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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쎄 냉장고지름 후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26 00:25:29
추천수 0
조회수   2,761

제목

클라쎄 냉장고지름 후기

글쓴이

변선희 [가입일자 : 2005-04-21]
내용
와싸다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올리고 난 직후부터 바로 답글 적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솔직히 콧끝이 찡하도록 감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예리하신 몇 몇 회원들에게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너무 손이 클 것 같다는 지적 맞습니다. 정말 그런 면 있었거든요.

근데 사실 그 건 한참 전에 고쳤어요~



하지만 누구든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뭐든 좀 넉넉해서 해서 여기 저기 퍼돌리고 불러 먹이고 그런거 좋아한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어느날 소설 토지를 읽다가 저랑 딱 타입이 같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서희 조모인 윤씨부인의 마름부인인 김서방 댁 역시 손이 달아서 어느 음식도 남에게 해 먹이기 좋아하고 자기 것 남 나눠주기 좋아했다네요.

올 해 참깨가 잘 되었다고 자랑하고 나눠주고 콩도 나눠주고 그렇게 하다가 정작 봄이면 자신이 먹을 것이 없어 남에게 꾸러다닌다는 그 칠칠치 못한 개똥어멈이 어쩌면 저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손을 많이 줄인 게 사실이지만 저장 식품만큼은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보고 싶었어요.

남에게 준다거나 버리는 것도 미리 잘 보관할 곳이 있었더라면 없었을 일이잖아요.



이제 그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습니다.

사실 이 냉장고를 갖고 싶었던 게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아무리 말해도 씨아리도 먹히지 않을 것을 생각하고 침묵한 것이지요. 사실 한 번에 덥석 혼자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만만하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와싸다 반품몰의 김치냉장고 가격을 보고 혼자 설레이며 온갖 궁리를 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어제 슬쩍 제가 이야기를 했는데

“뭐 김치냉장고를 또 산다구? 니가 무슨 영업집하니?”

하며 갑자기 확 노려보는 시선에 완전 기죽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른 아침 깨어 우선 찌개를 끓이며 반찬을 만들던 중이었어요.

장조림에 풋고추를 넣어놓고 잠깐 졸이는 시간 와싸다를 보는데 김치 냉장고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가 품절된 것을 본 거에요.

그 것을 보며 갑자기 엄습하는 불안은 저것도 곧 사라질 것 같다였거든요.

다른 싸이트와 달리 와싸다에는 좋은 물건이 나오면 곧 품절되고 다시 그런 기회는 없거나 있어도 더 오른 가격이 되는 신기한 일을 종종 목격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안 사면 다시는 못 살 것 같은 그런 불안함에 앞 뒤 안 재고 일단 장바구니부터 밀어놓고

혼자 갚는다고 하지 뭐 하며 일단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확 무서워지더라구요.

우리 남편하고 저 고교시절.. 만나 한 십이년 알고 난 후 결혼한 동갑내기거든요.

그래서 사실 남편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죠. 급소도 알고 아킬레스건도 알고 그래서 사실 저희 아직 사니 안 사니 하는 본격적 쌈은 한 번도 안 했어요. 대개 아플 것 같은 부위나 치명적인 부위는 안 건들여주는 게 부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게다가 대개 저의 종알거림 정도는 우리 남편 대개 넓은 아량으로 참아주거든요.

근데 어느 날 정말 화난 거 같으면 전 입 꼭 다물고 가만있습니다.

평소 친정어머니께서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그 의견에 동의하였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그런데 막상 결제후 정말 남편이 화를 제대로 낼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이 엄습하면서 이 게시판이 생각난 것입니다.

우리 남편은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와싸다 오디오 게시판하고 일반 게시판 보거든요.

물론 장터에서 오디오도 사서 꽤 여러대 있는데, 늘 말하기를,

“이게 처음 나올 때 00백만원 했어.”

라며 자랑하지만 결코 십만원 이상 가격에 도전하는 것은 못 보았거든요.

그래서 게시판에 글 올리고 남편이 본다면 ‘내 배 째라.’할 요량으로 썼는데

정말 신비스러운 일이 생겨났어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저로서는 무척이나 파격적인 일이었지요.



