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목쟁이 거누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였던 제품의 청음기회를 타사이트에서 얻은지라


해당 사이트에 청음후기 등록후 회원님들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요. ^^





국내 제작사의 최상급 DAC 입니다.


'Calyx Dac 24/192'이란 넘으로 아시는 분은 아시는 그런 넘입니다.





어떤 회원님들겐 다소 생소할수 있으나, 금번의 주인공인 'Calyx Dac 24/192'의 제작사인 '디지털앤아날로그'사는 디지털오디오(앰프)관련의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해외수입이 주력인 기업인걸로 압니다.





국내엔 PC용 디지털앰프인 '허리케인'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떻게 생긴넘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ㅜㅜ





이후 데스크스픽의 절대지존의 오디오엔진A2의 짝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캘릭스 콩(해드폰앰프,DAC)과


제프501로 유명한 아이스모듈을 기반의 D클래스 디지털앰프인 캘릭스 모노블럭과 캘릭스 인티앰프가 있으며,





Calyx 콩의 후속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다 최상위 dac로 발매된 것이 금번 주인공인 Calyx dac 24/192 입니다.





사실 저는 디지털앤아날로그사 제품군 음색을 상당히 좋아하는 애호가로, 그 이유는 대단히 훌륭한 균형감 때문입니다.








Clayx Dac은 고사양 고품질 dac의 표준인 비동기식USB단과 USB2.0 다이렉트 24/192khz를 지원합니다.


더이상 추가할 것이 없는 현 최고사양이지요.


외관은 통절삭의 묵직한 무게로 오디오의 주적인 진동이나 유려한 미관 등이 참 좋은 느낌입니다.


뒷면은 간단한 토글식 스위치로 USB와 동축, USB전원과 아답터전원을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으며,


동가격대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풀발란스회로를 바탕으로한 발란스단을 지원합니다.





양질의 발란스단을 가진 프리 및 인티앰프를 가진 동회인에겐 대단한 매력이 아닐수 없습니다.





본격적인 청음에 앞서 제 메인소스기인 델미니9의 osx버젼(10.5.8)인 관계로 Calyx dac 24/192(10.6부터 정상작동)과 충돌이 있어


먼저 디지털앤아날로그사의 담당자와 전화통화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OSX의 업글과 Calyx dac 24/192의 펌업이었습니다.


(이전 펌업에 몇몇 문제가 발생되어 꾸준한 드라이버 업뎃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펌업관리가 철저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주력상품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한단 사실이겠죠)








동사의 사이트에서 펌업을 내려받아 펌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전버젼은 3.0 이고 펌업은 3.1 입니다. (최근은 3.1.1 까지 나온것 같더군요)





Revision ID : 0x300 으로 3.0 버젼임을 알수있습니다.





펌웨어 파일(3.1)을 셀렉팅하고





펌업 진행중입니다!





이제 완료 되었네요~^^





제 델미니9도 우여곡절끝에 10.6.8로 OS업글을 하였습니다만, 그전에 음감을 위하여 업무용 노트북(윈7)로 청취하였습니다.


그후 OSX의 업데이트(10.6.8)로 맥기반의 아이튠으로 청음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취기기들이 좀 번잡스러운데. 좁은 청귀공간에 나름 정리한다고


벌려놓은 지라 두서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청취중 바꿈질로 바뀐 기기들도 많구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델미니9(해킨)+OSX


2. SOtM mDAC-2v+mPS-15va2 & 스텔로 DA100S+CDT100


3. 뮤질랜드 HP11(헤드폰앰프&프리) & 오로라 하모니 프리(진공관)


4. 정광6V6 싱글파워 & 캘릭스 모노블럭(아이스파워)


5. JBL 4612OK & B&W DM4


6. 20만원내외의 인터 및 스피커케이블, 파워케이블


7. 스와니앙스 3080 멀티탭





dac비교로는 sotm과 스텔로, 캘릭스 3종을 비교하였고,


뮤질랜드 HP11 및 오로라하모니 프리


정광6V6 파워 와 캘릭스 모노블럭


JBL 4612OK 와 B&W DM4를 교차매칭 청취하였습니다.





주된 청취대상이 Calyx dac 24/192 이므로 이녀석을 중심으로 평하겟습니다.^^


개인적 사견이오니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인기남인 da100S 입니다.





국산대표 dac 답게 우리나라사람이 참 좋아하는 소리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프릴의 음색은 da100S 이후부터 날선 소리가 많이 순화되어, 유순함 속에 적당한 다이나믹함을 잃지 않아


어느 장르에서든 좋은 소리를 내어주나, 스피드감과 선명한 해상력을 내세운 소스나 스픽 매칭시 유난히 도드라져 오래듣기가 거북합니다.


DA100S가 아날로그적인 성향의 dac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으론 이전보다는!! 이지만 그쪽 성향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비운의 SOtM mDAC-2v 입니다.





SOtM mDAC-2v이 처음 나왔을때 특유의 전문기기처럼 생긴 외모에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유연한 소리고 다소 심심하다는 평과 da100S 의 인기로 비운의 기기?가 되어버린...


유연하다고는 하나 [패토스]나 [오디오에어로]처럼 실키한 사운드는 아닙니다.


역시 한국태생이라 음의 강약표현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da100S 보다는 매칭의 폭이 넓습니다.








