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협소해서 좋아하던 스피커 다 처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몇달지나니 결국 이렇게 되네요
로저스 스튜디오7, 스펜더 bc1, 하베스 컴팩트7 es-2 입니다
하베스는 오랫동안 들어봐서 당분간 땅바닥에서 낮은포복으로 숨죽이고 있어야할거 같습니다
로저스는 들이고나서 소리가 뭉툭한거 같다고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고수님들이 로저스가 하베스보다 개방감이 좋다고 얘기들을 하셔서 수긍을 못했었습니다...럭스만을 네임으로 바꾸고,,,남은돈이 있길래 시디피까지 짝을 맞춰졌습니다..비록 네임중 엔트리모델이지만 더 업글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충분히 울려준다는 느낌입니다...아쉬운점이 있다면 저음이 풀어진다는것정도..
지금은 저 셋중에 제일 정이갑니다..김광석노래 들을때면 바로 앞에서 연주하는거 같더군요..예전 jbl스피커 들을때의 느낌입니다..거기에다가 jbl에서 약점이던 현소리까지 좋습니다 재즈의 관악기도 ,드럼도 좋습니다..진정한 멀티플레이업니다
음은 전체적으로 하베스보다는 어둡지만 생생함이나 음장감은 한수위인거 같군요
하베스는 성악,,바이올린소나타..클래식기타같은 부분은 정말 좋습니다...그리고 하베스는 네임보다는 코플랜드와의 궁합이 훨...좋습니다 음이 밝고 깨끗해서 클래식 소편성에 강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스펜더는 명성이 하도 자자해서 들였는데..솔직히 아직 어느부분에 강점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의 글이 ..컴컴한 골방에서 비올때듣는 분위기...여서 생각보다는 음이밝고 깨끗한 느낌이엿습니다..보컬이나 현소리도 명확한 편이구요 무대가 앞쪽보다는 뒤쪽에서 형성되는 느낌입니다..그래서 로저스같은 생생함은 없네요
스펜더 들여놓으면 하베스를 내놓을 생각이였는데 한달정도는 동거생활 해야할거 같습니다
로저스처럼 한달후엔 bc1 예찬론자가 되있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소리소문없이 장터로 향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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