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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준님. 제가 희준님 글에 답글 단 사람입니다. ^^;<br />
장애자 라는 표현은 엄연히 잘못된 표현입니다.<br />
저는 특수교육을 전공해서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만,<br />
아직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장애인을 장애자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br />
말씀하신대로 놈 자 라는 표현이 사람이라는 뜻의 보다는 그 보다 낮은 '놈'이라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고 있어서요...^^<br />
예전

장애인 본인들은 '장애우'란 표현을 상당히 기분나빠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정확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장애자라는 표현은 김희준님 말씀대로 말마디를 따지자면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br />
제가 알고있는 배경은...<br />
장애자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당시는 20여년전에는 복지정책이라고 하는 것도 거의 없었고<br />
재활시설이라기보다 수용시설이 조금 있었을 뿐이고....<br />
그들은 안 보이는 곳에 따로 격리되어야 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br />
집밖에서 마주치면 지나가던 애엄마가 자기 아이 손잡아끌고 피해버리

장애우가 무슨의미길래 스스로 말할때 높임말일까요? 그저 몸에 장애가 있다고 개나소나 친구먹는 "우(友)" 라는 표현 자체가 그들 스스로 생각했을때 기분 나쁜거지 그거 자체가 무슨 대단한 높임말은 아닙니다. <br />
그리고 그들이 정말 기분나쁜건 글자 하나로 무슨 불쌍한 사람 기분나쁠까봐 눈치보면서 호칭에 주의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애인이 적합하단 말씀이지요? 보통 그런 경우에서는 단어선택이 어려워서 몸이 불편하신 등 서술해서 썼었습니다...

단어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떤의미로 사용하며 받아드리는 입장에선<br />
말한 사람이 어떤의도로 그런말을 했는지 생각하다보니 단어의 의미를 넘어선 의미가 생기는것이<br />
아닐까요.. <br />
<br />
희준님께서 장애자라는 말을 했다고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렸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엔<br />
장애자란 말이 다른 뉘앙스를 풍길수 있으니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가 진행되야지<b

청자 입장에서 자 보다 인이 낫다면, 인으로 호칭하면 그만인것 같습니다.<br />
화자 시각이 중요한건 아닌것 같네요.

벌써 오래전부터 장애인을 방송에서 쓰기시작해서 장애자는 좀 어색하긴 합니다.<br />
그들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겠죠.

역설적으로 보면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 논쟁이 아직도 그들을 뭔가 다른 부류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겁니다.

저도 장애우가 안좋은 이유는 그것이 높임말이라 그런게 아니라.. <br />
너도 나도 아무나 무턱대고 장애인보고 친구라고 하고 있느니.. 문제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br />
<br />
즉 장애인도 장애를 떠나면 한사람의 인격체이고 연령과 사회적 지위가 다양한데.. <br />
아무나 그분들에게 "장애우~" 뭐 이러니 그분들 기분이 나쁠수 있죠.. <br />
<br />
무슨 스스로 장애우 라고 하면 스스로 높임말이라, 좀

조금 다른 경우인데, 어릴 적부터 간호원(누나?)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서 간호사로 바꿔부를 때 약간의 반감은 있었지만, 그 배경을 알고부터는 기꺼이 받아들였었습니다.(뭐 안받아들일수가 없었지만...)<br />
하지만, 장애자/장애인의 경우는 그다지 공감대 형성이 안되네요. -.-;;;

당선인이 되려면 유권인이 뽑아야 하는데 유권자가 뽑은 자는 누가 뭐래도 당선자가 맞습니다.<br />
<br />
우리는 간호부라 부르다가 간호원이라 하다가 이제는 간호사라 부릅니다. 미개한 영어는 아직도 널스를 그냥 쓰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우리는 신분도 급히 상승하였고 호칭도 한번에 적절하게 바로 정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br />
하긴 한 이틀 견습하면 간호복 입던 시절이나 석달짜리 강습소 다니면 자격증따던 시절과 같은 명칭으로

음~ 저만 그럴까요?<br />
<br />
전 장애자보다 오히려 장애인이라는 뉘앙스가 더 낮춰 부르는 것 같네요.<br />
"야, 너 장애인 아냐?" 예전 군대에서 축구하다 이런 농담들 가끔 했었죠.<br />
<br />
그런지는 몰라도 '장애인' 이 단어가 사실 상당히 듣기 싫었던 것으로 각인되어 있슴다.^^;<br />
<br />
노약자용, 장애자용.... 노인용, 장애인용... 죄송스럽습니다만 오히려 전자가 낫게 들

그런데 정작 장애인들은 어떤 호칭을 원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장애인 유관단체에서 그런 의견 좀 수렴해서 대표성 갖는 호칭을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호칭을 원하는지 니즈를 모르겠다는....<br />
(설마 그게 장애우는 아니겠죠. 그건 쫌 많이 초딩스런 발상에서 나온 호칭같다는...)