글을 올리고 난 후 삼십분이나 지났을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저는 무심코 받았는데 ‘와싸다닷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배송문제로 전화구나 하며 안방 문을 열어 놓은 채 아직 잠들어있는 남편을 의식하며 조금 나직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신 여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와싸다닷컴 대표님이 글을 보시고 제가 집에서 쫓겨날 것을 우려하시며 특별히 십 퍼센트를 할인해 주신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목소리를 키우고 정말 믿어지지 않는 감정에 얼떨떨했습니다.



“대표님이 벌써 글을 보셨어요?”

하고 물었고

항시 게시판을 모니터 하시며 이러한 배려를 해주신 것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군요.

로또를 맞는 다거나 어떤 경품에서 당첨되거나 하는 일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참 먼 곳의 이야기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어쩌면 남편이 깨어나면 알아도 비교적 평탄할 것 같은 마음은 들었지만 그래도 제 마음은 사정없이 두근거렸습니다.



한참후 식구들을 깨우고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 한겨레신문을 펼쳐들고 아주 꼼꼼하게 읽는 남편은 우리들 중 가장 늦게 일어나서도 소파에 앉아 계속 신문만 봅니다. 탁자위에 제가 노트북을 놓고있는데 평소 같으면 노트북 켜서 바로 와싸다 들어가거든요.

저는 커피 말고 녹차마시자고 말하고 죽로차를 티팟에 담아 갖다주고 난 후 남편의 동정을 살피는데 드디어 인터넷을 열고 게시판으로 바로 가더라구요.

그런데 제 글은 보지도 못하고

첫 번째 글부터 꼼꼼하게 읽는 거에요. 그 순간이 제게 정말 길고 지루하고 고통스럽고...아무튼..통증도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

하더니 제 글을 슥 보고 나서

“야 너?”

하더니

“너 몇 개월로 했어?”

“칠개월.”

“왜? 그게 이자가 얼만데? 당장 무이자 삼개월로 바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나 정말 김치냉장고 사도돼?”

“어디다 놓을라고?”

“부엌 공기청정기자리.”

하더니 제 글도 댓글도 안 읽고 바로 김치냉장고로 가더니 성능 디자인 등등 꼼꼼히 보고 또 보고 한참 보고는

“아무튼 여자들은 저렇게 욕심이 많을까...쩝”

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제야 제가 대표님이 물건을 할인해 주신 전화를 주셨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남편은 지금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한 모양이에요.

제가 남편을 너무 망신스럽게 하였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제 남편 좋은 사람이에요. 저랑 동갑이지만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결혼 결정 했을 만큼 좋은 품성을 가졌어요. 하지만 살면서 보니까 남에게 모두 좋은 사람 별로 같아요.

남에게 보다는 가족에게 친절하고 가족만을 생각해주는 이기주의자가 가족은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얼마전 아들 아이 학교(고교생인데 기숙학교에 있음.)에 갔다가 음식점을 들어갔는데, 거기가 한우 전문점이었어요. 그런데 아빠는 가만있는데 아이들이 먼저

“어떡하지 어떡하지. 나갈까?”

걱정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남편은 엄격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아직 착하고 어른 무서운 줄 알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와싸다 게시판이 아니었으면 정말 어떤 큰소리나는 일이 발생했을 지도 모르는데, 여우같을 지 모른다는 어느 회원 분 지적이 맞을지도 모르게 여러분의 염려로 무사히 넘어가 진 것이지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와싸다에 제가 만든 매실엑기스랑 오미자 엑기스 선물 할 생각이에요.

매실은 대표님께 드리고

오미자는 직원분들 음료로 드시라고 말입니다.



