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용인 수지의 솜스피커에 방문해서 신형 유닛으로 교체했습니다.
주말인데 하선생님이 매우 바쁘시더군요. 유닛 바꾸는 사이에 계속 전화도 오고
방문도 있고요. 유닛 및 배선재 교체 작업이 약 3시간 시간이 소요됐는데
죄송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유닛 교체 후 기념 촬영 ^^
요건 그전 구형 유닛인 FR652와 신형 FR653 비교사진입니다.
: 외관상으로는 유닛 코팅과 페이즈 플러그가 없어졌구요.
내부적으로 많은 것들이 바꾸었으나, 모르므로 패스...ㅜ_ㅜ
FR652와 신형 FR653을 같이 들으면, FR652가 안들릴 정도로 차이가 크다고
하셨는데, 정말 들어 보니, 차이가 넘 현격하더군요.
개략적으로 차이점을 정리하면...
1. 볼륨이 커졌다
: 그전에는 약 11시 정도에서 들었는데, 지금은 9시도 좀 소리가 큽니다.
2. 소리가 전반적으로 고중저음 모두 두툼해졌다.
: 밀도감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요.
3. 해상도, 음장감이 좋아졌다.
4. 더 부드러워졌다.
: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음뿐만 아니라, 저음까지 전반적인 음질 향상이
있는데, 소리는 더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더 듣기 좋아졌습니다.
그전엔 좀 까칠했죠....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구형과 신형 유닛 차이가 너무 커서요.
특히 고역에 괄목할만한 개선개량이 돋보이네요. 블라인드치고 들으면
트위터있는 스피커인 줄 압니다.^^
제가 깜박하고 디카를 안 가지고 가서, 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아파트 안방에 시청실을 마련하셨는데, 메인 스피커가 사진의 BR-100 입니다.
소스는 국산 DVDP랑, CDP이고요.
앰프는 오로라 7269와 DHT 위키가 메인이고, 몇개 더 있습니다.
방문해서, BR-100에 제 맘을 완전히 빼았겼습니다. 탄노이 스털링 정도 크기와
모양에, 유닛도 8인치 동일하고요. 소리가 정말 맘에 들더군요. 디자인도 멋지고요.
통도 자작나무 합판인데, 가격은 100만원 초반대. 정말 환상적인 소리와 가격...
집사람만 없었으면, 그냥 지를뻔했습니다.
섬세함과 웅장함, 그리고 중독성 모두 다 갖춘 소리입니다. 하선생님 표현으로는
알텍 A-7과 탄노이 GRF메모리 의 중간 소리라고 하셨고요.
저는 라임2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BR-100은 솜 스피커의 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솜스피커의 소형 북쉘프만
들어보신 분들은 한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풀레인지에서도 이런 소리가
나는구나 하고 많이 놀라실 듯 합니다. 고중저 꽉찬 풀바디......진정한 의미의
풀레인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
풀레인지 소리는 규모가 작다는 선입견을 지우기 위해 만든 모델로서
대형의 알텍과 타노이를 합성시켜 놓은 듯한 소리를 들려준다.
넓은 거실에서 거리를 두고 볼륨을 높여 듣는 호쾌함도 좋지만,
좁은 방에서 절반의 볼륨으로 은은하게
듣는 맛도 그에 못지 않아서, 작은 방에 큰 스피커’는 결코 틀린 얘기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간의 제약은 큰 스피커가 오히려 덜 받는다고 말할 수 있겠다.
半개방형이기 때문에 소리가 개방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저역은 대형기답게 웅장하다.
Specification
크기 : 2높이 90(87), 가로 46(45), 깊이 31(30)
무게 : 18Kg(1개 net)
칠 : 투명래커 또는 갈색 우레탄
유닛 : 8인치 FR8
대역 : 35Hz ~ 18KHz
능률 : 95dB
가격 : 150만원(괄호내 표시된 크기의 투명래커는 130만원) **운송비 별도.
단, 수도권 지역 운송비는 판매자 부담. 직접 수령시에는 6만원 할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