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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그리폰..ㅜㅠ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1-02-16 23:54:38
추천수 14
조회수   7,224

제목

안녕! 그리폰..ㅜㅠ

글쓴이

최세준 [가입일자 : 2009-09-28]
내용
안녕하세요?





그리폰 매니아 최세준입니다(_ _)





갤러리에는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그도 그럴 것이 요즘 메인 뒤바꿈질이 한창인데 워낙 넘사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젠 금방금방 구매해서 못올리겠습니다..- -;; 10여년 AV 생활을 접고 HiFi로 뛰어든지 어언 1년 남짓..^^;; 참 많은 뒤바꿈질과 손해를 감수하며 나름 뜻깊고 즐거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와이프의 이해심이 한몫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오디오 선배님들의 기기들에 대한 부러움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까지 동원해보고자 했지만 제가 한발자국 다가서면 그 선배는 두발자국 멀어지고...





그리하여 이젠 보다 원대한 꿈을 품고 총알을 넉넉히 준비하기 위하여 잠시 느긋하게 쉬엄쉬엄하기로 마음을 먹기로 했답니다^^








정든 풀 그리폰 시스템과 마지막 기념 촬영이었습니다. 지금은 각각 뿔뿔이 흩어져 좋으신 분들께 시집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외로운 제 곁에 남아있는 안방 디아블로입니다.....ㅜㅠ








그리고 소스기기에서 미카도를 대신하여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것이 뮤직박스인 올리브 4입니다. 요놈 참 재미난 기기입니다.

















내장된 1테라 하드디스크에는 현재 약 100메가 상당의 WAV 파일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저장할 CD 데이터는 옆의 CD-R을 통해 24/192로 업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의 LCD 창으로 원하는 파일을 찾아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올리브의 뒷 모습입니다. 커다란 무선 안테나를 통해 PC를 통해 받은 파일도 무선으로 저장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편리한 것은 아이폰으로도 WiFi를 통해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풀그리폰이 나간 자리에 임시나마 펭귄들을 울려줄 마란츠 14SA입니다. 집안에 돌아다니는 마란츠 인티로 펭귄을 울려줄 수 있을까 걱정하였는데 허거덩... 잘 울려줍니다. 그래도 그리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정도이지만요^^;; 게인이 높은 뮤피 DAC M1을 연결했더니 나름 질감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리폰 소리가 몹시 그리웠는데 지인 몇분과 동호인 몇분께서 들어보시고는 소리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횐님 여러분께 좋은 피아노 음반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마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히라미하네다의 '자드 피아노 클래식' 음반과 이사오사사키의 'The way We were'입니다. 특히 B&W 가지고 계신 분들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두 음반의 영롱한 피아노 소리를 감상해보시길~^^ㅋ





그리고 하나 더, 클래식 공부에 매진하고자 구입한 KBS 'Listen and Lesson' 시리즈입니다. 각 작곡가별로 대표곡들을 들려주고 작곡가의 연사를 낭낭한 성우들이 들려주어 편안하게 클래식을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이제 메인 바꿈질의 시작이라 스픽 외에 볼 품 없지만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최고의 멋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총알을 충전하고 있답니다. 부디 모든 횐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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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2011-02-17 01:15:23
답글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저 음반은 어디서 구매를 하셨나요?

최우영 2011-02-17 07:10:11
답글

100메가가 아니라 100기가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

이현수 2011-02-17 09:12:20
답글

아티스트별로 판매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이라는 음반입니다. 저도 즐겨 듣고있다는..-0-;;<br />
yes24나 상아레코드같은 음반몰에서 쉽게 구매하실수있습니다~ ^^

조태영 2011-02-17 09:52:13
답글

목표로 정하신 스피커가 궁금하네요

김남갑 2011-02-17 10:05:19
답글

세준님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심한 겸손은 오만으로도 비칠 수 있습니다. <br />
펭귄 외에 볼품이 없다니요..<br />
그리폰 디아블로가 드림 앰프인 분들도 엄청 많습니다. <br />
그리고 마란츠 14SA도 아주 좋은 인티구요.. <br />
올리브4도 허거덕~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br />
세준님 말고도 수천만원이 넘어가는 기기들을 올리면서 "소박합니다" 또는 "부끄럽습니다."라고 하시는 분들.. <br