대망의 Calyx dac 24/192 입니다.





청취 즉시 느낀점은 [매우 차분하다] 입니다.


SOtM mDAC-2v 도 차분한 성향에 속하긴 합니다만, 이녀석은 차분하다 못해 정숙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른 청취후기들의 지적처럼 다이나믹한 음의 쾌감, 저역의 표현이 강점인 기기는 아닌듯합니다.


이부분을 즐기시는 동호회원님께는 어필할수 있는 부분이 없겠네요.


하지만 음의 즐김에 있어 강렬한 첫맛이 다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ㅎ


오래도록 맛나는 넘도 있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Calyx dac 24/192 는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평과 유저층이 더 좋고 많은 기기입니다.


해외에서의 유저귀가 팔랑귀 막귀가 아닌 이상 그 토대엔 무언가 매력이 있겠지요.~





제가 쓰는 스픽중 JBL 4612ok 는 돔형메탈트윗 채용의 상쾌하고 유려한 고역이 강점이 스픽입니다.





하지만 세팅시 고역이 나설수 있어 발란스를 잘 맞춰줘야하는 단점이 있는 스픽이기도 합니다.








거꾸로 B&W의 빈티지 DM4는 전형적인 영국사운드를 가진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소리를 가진 스픽입니다.





울리기도 쉽고 음이 잘 빠져나오지요.


고역과 중역 유닛이 스펜더BC1과 같고 우퍼만 다른 배다른 스픽으로 다소 심심한 bc1 보다 저역의 재미가 더 있는 스픽입니다.





사실전에는 이런 스픽의 존재도 모르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B&W 초창기시절의 로하스와 매우 흡사한 소리를 가진 모니터스픽을 개발 BBC에 납품하였더군요.


지금의 B&W와는 괴리감이 있는 이력이라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각설하고 빈티지이지만 가격대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소리가 너무 훌륭합니다.


스펜더 보다는 밝고 하베스보다는 어두운~ 적당한 배음과 음악을 즐기기엔 더할나위없는 녀석인것 같아 매우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픽을 2조 이상 보유하신 회원님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성향의 스픽을 여러대 가지고 계시진 않겟죠. 재즈를 듣는 맛 클래식을 듣는 맛 다양한 맛에 따라 구비해놓기 마련입니다.








그럴때, Calyx dac 24/192 의 진가가 나타난다 생각합니다.


어떤 스픽을 물려놓아도 과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녀석의 장점은


1. 대단히 훌륭한 균형감


2. 정숙한 배경과 매끈한 소리결


3. 차분한 성향으로 다양한 기기매칭시 수채화에 물감이 스며들듯 조화로운 매칭이 가능.


이 아닐까 합니다.








단점이라면


차분하다 못해 정숙한 기본성향으로 만족할만한 저역을 이끌어내기위해선 앰프밥이 좀 필요하단 점이구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캘릭스 모노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출력이 넉넉하고 빵빵?한 파워앰프를 보유하신 동호회원님께서는 걱정하실 만한 점이 없으리라 생각되어지지만,


인티나 소출력진공관 등으로 음감생활을 하시는 회원님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수 있겠네요.











요즘은 PC-FI로의 음악감상이 주된 흐름입니다만,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고성능 고품질의 CD플레이어가 대세였습니다.


여기서 더나아가 분리형 CDT+DAC조합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처럼 PC를 위한 DAC의 개념은 아니었지요.








저는 반문하고 싶습니다.


PC를 플레이어로 사용시 고성능 고품질의 DAC를 사용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PC로 좋은 CD플레이어의 음질을 뽑아내고 싶기때문입니다.


(소스 셀렉팅의 간편함과 보관의 용이성, 소스수집의 용이성 등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수도 있겠지만, 그건 PC를 플레이어로 선택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보다 더 디지털냄새를 제거하고, PC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기나긴 여정에 시간과 귀를 혹사시키는 거겠지요~^^








하지만 DAC는 프리앰프가 아닙니다. 음색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일정부분 음색의 결정에 도움을 줄순 있습니다만,


요즘은 DAC가 마치 음색을 결정하는 만능기기인듯이 생각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기위해서는 프리/파워앰프 그리고 스픽의 성향을 맞추는것이 더 쉬운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DAC 및 CDP는 맞춰진 요리에 풍미와 미각을 더하는 요소라 생각하구요.








이러한 요소를 첨가하기 위해 모든 오됴동호원님들이 바꿈질에서 헤어나오시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찾기위해서 중요한 부분은 어떤 기기를 매칭하든 중심을 지켜주는 녀석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이 Calyx dac 24/192 의 성향은 빛을 발하지 않을 지요?








양질의 소스품질과 어느한곳 모나지 않은 균형감과 배경의 정숙함.


차분함을 바탕으로 모든 요소를 모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언듯 프리앰프가 갖춰야할 덕목 같지만, 이러한 성향은 최상위에서 신호를 뿌려주는 소스기가 갖춰야할 성격이라 말하고 싶네요.^^








분명 대다수의 우리나라 동호인이 좋아하는 취향과는 다소 동떨어진 듯 하지만, 한번쯤 여러 비슷한 성향의 Dac들을 멀리하고 한번쯤 이녀석의 매력에 빠져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Calyx dac 24/192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