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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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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4:2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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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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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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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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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구인사이트를 뒤져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직을 하면서 뒤져보기 시작하다가 이직 생각이 전혀 없어도 가끔씩 뒤져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업계에서 주로 원하는 기술이나 지금의 내 위치가 어느정도나 될려나 가늠해볼수 있는 잣대가 되기도 하고요.
오늘 보다가 찾은 회사인데요. 전산개발(IT)업체 입니다.
업체정보는 안 적겠습니다. 공고내용만 좀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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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 모집 2 명 / 지원자 없음
학력 : 고등학교졸업
경력 : 경력 1년 이상 ~ 2년 미만
연봉 : 1000~1200만원
고용형태 : 정규직
근무직급 : 사원
근무요일 : 토요일격주휴무
근무시간 : 평일 09:00 ~ 19:00, 토요일 09:00 ~ 14:00
우대조건 : 차량소지자, 야간근무 가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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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에 첫직장을 입사하면서 참 열악한 환경에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아내와 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는 첫째한테는 미안하지만 과감이 제 첫직장을 때려치는 모험을 했었는데
그때 그 회사보다도 더 안좋은 조건이네요.
고졸에 연봉 천2백... 우대조건 차량소지, 야간근무...
구직자는 직장이 없고 구인회사는 사람이 없다고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높아진 구직자들의 눈에 맞는 회사가 잘없는것이겠지요.
누구누구는 L모, S모 대기업 또는 XX은행에 입사해서 초봉이 4천이 넘으니 뭐 이런 소리에 다들 기대치가 많이 상향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구직자들의 눈을 좀 낮춰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낮춰보면 튼실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볼수 있는 그런 회사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저런회사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내용도 ERP, WEB, FA......등등 다양하더군요.
뭐 한 2년 뺑이치고나면 나름 다양한 업무경험에 이력서에 적을건 많을것 같습니다만 (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지나고나면... 깊이가 없음이 너무 한탄스럽더군요. 뭐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요.
제 경우는 집은 부산, 회사는 김해였고 주로 창원쪽으로 파견근무를 했고 출퇴근은 제차로 했습니다.
차량정비비를 제외하고 한달에 기름값+톨비가 50 이 넘게 들었으니 남는 월급은 편의점 알바 수준이더군요.
그냥 암울했던 옜날 생각이 나게 하는 구인공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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