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영화 99%대 음악 1%였습니다.





그런데 스피커를 JBL HT시리즈에서 엘락 247시리즈로 바꾸면서





영화대 음악이 90%대 10%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영화에 최강이라던 HT시리즈로 바꾸고나서는 HT시리즈가 최고의 시리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호기심에 바꾼 엘락스피커를 들어보고 이런 소리도 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엄청난 바꿈질이 시작 되었습니다.





리시버에서 인티앰프로 분리하고 인티앰프도 많이 바꾸어 보았습니다. 오디오아날로그, 마란츠, 데논등


그러다 이번에 심오디오를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바로 i5.RS 입니다.





그전에는 바이패스 기능이 있는 유명한 데논 2000ae를 사용했습니다





데논 2000ae 좋죠 장터에 가장 인기품목중 하나죠.


뽀대는 웬만한 플래그쉽 리시버 만합니다.


소리도 좋구요. 구동력도 좋구요. 거기다 바이패스 기능까지..


그런데 인티기능에 2% 부족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심오디오를 영입하면서 그 2%를 채워버렸습니다.








뭐 가격이 데논보다 3배가량 더나가다 보니 당연히 소리가 좋아야하지만


이놈은 정말 개성이 강한놈입니다.


마란츠 성향의 정반대


마란츠는 매우 매우 부드럽습니다. 얌전하구요. 파스텔톤의 앰프죠


하지만 이놈은 매우 매우 강렬합니다. 마란츠가 얌전한 여성이라면


이놈은 머슴같은 소리를 내줍니다.





크기도 이리 조그맣고 얇은데 구동력은 데논은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입니다.


신기하더라구요. 그 조그만 체구에 어찌 힘이 좋은지





심오디오의 특징이라면


우선 선이 매우 굵다 매우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시원시원한 소리가 나옵니다.





마란츠가 색연필로 그린다면 데논은 크레용 심오디오는 굵은 매직입니다.


그리고 음상이 정확히 가운데 맺힘니다. 보컬의 소리가 정중앙에 정확이 맺힙니다.


마치 바늘로 찍듯이





그리고 보컬이 앞에서 튀어나올것 같이 토해냅니다.





오히려 음장감은 데논이 더 나은듯합니다.


요새 심오디오를 들이면서 영화대 음악이 50%대 50%까지 와버렸습니다.


어느덧 오디오장에 DVD나 블루레이 타이틀보다 CD 타이틀이 더 많아지네요.





특히 재즈에 강한특성을 보이네요.


제 스피커인 JBL ARRAY1000과 스피커선 인터선 모두 오이스트라흐인데


다들 한쪽으로 강한 성향이라


매우 강한 개성을 가지고 소리를 내줍니다.


보컬의 침넘어가는 소리가 보이고 목젖이 보이네요.





피아노 건반은 그냥 부드럽게 치는 것이아니라 꾹꾹눌러서 치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재즈이 섹소폰 소리는 밑에서 올라와 온 방안을 휘잡아 버리네요.


심오디오 i5.RS를 들이면서 어느덧 제 머리속에는 I7이 아른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