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기기 하나, 방출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판매할 때는 참, 문자가 많아요..전화보다는.......
제 목소리가, 무서운가 봅니다.^^.... 마눌님은 이쁘다고 하는데....
제가, 판매시엔, 좀 장황하다시피한, 기기 내역과, 사족같은 세세한 말들을 좀 길게 늘어 놓는지라, 구매하시는 분들도 피곤하실 거란 생각은 늘 하지만, 그래도 사는 사람생각을 늘 하는지라....그래도, 기기 구입하는 사람은 1%의 정보도 자신의 관심사에 드는 기기라면 보고, 듣고 싶어하시겠죠...
어쨋건,.. 판매한 기기는 여차저차한, 사정이 있어서 내어 놓았는데, 아마도 조금(???) 저렴히 내어 놓은 것 같습니다.
한데, 적어도 작년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올 한해는, 제가 부쩍 이런 저런 안좋은 소리를 듣네요... 올 해 가입하신 새로운 회원분들이신지, 그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참,.. 벌써 올들어 두번씩이나, 개운치않은 불만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아까, 장터에 기기올리면서, 현재까지 문자만, 23건 받았습니다. 그 중 3건이 불만의 문자...나머지 20건은 ***-****로 전화요망, 혹은 계좌번호주셔요!, 혹은 지금 전화가능하십니까?정도인데....
유형 1: 그까짓, 중급기 하나 팔면서 그리도 장황하게 설명을 달아놓느냐,...사진 몇장에 가격이나, 덜렁 올려놓으면 사는사람이나, 파는사람이나, 구매가 편하지 않느냐 (동일 번호로 문자를 2개 보내주신 분... 그냥, 충고로 받아 들입니다.)
유형 2: 가뜩이나, 요즘 장터가격 내려가 죽겠는데, 왜, 기쓰고 가격 내리느냐,... 가격조정하라 - 구입과 무관한 기기 보유자들인것 같죠?!! (명령형....2건)
처음있는 해괴한 일입니다. 오늘만 그런가요?
혹시, 여러분도 종종 판매하시다가, 이런 훈수성 문자를 받아보신 경험 있으신지요? 얼마전, 장터의 가격 게시에 관한 글도 많이 회자되고, 또 판매게시방법에 대한 것도 많이 논의 되고... 결론은 대충,... 여차 저차한 사람들의 모든 사정을 모두 맞출 수는 없으니, 결국 '엿장수 맘대로' 자유거래시장원칙에 맡기자... 아닌가요?
참, 개운치 않네요... 요즘, 장터 판매 재미가 점점 사라집니다.
요즘 참, 뜸하게 장터에 물건 올려 놓는데, 정말,..
이젠, 기기고 뭐고 귀찮기만, 한 건...
하여간, 참으로 살벌한 분위기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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