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분 기상.
씻는둥 마는둥 대강 처리하구, 아침밥 챙겨 먹음.
10:00
습관적으로 콤푸타 생명 불어넣구 메일, 자게 검색.......
앰푸 생명 불어넣구 슈벨트 죽음의 무도 틀구.....
10:30
커피 한잔 들고 쇼파에 누워 사색에 잠김......아 편타~~~~;;
문득,
책상위의 박스 네개에 시선이 감,
머리, 복잡해짐, 고민거리 생김.
(어제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에 옮긴다구 컴상가에 가서 구입한 320기가 하드 5개중
한개는 옷을 벗기구 누드로 맹글구...네개는 새삥 그대루 놔 둔것임.)
저걸 어쩐다.....(거금 30만원을 넘게 주었는데...)
제 잘난맛에 사는 고상한 넘들 땜시로 나눔을 취소했으니....
다른데 쓰지두 못하구...
혼자 끙끙대며 고민...
11:00
하드 네개 챙겨서 컴 상가로 다시 감.
점원에게 설명하구 1테라 두개로 바꿔서 귀가.(조금 손해를 봄)
참 미친넘 짓을 했음.
12:00
누드로 만든 하드 한개는 본체에 연결 - 포맷 - 카피 시작.
또 자게판 겸열, 이상없음 확인하구,
메일 확인.......(쓰펄......욕이 나옴)
어제 멜 보낸 넘들 , 또 메일로 온갓 육두문자로 난리를 침......(견공같은 넘.)
뭐? 음란물 유포죄로 고발한다, 니가 성인군자냐..... 지랄들을 하네...
멜로 되받을려다가 참음,
근데 좀 낮이 익은 이름 발견하구 검색하니....
전에 40대 이상 나누어 준다구 했다가..
댓글로 비아냥거리고 문자 보내구, 욕설한 그놈이네요.......주길 넘.
13:00
하드 카피 완료,
배고파서 라면 한개 끓여서 간단 식사.
딸래미 모하나 궁금해서`~~~ 따르릉~~~~~!
여보세요~~;;
딸아~~모하니?
아빠?
응,
응~~ 지금 수영장 갈려구, 근데 왜?
응, 딸이 보구시퍼서~~;;
근데,아빠..
왜?
지금 무지 바쁘거든, 전화 끊자...
모라구? 아빠 보구싶지두 안냐?
응, 지금 안보구시퍼~~;; 놀아야 되거든~~
아빠는 보구시픈데?
참내 바쁘다니까 나중에 전화하자 끊어,......뚝.
어라???
순간 밀려오는 이 배신감, 두고보자, 오기만 해봐라 기냥 가만 안둘겨.....
13:30
티비 켜구 올만에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 감상 시작 (AV가동, 볼륨 11시방향)
죽여 줌.
확실히 컴 업그레이드 효과 좋음,
MKV 파알로 돌리구(레이더스)
파일 DVD로 굽는 작업을 해두 무리 없이 잘 돌아가네요~~~`;;
무지 바쁨,
티비 볼랴, DVD구울랴, 눈과 몸이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임.
15:30
영화 끝,
따르릉......
여보세요,
난데, 클났다...(급한 목소리...)
몬데?
000 애 잃어버맀다 카드라
멜 보냈으니 봐라..
급히 멜 열어보니 사실이네...
급히 전화,
이야기 듣고 위로,
바로 자게판 SOS,
마음 심란함.
17:00
새로 연락.
연결 안됨.
수잔 웡 째즈 팝 플레이 시켜놓구 쇼파에 누워 사색에 잠김.
18:00
새로 MKV파일 DVD굽는 작업 시작.......(모하려구 자꾸 굽는지 잘 모르겠음)
하여간 공 DVD있기만 하믄 기냥 몬놔둠.
오기가 생겼음.
하드에 카피하는건 해보니까 번거롭구,
DVD로 구워 나중에 보란듯이 또 한번 시도할 생각임.
이왕에 욕 얻어 먹은거......
20:00
티비 야구중계 봄 (롯데 - 한화) 롯데 5:3 승.
마트가서 음료수랑, 수박, 과자 좀 사옴 (저녁 군것질)
21:30
또 자게판 검열 시작,
좋호님 알츠 좀더 심해진거 확인,
명건님 자장구 자랑하는거 확인, (쪼께 부러움)
22:00
비욘세, 캐리, 실황 공연 감상,(죽여 줌)
23:00
깜박 잠이 듬.
깨어보니 23:35분,
일어나 수박먹구, 개기다가....
근 30년 만에 자게판에 오늘 일기 쓰구 있음.
올레 오늘 하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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