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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원권 발행으로 가늠해보는 MB의 정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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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16: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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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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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권 발행으로 가늠해보는 MB의 정략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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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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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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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중에 금융권 이사인 분이 있습니다.
그 정도면 고위직이죠....
이 분이 오만원권에 불만이 매우 많으시더군요
이유를 들어보니...
"어떤 놈들 돈 엄청나게 벌어준다"는 것이더군요
놀랐습니다.
보통 우리가 잘 생각지 못하는 것이잖습니까....
그 분 말에 의하면, 이 정권이 그렇게 급하지도 않은 신권 발행을
서둘러 한 것이 이런 이유라고 하더군요....
은행에 있는 지폐감별기, 계수기, 인출기 등에
다들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신권이 하나 나오게 되면, 각 기계당 새 돈을 인식케 하기 위해 센서를 추가 장착하는데 하나에 80만원이 든답니다.
보통 작은 지점이라도 계수기나 ATM기를 다 합치면 2-30대 정도 있기 마련인데,
작은 지점 하나에 보통 2천만원 정도 드는거죠.....
전국에 있는 모든 금융기관이 이것을 모두 바꿔야 하기 때문에
신권 하나 새로 나오게 되면, 이 기기 관련 업체는 수백억을 갈쿠리로 끄는 겁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이런 걸로 인해서 소비를 하게 해서 경기를 끌어올리려는 목적도 있고,
여기서 확보된 자금을 가지고 다른 사업을 하는데 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기계 공급업체와의 썸씽이 있었겠죠....
저거 하나 하면 돈방석에 올라 앉을 사람들이 많은데....가카한테 사랑받는 사람들...연루 안되어있을까요?
이런 연고로......신권 발행을 서둘렀다고 합디다.
하지만, 이렇게 될 때,
거대금융그룹들은 수수료 10원만 인상해도 이런 소모비용이 다 커버되지만,
결국 그걸 고스란히 다 떠안는 것은 소규모 금융그룹들이라고 하더군요.....쓸데 없는 지출이 어마어마해지니까요......예를 들어 내가 전국에 천개의 지점망을 가진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 같은 금융권이라 하면......한 업체에 2천만 x 천개지점 = 200억.....가만히 앉아서 200억 날리는 거죠.........
뭐 이런 식이라 합디다.
그 분이 끝에 한마디 붙이시더군요
"이 모씨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갑니다"
--;;
이 모씨가 누군지는 잘 아실테고(쥐 닮은 분)
쩝.......
이래저래 죽어나는군요.....
어쨌거나 영세한 쪽만 박살나는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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