 것 같은데
그 모임은 어떤 이유로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 이유란 것이 듣고 보니 매우 유치하고 치졸한 내용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남이 모이건 말건 무슨 상관일까요?
모여서 내내 남 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서 세상 이야기하고 술 한잔 기울이며 즐기다 헤어지면 그만인 것을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꼭 색안경을 끼고 봐야 하는 것인지...
내가 속하지 않은 다른 모임은 그렇게 배타적으로 봐야 하는지...
차마 입에 꺼내기도 무엇해서 해당회원에게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입이 무거워지려 하는 순간입니다.
뭐 크게 신경쓰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그냥 안타까와서요.
진정으로 색안경을 끼고 배타적으로 보아도 괜찮은
쥐새x와 같은 것이 무엇인지는 잘 보이지 않는지가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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