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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oe...........재밌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31 16:32:03
추천수 0
조회수   832

제목

John Doe...........재밌네요...^^;;

글쓴이

장순영 [가입일자 : 2004-09-23]
내용
NYT “한국인 이민자 개명 후 30년간 어려움”

30년전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 온 도장현씨.



당시 11살이었던 도씨는 많은 이민자들 처럼 미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이름을 미국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선 이름을 간단히 하기 위해 ‘현’을 없애 버리고 장도(Jang Do.미국명은 성을 뒤에 쓴다)로 하기로 하고 Jang을 John으로 바꿨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라스트 네임(성)인 ‘Do’가 일반 동사인 do 또는 태권도의 do 등과 비슷하게 보이는 만큼 e를 첨가해 ‘Doe’로 하자고 제안했고, 부모님들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어린 학생의 이 개명은 너무나 순진했다.



미국에서 ‘John Doe’는 신원미상자를 뜻하고, 오랜 영국 사법체계에서는 부동산의 소유권을 박탈당한 부동산 원주인이 잘못된 소유주를 추방하고자 할 때 피해자인 자신을 지칭하는 법률적 가상인물로 사용했던 이름이었다.



지금도 미국의 병원 안치실에는 시체의 발가락에 ‘존 도’라는 꼬리표를 볼 수 있다. 죽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도씨의 이름에 얽힌 내력과 그가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전하면서, 그러나 이제 40살의 도씨는 카네기 멜론의 학위를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성공적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씨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나, 아파트 전세계약을 할 때, 새로운 학년이나 학교로 진학할 때 예외없이 의심의 눈초리를 샀고, “당신의 진짜 이름이 뭐냐”는 추궁성 질문을 당해야 했다고 NYT에 전했다.



그는 자신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때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신부에게 “우리가 허니문 호텔에 투숙할 때 써야 할 이름이 뭔지 알겠어. 그건 미스터 앤 미시즈 존 도(신원불상의 남녀)야”라며 웃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가끔 중간 이름으로 ‘현’의 이니셜인 H를 사용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존 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도씨 혼자만은 아니라고 한다. 뉴욕주 선거인 명부에는 도씨 외에 7명의 존 도가 있는 것으로 돼 있으며, 이들 존 도는 모두 도씨와 같은 도전적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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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009-07-31 16:37:02
답글

미드 존도를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이분 인생도 참. ㅋ

양우창 2009-07-31 16:49:14
답글

존도우라고 인디유명 기타리스트가 기억나네요~~

johnlee1@hananet.net 2009-07-31 17:49:16
답글

한국말로 하면 '홍길동' 내지 '아무개”이죠.

박용갑 2009-07-31 18:29:40
답글

real mccoy가 생각나네요..ㅎ

박찬호 2009-07-31 16:37:02
답글

미드 존도를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이분 인생도 참. ㅋ

양우창 2009-07-31 16:49:14
답글

존도우라고 인디유명 기타리스트가 기억나네요~~

johnlee1@hananet.net 2009-07-31 17:49:16
답글

한국말로 하면 '홍길동' 내지 '아무개”이죠.

박용갑 2009-07-31 18:29:40
답글

real mccoy가 생각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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