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하도 특이하고 희한한 사람인지라..
누나를 알게 된지 10년 되었네요..
캐나다로 어학연수가서 알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시는..
꽤나 괜찮은 조건의 일자리도 마다하고 다시 공부하러 갔다가 왔는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 정치색이 강한 곳의 디제이를 부탁받았다네요..
토요일 저녁 9시에서 11시까지 삶과 문화에 대한 주제로 진행한다는데..
본인도 전혀 아는 바 없고, 그냥 나오래서 갔다가 진행자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급할 때 한국말보다 영어가 먼저 튀어나온다고..(캐나다 교포지요)
나보고 곡 선곡도 좀 하고 게스트로도 나오라고 하는데..
제 목소리의 끔찍함은 저도 잘 아는지라 그냥 선곡만으로 만족해야할듯..
누나가 정치색이 강한줄은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나가긴 하지만 몇 년 동안 템플스테이도 하고 108배도 한 누나인지라..
게스트 소개해달라 그러면..
와싸다 지인이나 몇 분 소개해 드려야겠네요.. ㅎㅎㅎ
일본문화에 대한 것은 충환이가 1순위련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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