여러분들께도 한잔씩 드리고 싶은 마음 전하며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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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09-07-26 00:28:39
답글

^^ 아침에 보고 댓글도 못달아 죄송했습니다 ^^<br />
행복한 가정이셔요....<br />
<br />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원식 2009-07-26 00:32:13
답글

축하합니다.....<br />
김치냉장고 잘 사용하세요.....<br />
맛난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문준동 2009-07-26 00:46:44
답글

읽고나니 제가 왜 기분이 좋아지는거죠? ㅎㅎㅎ

김병수 2009-07-26 00:48:04
답글

축하합니다. <br />
역쉬 좋은 남편과 사시는 행복하시겠습니다.<br />
늘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br />
내 맘이 기쁜이유는??????? ^^

신필기 2009-07-26 00:50:21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br />
이거

진철 2009-07-26 00:50:22
답글

가슴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br />

johnnybj@hanmail.net 2009-07-26 00:52:26
답글

두분 참 행복해 보입니다 ....... ^,.^*<br />
<br />
<br />
<br />
<br />

진현호 2009-07-26 00:56:57
답글

아주 훈훈한 결말이네요 .. ^^

이현창 2009-07-26 00:57:13
답글

ㅎㅎㅎ 부럽습니다^^

diashop@naver.com 2009-07-26 01:13:32
답글

변선희님께서 오미자 이야기를 많이 쓰셔서,<br />
<br />
예전에 형님뻘 되시는분댁에서 먹었던 오미자주 생각이 나네요~~<br />
<br />
마눌한테 담궈달라고해도 방법을 모른다고 안해주던데요 ㅠ.ㅠ

임덕묵 2009-07-26 02:11:55
답글

마음만 받겠습니다.ㅋㅋㅋㅋ

박인호 2009-07-26 02:16:13
답글

분량이 많은데도 단숨에 읽었네요...참 행복해 보입니다 ^^

고대승 2009-07-26 02:39:29
답글

"대개 아플 것 같은 부위나 치명적인 부위는 안 건들여주는 게 부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br />
참 현명하십니다. ^^ 쭈욱 행복하세요~ ^^ <br />

양재창 2009-07-26 02:50:05
답글

그렇잖아도 더운데... 와싸다는 참 훈훈함이 넘치네요!! ^^ <br />
변사장님도 오미자, 매실 받으시면 후기 올려주시길... <br />
<br />
변선희님 글 참 잼있게 잘 쓰시네요~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하성호 2009-07-26 03:42:06
답글

이번에 구매하신 김치냉장고는 정말 특별한 물건이겟네요.<br />
종종 글 올려주세요.

서용호 2009-07-26 05:14:18
답글

혹시 같은 변씨셔서 통큰 할인을??<br />
<br />
두 개의 글 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김창훈 2009-07-26 06:03:19
답글

오늘 바빠서 날 새고서 <br />
자기 전에 와싸다 들어왔는데<br />
훈훈한 얘기가 올라왔네요.<br />
행복하게 사세요~<br />
와싸다가 이래서 좋아요^^

mayoh57@nate.com 2009-07-26 06:09:20
답글

교과서에 나오는 소소한 아름다운 수필 같아요~

nt_admin@shinbiro.com 2009-07-26 06:21:17
답글

오 즐겁고 행복한 가정이군요..<br />
와싸다 사장님은 여성 회원님이 쓴 글만 보시는구나 흥~~~~!!! ^^;;

김국진 2009-07-26 07:33:58
답글

너무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부럽네요^^

변선희 2009-07-26 07:36:09
답글

이수영님. 오미자는 올 가을 경에 담글 수 있는데요. 경동시장에 가셔도 좋은데, 거기가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인터넷 유기농..이란 이름 붙은 곳들 잘 보고 계시다가...(작년 기준 10키로에.. 최저가.. 10만원선이 가장.. 낮은 가격이었어요.)신청하시고.. 설탕과.. 오미자.. 반반씩.. (간혹..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매실이나.. 오미자에 조금 넣으시는 분 있는데.. 그럼 바로 술 됩니다. 설탕이.. 한참 지나면.. 다른..성

logospol@naver.com 2009-07-26 07:44:09
답글

친정어머니의 말씀..<br />
<br />
행복은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불행도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br />
<br />
훈훈하고 유쾌한 내용에 이른 아침부터 미소 짓고 갑니다. ^^

신준철 2009-07-26 07:51:45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ㅋㅋㅋ 오늘 내내 머리에 맴돌것 같습니다.<br />
<br />
변선희님...모처럼 사람냄새나는 훈훈하고 좋은 글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br />
모쪼록 자주자주 이런 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소소한 일상사를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써가는 재주가 참 대단하시군요. 이런 글로 살아갈 용기얻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br />
<br />
고맙습니다.<br />

김동수 2009-07-26 07:54:28
답글

좋네요..^^

우홍인 2009-07-26 08:09:04
답글

저도 친정어머님의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br />
이말이 머리에 쏙 들어왔습니다.<br />
<br />
<br />
고맙습니다!