저도 장애자보다 장애인이라고 부르는게.. 더 낮춰부르는것 같습니다.

부르는분들의 느낌보다 들으시는 분들의 느낌이 더 중요하겠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br />
<br />
이곳이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모르겠으나<br />
호칭에 관해서 예전에 발표했던 성명서입니다. <br />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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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fod.or.kr/

장애인,장애자,장애우..<br />
제일 듣기 좋은?말은 몸이 불편한 사람 입니다..<br />
그러나 굳이 저 3개중에 써야 한다면 장애인이 맞습니다..<br />
당사자들 한테 설문 조사한 결과 3개중 장애인이 그나마 괜찮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호칭에 민감하다는 건 <br />
그만큼 사회적 지위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br />
<br />
이런 호칭을 자신이 민감 하게 받아들인다면 <br />
아직까지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다고 느끼거나 <br />
스스로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다른 사람들이 호칭에 민감 하다면 <br />
그들에게 차별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장애인, 장애자는 맞다, 틀리다 할 것이 못 되는 똑같은 표현으로 보입니다. <br />
<br />
그보다는 '장애우'라는 말이 딴에는 배려한답시고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br />
<br />
값싼 동정같이 느껴져서 상당히 역겹고 거북하여 내가 장애자(인) 입장에서 <br />
<br />
듣는다 할지라도 무척 불쾌할 것 같더군요. '友'라는 글자가 붙은 '장애우'가 <br />
<br />
어떻게 높임말이 됩니까? 잘 아는

결국, '장애'라는 말이 들어가는 이상 부르는 쪽이나 듣는 쪽 모두 불편해 지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영어권에서는 disabled나 hanicapped 대신 'otherwise gifted'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원철님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였습니다.. 저 또한 깨달은게 있었어요..(사과 하실 필요 없으세요.. ^^) 몇몇 없어진 댓글에 화가 난 것이였어요..<br />
장애인이라는 말이 그들에게 좀 더 불편함이 없다면 저 또한 단어 선택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br />
감사합니다.

꼭 者는 낮춤말이고 人은 높임말인건 아닙니다. 작년초 모 대통령 당선자가 기분나쁘다고 당선인으로 불러달라고 했던것도 일종의 해프닝이었지 정당한 요구는 아니었죠... <br />
<br />
하지만 '장애자'라는 말에 대해서는 문법이고 이론적인 글자의 쓰임새를 떠나 시대적인 상황을 살펴봐야합니다.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와는 다르죠...<br />
<br />
90년대 이전까지 국민 의식수준이란게...장애가 있으면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닌,

먼저 쓰신 글에서 .. <br />
봉구가 스키점프하는 장면, 봉구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데.. 전 나름 그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듯 해서 반박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군요.<br />
<br />
좀 불편할 뿐인데 단정적인 표현이 나와서요. <br />
<br />

장애우""""이 말이 가장 웃깁니다.어느 머리에서 나온 말인지....

장애자는 모든 장애인을 뜻하는 복수를 뜻하고, 장애인는 단수를 뜻하는게 아닐까 싶군요.<br />
<br />
하지만 두 단어 모두 삼자간의 얘기며 명사적인 얘기지 당사자들에겐 엄연한 이름이 있죠.<br />
<br />
우리끼리 시민, 평민, 사람.. 이렇게 안부르듯이..<br />
<br />
어찌 부르던 발끈할 사안은 아닌듯합니다만.... 생각이 각각이라서..

듣는 입장에서 좋은 말을 골라주는 것은 좋은데....장애자라는 말이 너무 오랫동안 자리잡아서<br />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br />
예를 들어 TV에 나오는 사람들만 자장면이라고 얘기하죠.<br />
나머지는 대부분 짜장면인데...<br />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단어이기에 더 민감한 부분인데, 개선을 위해서는 단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겠습니다.

아그냥.. 그분들이 듣기 좋은걸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br />
<br />
듣는 사람이 중요하지 말하는 사람이 중요할까요?<br />
<br />
이재국 말씀에 동감합니다. <br />
<br />
그리고 장애우.장애자..하면 무슨 장애우는 애들을 부르는듯한 느낌이 들고.. 장애자는 과거에 애자애자 빈정거리듯이 많이들 했지요. 뉘앙스가 아주 안좋습니다. 그나마 장애인이 가장 듣기 덜 거북하다는, <br />
<br />

안녕하세요 희준님. 제가 희준님 글에 답글 단 사람입니다. ^^;<br />
장애자 라는 표현은 엄연히 잘못된 표현입니다.<br />
저는 특수교육을 전공해서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만,<br />
아직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장애인을 장애자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br />
말씀하신대로 놈 자 라는 표현이 사람이라는 뜻의 보다는 그 보다 낮은 '놈'이라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고 있어서요...^^<br />
예전

