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지만 또
짧고 짧았던 한 달간의 휴식을 이제 마칠 때 입니다
허리는 크게 낫지 않았지만
십 몇년간 이렇게 오래도록 쉬어본 적 없는 시간을
가졌던 것 만으로도 나름 긴 시간 이었습니다
거창하게 특별하게 어딜 가보거나 즐기거나 한 것도 아니고
병원 여기저기만 오가다 보니 한 달이 지나버렸지만
잠 만큼은 많이 잤네요 ^^
올빼미 식 으로,,,,
엊그제 토요일 저녁에 sbs에서 해준 매트릭스 2편을 보고서
갑자기 매트릭스가 보고 싶어서
어제 밤 부터 오늘 새벽까지 1편과 3편을 다시 보았습니다
자유자료실에서 회원님이 추천해주신 맥스 스페샬 호프 2009를
사다 마시면서 밤을 꼴딱 샜습니다
이거 맛이 아주 좋군요
매트릭스로 지난 글들을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의 좋은 느낌들도 들었고
아무튼 한 달을 통틀어 제일 흥미로웠던 "밤새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래 앉아 영화를 보았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매트릭스로 가면
디스크에 걸리거나 그러진 않겠지요?
저런 각본 쓰는 사람도 나름 머리 아파하고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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