조활현 2009-07-26 09:54:36
답글

일요일 아침부터 변선희님의 기분좋은 글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br />
글 솜씨도 좋으시고, 앞으로 와싸다에 자주 글 올려주세요. 애독자 될거 같아요. ^^<br />
변선희님댁에서 번개한다면 구름처럼 몰려갈거 같습니다. <br />
아뭏튼 변선희님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들여다 본거 같아서 좋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09-07-26 10:00:52
답글

이 글을 울 마님이 봐야 하는데.....ㅠ,.ㅜ^<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건 필시 변씨 문중간의 모종의 거시기가 있는게 분명혀....ㅡ,.ㅜ^ 헌법재판소에 수사의뢰 해야 쥐...<br />
<br />
<br />
<br />
<br />
<br />
글고 제가 변선희님의 서방님이 부러워서 질투하는 것땜시 이러는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nt_admin@shinbiro.com 2009-07-26 10:51:33
답글

아 변씨. 그렇구나...문중간이 모종의 거시기가 거시기 였군요..<br />

황용수 2009-07-26 11:08:06
답글

정말 살아가는 이야기네요. 정말 흐뭇합니다. ^^ 저는 제가 사자고 조르고 우리마눌이 말립니다. ㅠㅠ

박용호 2009-07-26 11:12:22
답글

^^* 맘이 훈훈해지네요

박문수 2009-07-26 11:14:08
답글

훈훈합니다! ㅎㅎㅎ<br />
행복한 홈이 눈에 선합니다. ㅋ

이태봉 2009-07-26 11:59:08
답글

어머님 말씀.<br />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br />
"행복은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불행도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br />
변선희님 생각<br />
"대개 아플 것 같은 부위나 치명적인 부위는 안 건들여주는 게 부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br />
<br />
이래서 집안보고 장가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br />

권윤길 2009-07-26 12:06:27
답글

재밌는 사연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어딘가 모르게 기품도 느껴지고, 읽는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결말이네요. ^^

전병권 2009-07-26 12:30:46
답글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오후입니다.<br />
감사합니다.<br />
행복한 가정 곱게 이루어 가시기를...

이효 2009-07-26 12:54:43
답글

정말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br />
그것도 재미있게..... <br />
<br />
그리고 나중에 요리에 관한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br />
자칭 자유게시판의 요리전문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종민 2009-07-26 13:29:38
답글

원래 이정도 글이면 으르신이 나주라 신공 날릴타임인데 <br />
가만히 계시는거 보니 확실히 여성회원분들한테 약하긴해요 ㅎㅎㅎ<br />
<br />
그나저나 총수님도 여성회원한테 약하다는거 오늘 알았네요 <br />
ㅋㅋㅋㅋ<br />
<br />
신랑분 부럽네요 ㅎㅎㅎㅎ

이상길 2009-07-26 13:34:01
답글

요즈음 가끔 와싸다에 들어오는데.........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글이네요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오상헌 2009-07-26 13:41:02
답글

시리즈로 올려 주세요..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br />
역시 행복해 보여요^^

김정우 2009-07-26 14:58:44
답글

후훗.<br />
대략 만점 정도 안아까운 훈훈한 가정 꾸리시네요. 행복하세요~

소기춘 2009-07-26 17:01:49
답글

아주 용량이 적은 냥반이 대통령을 해도 변선희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면 이 나라는 저절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겠지요~ 글 속에서 경우있는 분이라는 느낌이 팍 전해져 옵니다.

이영춘 2009-07-26 17:10:56
답글

부러~~<br />
그래도 울 마누라가 더 이쁠겨 ㅋㅋ<br />
암~<br />
매실액기스는 먹고싶당 ㅠ ㅠ

유기천 2009-07-26 18:15:54
답글

오미자주와 매실주 땜에 벙개햐여되는것 아니어요. 누가 벙개좀 때리세욧!!!!!!!!!!!!!!!!!!!!!!!!

