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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위한 대입입학사정관제도인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31 10:39:04
추천수 0
조회수   693

제목

누굴위한 대입입학사정관제도인가!

글쓴이

고태영 [가입일자 : 2006-12-29]
내용
오늘자 똥아일보기사



1976년 봄 서울 강서구 신정동(현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공터. 낡은 군용천막으로 만든 야학 교실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 20여 명이 대학생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있었다.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을 다니며 야학에서 꿈을 키웠던 한 소년은 20여 년 뒤 어엿한 변호사가 됐다. 그가 닮고 싶어 한 야학 선생님은 28일 검찰총장에 내정됐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가 대학시절 교사로 활동했던 야학에서 공부한 변호사와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공재 변호사(49·사법시험 39회·사진)는 1973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가지 못했다. 친구들이 중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는 자동차정비공장, 의자공장 등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나 배움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1976년 3월 집 근처 공터에 꾸려진 야학 ‘신정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중간생략--



이름만 학원일 뿐 공터에 세워진 천막 3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매일 저녁 일을 마치고 나면 야학에 들러 밤늦게까지 공부에 몰두했고 6개월 만에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듬해 공고에 입학했지만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했다. 다시 자전거공장에 다니며 틈틈이 공부한 끝에 2년 뒤 대입검정고시를 통과했고 1983년에는 서울대 법학과에 합격했다. 1997년에는 사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야학에서 반이 달라 직접 배우지는 않았지만 김 내정자는 수업이 끝난 뒤 그와 마주치면 “항상 희망을 잃지 말라”며 용기를 줬다. 또 이 변호사가 어려움을 딛고 서울대에 들어가 ‘동문 후배’가 되자 자신이 근무하던 검찰청으로 불러 향후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야학에 들어간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됐다”며 “야학에서 만난 선생님들을 통해 처음으로 삶이 따뜻하고 희망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가 말이 많지는 않지만 속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하생략---



입학사정관제도하에서 과연 위에 등장한 이공재 변호사와 같은 인생스토리가 펼쳐질까요?



아마도 공부성적과 다른이유를 들어 부모가 부유하고 학식과 사회직책들을 고려한 그네들의 입학잔치이며, 이공재변호사같은 개천에서 용나는 꿈은 사라 질 것이다!!!

오호 통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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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권 2009-07-31 10:45:52
답글

단연코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더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br />
입학 사정관 제도가 그들만을 위한 제도가 될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무엇인지..<br />
<br />
그리고 똥아일보가 검창총장 후보 띄우기에 아주 열심이군요. ㅎㅎ

이명재 2009-07-31 10:46:47
답글

전 지금 학생들 공부하는 거보면... 그냥 예전처럼 학력고사로 돌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쪽만 회화쪽으로 손질해서~ <br />
그때는 서울쪽은 모르겠지만 지방은 과외도 거의 안했고(기껏해야 여름방학때 학원다니는 정도...) 같은 교과서 보고 공부했어도 서울대를 기준으로 서울대 지방 비율이 5:5는 나왔고, 대학 처음 들어왔을때 기초수학능력도 영어, 수학 모두 그당시가 높았답니다(지금은 1학년 수강전 영어와 수학 기본강의를 들어야

moondrop@empal.com 2009-07-31 11:52:00
답글

시험봐서 들어가지 못할, 그러나 들어가야만 하는(?) '사정'이 있는 자들을 위한 거겠죠.

부시원 2009-07-31 11:57:09
답글

입학사정관제도와 기부금제도가 결합하면 가히 천하무적이라고 할 수 있죠...<br />
<br />
지금의 계층을 더욱 공고히 콘크리트로 발라버리는...

김일웅 2009-07-31 12:01:31
답글

<br />
입학사정관<br />
우리나라에선 정착하기 힘든 제도라고 합니다..3~4년 뒤에 사라지겠죠...

mersima@bcline.com 2009-07-31 12:07:05
답글

정말 개천에서 용나고, 신분(?)상승할 수 있는 공평한 수단 중 하나가 공부라는 거였는데,<br />
점점 그런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br />

국천수 2009-08-01 04:35:12
답글

서글프고 우습지도 않지만 이미 봉건시대로 되돌아 갔습니다.<br />
<br />
<br />
누구의 ㅈ ㅗ ㅈ 끝에서 튀어나왔느냐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김길권 2009-07-31 10:45:52
답글

단연코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더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br />
입학 사정관 제도가 그들만을 위한 제도가 될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무엇인지..<br />
<br />
그리고 똥아일보가 검창총장 후보 띄우기에 아주 열심이군요. ㅎㅎ

이명재 2009-07-31 10:46:47
답글

전 지금 학생들 공부하는 거보면... 그냥 예전처럼 학력고사로 돌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쪽만 회화쪽으로 손질해서~ <br />
그때는 서울쪽은 모르겠지만 지방은 과외도 거의 안했고(기껏해야 여름방학때 학원다니는 정도...) 같은 교과서 보고 공부했어도 서울대를 기준으로 서울대 지방 비율이 5:5는 나왔고, 대학 처음 들어왔을때 기초수학능력도 영어, 수학 모두 그당시가 높았답니다(지금은 1학년 수강전 영어와 수학 기본강의를 들어야

moondrop@empal.com 2009-07-31 11:52:00
답글

시험봐서 들어가지 못할, 그러나 들어가야만 하는(?) '사정'이 있는 자들을 위한 거겠죠.

부시원 2009-07-31 11:57:09
답글

입학사정관제도와 기부금제도가 결합하면 가히 천하무적이라고 할 수 있죠...<br />
<br />
지금의 계층을 더욱 공고히 콘크리트로 발라버리는...

김일웅 2009-07-31 12:01:31
답글

<br />
입학사정관<br />
우리나라에선 정착하기 힘든 제도라고 합니다..3~4년 뒤에 사라지겠죠...

mersima@bcline.com 2009-07-31 12:07:05
답글

정말 개천에서 용나고, 신분(?)상승할 수 있는 공평한 수단 중 하나가 공부라는 거였는데,<br />
점점 그런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br />

국천수 2009-08-01 04:35:12
답글

서글프고 우습지도 않지만 이미 봉건시대로 되돌아 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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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ㅈ ㅗ ㅈ 끝에서 튀어나왔느냐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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