장애인 본인들은 '장애우'란 표현을 상당히 기분나빠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정확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장애자라는 표현은 김희준님 말씀대로 말마디를 따지자면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br />
제가 알고있는 배경은...<br />
장애자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당시는 20여년전에는 복지정책이라고 하는 것도 거의 없었고<br />
재활시설이라기보다 수용시설이 조금 있었을 뿐이고....<br />
그들은 안 보이는 곳에 따로 격리되어야 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br />
집밖에서 마주치면 지나가던 애엄마가 자기 아이 손잡아끌고 피해버리

장애우가 무슨의미길래 스스로 말할때 높임말일까요? 그저 몸에 장애가 있다고 개나소나 친구먹는 "우(友)" 라는 표현 자체가 그들 스스로 생각했을때 기분 나쁜거지 그거 자체가 무슨 대단한 높임말은 아닙니다. <br />
그리고 그들이 정말 기분나쁜건 글자 하나로 무슨 불쌍한 사람 기분나쁠까봐 눈치보면서 호칭에 주의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애인이 적합하단 말씀이지요? 보통 그런 경우에서는 단어선택이 어려워서 몸이 불편하신 등 서술해서 썼었습니다...

단어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떤의미로 사용하며 받아드리는 입장에선<br />
말한 사람이 어떤의도로 그런말을 했는지 생각하다보니 단어의 의미를 넘어선 의미가 생기는것이<br />
아닐까요.. <br />
<br />
희준님께서 장애자라는 말을 했다고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렸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엔<br />
장애자란 말이 다른 뉘앙스를 풍길수 있으니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가 진행되야지<b

청자 입장에서 자 보다 인이 낫다면, 인으로 호칭하면 그만인것 같습니다.<br />
화자 시각이 중요한건 아닌것 같네요.

벌써 오래전부터 장애인을 방송에서 쓰기시작해서 장애자는 좀 어색하긴 합니다.<br />
그들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겠죠.

역설적으로 보면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 논쟁이 아직도 그들을 뭔가 다른 부류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겁니다.

저도 장애우가 안좋은 이유는 그것이 높임말이라 그런게 아니라.. <br />
너도 나도 아무나 무턱대고 장애인보고 친구라고 하고 있느니.. 문제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br />
<br />
즉 장애인도 장애를 떠나면 한사람의 인격체이고 연령과 사회적 지위가 다양한데.. <br />
아무나 그분들에게 "장애우~" 뭐 이러니 그분들 기분이 나쁠수 있죠.. <br />
<br />
무슨 스스로 장애우 라고 하면 스스로 높임말이라, 좀

조금 다른 경우인데, 어릴 적부터 간호원(누나?)이라는 호칭에 익숙해서 간호사로 바꿔부를 때 약간의 반감은 있었지만, 그 배경을 알고부터는 기꺼이 받아들였었습니다.(뭐 안받아들일수가 없었지만...)<br />
하지만, 장애자/장애인의 경우는 그다지 공감대 형성이 안되네요. -.-;;;

당선인이 되려면 유권인이 뽑아야 하는데 유권자가 뽑은 자는 누가 뭐래도 당선자가 맞습니다.<br />
<br />
우리는 간호부라 부르다가 간호원이라 하다가 이제는 간호사라 부릅니다. 미개한 영어는 아직도 널스를 그냥 쓰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우리는 신분도 급히 상승하였고 호칭도 한번에 적절하게 바로 정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br />
하긴 한 이틀 견습하면 간호복 입던 시절이나 석달짜리 강습소 다니면 자격증따던 시절과 같은 명칭으로

음~ 저만 그럴까요?<br />
<br />
전 장애자보다 오히려 장애인이라는 뉘앙스가 더 낮춰 부르는 것 같네요.<br />
"야, 너 장애인 아냐?" 예전 군대에서 축구하다 이런 농담들 가끔 했었죠.<br />
<br />
그런지는 몰라도 '장애인' 이 단어가 사실 상당히 듣기 싫었던 것으로 각인되어 있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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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용, 장애자용.... 노인용, 장애인용... 죄송스럽습니다만 오히려 전자가 낫게 들

그런데 정작 장애인들은 어떤 호칭을 원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장애인 유관단체에서 그런 의견 좀 수렴해서 대표성 갖는 호칭을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호칭을 원하는지 니즈를 모르겠다는....<br />
(설마 그게 장애우는 아니겠죠. 그건 쫌 많이 초딩스런 발상에서 나온 호칭같다는...)

저도 장애자보다 장애인이라고 부르는게.. 더 낮춰부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