이승규 2009-07-26 18:41:30
답글

아니... 이럴수가... *__*;<br />
10% 할인이라는 것이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ㅎㅎㅎ<br />
<br />
그리고, 이겨서 승전비 세울거냐? 는 친정 어머님의 짧은 말씀도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잘 되셨네요..<br />
참... 정말 부럽습니다... 남편분... 쩝~

이준혁 2009-07-26 20:36:00
답글

틀림없이 남편분도 낯익은 성함일거 같은데..궁금만빵~<br />
<br />
1호회원님..직접담근 매실과 오미자엑기스라...되로주고 말로 받으시는군요..ㅋㅋ..

장순영 2009-07-27 09:01:21
답글

이래서 와싸다를 못 떠나는거여요...ㅠㅠ

편문종 2009-07-27 09:46:33
답글

부럽, 부럽.....<br />
나조 김치 냉장고 갖고 싶은디...^^

최용호 2009-07-27 10:12:36
답글

잘 해결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br />
남편분도 좋은 아내와 같이 사는 늘 행복할것같구요 ^^<br />
<br />
와싸다 대표님...역시... &#52573;오 !!!

장정훈 2009-07-27 12:02:55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ㅋㅋㅋ <br />
글 참 잘쓰십니다.. 아주 재미나게 적으시면서도 상황을 놓치지않구요...ㅎㅎㅎ<br />
암튼 감축 드리구요...<br />
<br />
역시 와싸다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감동이 있는 곳이예요..<br />
사장님 멋지십니다... ㅎㅎ<br />

mikegkim@dreamwiz.com 2009-07-26 00:28:39
답글

^^ 아침에 보고 댓글도 못달아 죄송했습니다 ^^<br />
행복한 가정이셔요....<br />
<br />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원식 2009-07-26 00:32:13
답글

축하합니다.....<br />
김치냉장고 잘 사용하세요.....<br />
맛난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문준동 2009-07-26 00:46:44
답글

읽고나니 제가 왜 기분이 좋아지는거죠? ㅎㅎㅎ

김병수 2009-07-26 00:48:04
답글

축하합니다. <br />
역쉬 좋은 남편과 사시는 행복하시겠습니다.<br />
늘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br />
내 맘이 기쁜이유는??????? ^^

신필기 2009-07-26 00:50:21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br />
이거

진철 2009-07-26 00:50:22
답글

가슴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br />

johnnybj@hanmail.net 2009-07-26 00:52:26
답글

두분 참 행복해 보입니다 ....... ^,.^*<br />
<br />
<br />
<br />
<br />

진현호 2009-07-26 00:56:57
답글

아주 훈훈한 결말이네요 .. ^^

이현창 2009-07-26 00:57:13
답글

ㅎㅎㅎ 부럽습니다^^

diashop@naver.com 2009-07-26 01:13:32
답글

변선희님께서 오미자 이야기를 많이 쓰셔서,<br />
<br />
예전에 형님뻘 되시는분댁에서 먹었던 오미자주 생각이 나네요~~<br />
<br />
마눌한테 담궈달라고해도 방법을 모른다고 안해주던데요 ㅠ.ㅠ

임덕묵 2009-07-26 02:11:55
답글

마음만 받겠습니다.ㅋㅋㅋㅋ

박인호 2009-07-26 02:16:13
답글

분량이 많은데도 단숨에 읽었네요...참 행복해 보입니다 ^^

고대승 2009-07-26 02:39:29
답글

"대개 아플 것 같은 부위나 치명적인 부위는 안 건들여주는 게 부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br />
참 현명하십니다. ^^ 쭈욱 행복하세요~ ^^ <br />

양재창 2009-07-26 02:50:05
답글

그렇잖아도 더운데... 와싸다는 참 훈훈함이 넘치네요!! ^^ <br />
변사장님도 오미자, 매실 받으시면 후기 올려주시길... <br />
<br />
변선희님 글 참 잼있게 잘 쓰시네요~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하성호 2009-07-26 03:42:06
답글

이번에 구매하신 김치냉장고는 정말 특별한 물건이겟네요.<br />
종종 글 올려주세요.

