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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키우는거 너무 어려워요.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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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9 11: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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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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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키우는거 너무 어려워요. OTL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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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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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이던 어항도 바꾸고, 물도 안정되고, 여과기 업그레이드 완료했고, 애들 밥도 잘먹고..
이제 다 이루었도다~ 하며 어제 편안히 잠 들었습니다.
10,000...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애가 불러 세우더군요.
"아빠!! 구피 등에 하얀 점이 생겼잖아!! 이거 백점병인데!! 버럭~ 버럭~~!!"
그래서 니 애비더러 어쩌라고, 생퀴야.. 검은색이라도 칠해주까.? -_-;;;
알겠다고 하고 검색해 보니까, 제 잘못인것 같더군요.
어항 바꾸고 물 잡는 동안 부분 환수를 자주했는데 귀찮아서 직수(정수기에서 뽑은 물)로
교환한게 탈이었나 봅니다. 지난 주에 저녁마다 한대야씩 교환을 했으니까요.
온도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면 괴기 피부가 약해져서 기생충이 점막으로 어쩌고 저쩌고..
치료 방법이 대충 두가지였습니다.
1번 방법. 소금 + 뜨슨 물.
소금을 넣어서 짭짤하게 만들고, 온도를 높여서 기생충이 빨리 자라서 괴기에서 떨어진 후
짭짤한 소금물에 염장되서 사멸하도록 하는 방법이라네요.
그렇지만 소금이 다른 괴기들에게 악형향이 될것 같아서 패쓰. 양 맞출 자신도.. -_-;;
2번 방법. 약물.
백점병 전문 치료제가 있더군요. 약을 조금씩 두어번 몇일 간격으로 투여하면 완치 가능.
주성분은 말라카이트 그린이고, 기타 효능과 효과는 ^^$#@$$%$^%&*&^*$%#$#...
어째 주성분이 눈에 익다 싶어서 다시 보니, 그 유명한 발암물질. -_-;;;;;;
살아있는거 죽으라고 놔두기도 불쌍하고, 그동안 애가 절 가만 놔두지도 않을것 같고요.
아휴... 골치 아프네요.
이래서 뭐 기르는거 싫어했는데 말입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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