서용호 2009-07-26 05:14:18
답글

혹시 같은 변씨셔서 통큰 할인을??<br />
<br />
두 개의 글 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김창훈 2009-07-26 06:03:19
답글

오늘 바빠서 날 새고서 <br />
자기 전에 와싸다 들어왔는데<br />
훈훈한 얘기가 올라왔네요.<br />
행복하게 사세요~<br />
와싸다가 이래서 좋아요^^

mayoh57@nate.com 2009-07-26 06:09:20
답글

교과서에 나오는 소소한 아름다운 수필 같아요~

nt_admin@shinbiro.com 2009-07-26 06:21:17
답글

오 즐겁고 행복한 가정이군요..<br />
와싸다 사장님은 여성 회원님이 쓴 글만 보시는구나 흥~~~~!!! ^^;;

김국진 2009-07-26 07:33:58
답글

너무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부럽네요^^

변선희 2009-07-26 07:36:09
답글

이수영님. 오미자는 올 가을 경에 담글 수 있는데요. 경동시장에 가셔도 좋은데, 거기가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인터넷 유기농..이란 이름 붙은 곳들 잘 보고 계시다가...(작년 기준 10키로에.. 최저가.. 10만원선이 가장.. 낮은 가격이었어요.)신청하시고.. 설탕과.. 오미자.. 반반씩.. (간혹..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매실이나.. 오미자에 조금 넣으시는 분 있는데.. 그럼 바로 술 됩니다. 설탕이.. 한참 지나면.. 다른..성

logospol@naver.com 2009-07-26 07:44:09
답글

친정어머니의 말씀..<br />
<br />
행복은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불행도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br />
<br />
훈훈하고 유쾌한 내용에 이른 아침부터 미소 짓고 갑니다. ^^

신준철 2009-07-26 07:51:45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ㅋㅋㅋ 오늘 내내 머리에 맴돌것 같습니다.<br />
<br />
변선희님...모처럼 사람냄새나는 훈훈하고 좋은 글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br />
모쪼록 자주자주 이런 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소소한 일상사를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써가는 재주가 참 대단하시군요. 이런 글로 살아갈 용기얻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br />
<br />
고맙습니다.<br />

김동수 2009-07-26 07:54:28
답글

좋네요..^^

우홍인 2009-07-26 08:09:04
답글

저도 친정어머님의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br />
이말이 머리에 쏙 들어왔습니다.<br />
<br />
<br />
고맙습니다!

조활현 2009-07-26 09:54:36
답글

일요일 아침부터 변선희님의 기분좋은 글을 읽게 되어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br />
글 솜씨도 좋으시고, 앞으로 와싸다에 자주 글 올려주세요. 애독자 될거 같아요. ^^<br />
변선희님댁에서 번개한다면 구름처럼 몰려갈거 같습니다. <br />
아뭏튼 변선희님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들여다 본거 같아서 좋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09-07-26 10:00:52
답글

이 글을 울 마님이 봐야 하는데.....ㅠ,.ㅜ^<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건 필시 변씨 문중간의 모종의 거시기가 있는게 분명혀....ㅡ,.ㅜ^ 헌법재판소에 수사의뢰 해야 쥐...<br />
<br />
<br />
<br />
<br />
<br />
글고 제가 변선희님의 서방님이 부러워서 질투하는 것땜시 이러는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nt_admin@shinbiro.com 2009-07-26 10:51:33
답글

아 변씨. 그렇구나...문중간이 모종의 거시기가 거시기 였군요..<br />

황용수 2009-07-26 11:08:06
답글

정말 살아가는 이야기네요. 정말 흐뭇합니다. ^^ 저는 제가 사자고 조르고 우리마눌이 말립니다. ㅠㅠ

박용호 2009-07-26 11:12:22
답글

^^* 맘이 훈훈해지네요

박문수 2009-07-26 11:14:08
답글

훈훈합니다! ㅎㅎㅎ<br />
행복한 홈이 눈에 선합니다. ㅋ

이태봉 2009-07-26 11:59:08
답글

어머님 말씀.<br />
“싸워서 승전비 세울거냐?” <br />
"행복은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불행도 부모에 의해, 부모로부터, 부모를 통해 대물림된다. "<br />
<br />
변선희님 생각<br />
"대개 아플 것 같은 부위나 치명적인 부위는 안 건들여주는 게 부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br />
<br />
이래서 집안보고 장가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br />

권윤길 2009-07-26 12:06:27
답글

재밌는 사연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어딘가 모르게 기품도 느껴지고, 읽는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결말이네요. ^^

전병권 2009-07-26 12:30:46
답글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오후입니다.<br />
감사합니다.<br />
행복한 가정 곱게 이루어 가시기를...

이효 2009-07-26 12:54:43
답글

정말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br />
그것도 재미있게..... <br />
<br />
그리고 나중에 요리에 관한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br />
자칭 자유게시판의 요리전문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종민 2009-07-26 13:29:38
답글

원래 이정도 글이면 으르신이 나주라 신공 날릴타임인데 <br />
가만히 계시는거 보니 확실히 여성회원분들한테 약하긴해요 ㅎㅎㅎ<br />
<br />
그나저나 총수님도 여성회원한테 약하다는거 오늘 알았네요 <br />
ㅋㅋㅋㅋ<br />
<br />
신랑분 부럽네요 ㅎㅎㅎㅎ

이상길 2009-07-26 13:34:01
답글

요즈음 가끔 와싸다에 들어오는데.........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글이네요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오상헌 2009-07-26 13:41:02
답글

시리즈로 올려 주세요..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br />
역시 행복해 보여요^^

김정우 2009-07-26 14:58:44
답글

후훗.<br />
대략 만점 정도 안아까운 훈훈한 가정 꾸리시네요. 행복하세요~

소기춘 2009-07-26 17:01:49
답글

아주 용량이 적은 냥반이 대통령을 해도 변선희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면 이 나라는 저절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겠지요~ 글 속에서 경우있는 분이라는 느낌이 팍 전해져 옵니다.

이영춘 2009-07-26 17:10:56
답글

부러~~<br />
그래도 울 마누라가 더 이쁠겨 ㅋㅋ<br />
암~<br />
매실액기스는 먹고싶당 ㅠ ㅠ

유기천 2009-07-26 18:15:54
답글

오미자주와 매실주 땜에 벙개햐여되는것 아니어요. 누가 벙개좀 때리세욧!!!!!!!!!!!!!!!!!!!!!!!!

이승규 2009-07-26 18:41:30
답글

아니... 이럴수가... *__*;<br />
10% 할인이라는 것이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ㅎㅎㅎ<br />
<br />
그리고, 이겨서 승전비 세울거냐? 는 친정 어머님의 짧은 말씀도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잘 되셨네요..<br />
참... 정말 부럽습니다... 남편분... 쩝~

이준혁 2009-07-26 20:36:00
답글

틀림없이 남편분도 낯익은 성함일거 같은데..궁금만빵~<br />
<br />
1호회원님..직접담근 매실과 오미자엑기스라...되로주고 말로 받으시는군요..ㅋㅋ..

장순영 2009-07-27 09:01:21
답글

이래서 와싸다를 못 떠나는거여요...ㅠㅠ

편문종 2009-07-27 09:46:33
답글

부럽, 부럽.....<br />
나조 김치 냉장고 갖고 싶은디...^^

최용호 2009-07-27 10:12:36
답글

잘 해결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br />
남편분도 좋은 아내와 같이 사는 늘 행복할것같구요 ^^<br />
<br />
와싸다 대표님...역시... &#52573;오 !!!

장정훈 2009-07-27 12:02:55
답글

싸워서 승전비 세울꺼냐..ㅋㅋㅋ <br />
글 참 잘쓰십니다.. 아주 재미나게 적으시면서도 상황을 놓치지않구요...ㅎㅎㅎ<br />
암튼 감축 드리구요...<br />
<br />
역시 와싸다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감동이 있는 곳이예요..<br />
사장님 멋지십니다...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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