최세준 2011-02-17 10:50:03
답글

장호님, 현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반 음반매장에서 구하기 쉽습니다.^^ 다만 코엑스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매장에는 1개씩 샘플로 있는 거 제가 다 구매해놔서 아마 없을 것 같아요^^;; <br />
우영님, 100기가가 맞습니다. 에고 100메가면 불과 몇곡 못들어 가느데 쩝..오타입니다.^^<br />
태영님, 목표로 정한 건 스픽이 아니고 앰프입니다. 그리폰 콜로세움이나 코드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남갑님, 안녕하세요

이정상 2011-02-17 11:50:05
답글

정말 위험한 생각을 하시네요. <br />
위 기종으로 올라갈수록 바꿈질시 손해의 수준은 천단위로 갑니다. <br />
오니오포럼이나 불나비에서 억억하는 시스템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br />
저도 15년간 기간을 오디오를 하면서, <br />
만나본 2인의 부의 수준때문에, 하이앤드를 쓴다는 것은 이런 생각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구나하고 이해했습니다. <br />
세준님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br />
한 분은 타워펠

조발리 2011-02-17 12:08:33
답글

최세준님 열정이 멋집니다.^^ 오디오란게 참 가슴 설레는 취미같아요. 그런데 다음번엔 그리폰에서 무엇의 매니아가 되실지 궁금하네요. 관전포인트가 있어서 늘 즐겁습니다. ㅎㅎ

정호준 2011-02-17 12:44:48
답글

세준님 디아블로는 아직 가지고 계시는 것 같네요<br />
저 놈 팔때 넘겨달라고 한 번 문자 남길려다가 부담이 되실까 못 드렸는데...<br />
원대한 꿈이라니 부럽습니다. 앰프는 기존 고정하시고 스픽을 더 업글하시는 게 더 좋지 않나 싶기도<br />
하구요.. 디아블로 아 탐 나네요....<br />
파실때 예약없으시면 문자라도 한통.. 부탁 드립니다. <br />
마란츠에 펭귄.. 펭귄이 남극으로 다시 가 버릴 것 같습니다 ^

최만수 2011-02-17 13:17:26
답글

그리폰 앰프도 개인의 취향에 맞아야 좋은것 같습니다. 고급쓰럽고 가격이 비싸다고 모두에게 맞는건 아닌것 같거든요. 가격대를 떠나서 음에 대한 선호하는 취향대로 기기를 선택하는게 만족하게 오래가지고 가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고가의 다른 기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의 저렴한 기기에 더 만족해서 음악을 듣는<br />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격이 높다고 모두가 만족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최장윤 2011-02-17 13:37:42
답글

제가 한발자국 다가서면 그 선배는 두발자국 멀어지고... <br />
<br />
소리때문이 아닌 선배와 경쟁하려고 장비를 바꾸시는겁니까??? ㄷㄷ<br />
<br />
세준님이 쓰시던 듀센토 잘 듣고 있습니다.. -0-

최세준 2011-02-17 15:31:20
답글

정상님, 애정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제 장기적인 계획이 비단 오디오 바꿈질 뿐만이 아니라 집 업그레이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올릴 수 없다는 것이구요.. 아무튼 아기도 태어났으니 이전처럼 무턱대고 바꿈질 하진 않을 겁니다. ^^ㅋ<br />
발리님, 최종 관전 포인트는 집 업그레이드겠지요? ^^<br />
규성님, 안 그래도 현실과 타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총알을 모

김광섭 2011-02-17 15:37:22
답글

안녕 하세요 갤러리를 통해 가끔 뵙니다<br />
전에보다 사진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네요<br />
저도 음악을 듣느냐 오디오를 듣느냐 하면 글쎄요합니다<br />
하지만 분명 한것은 어느 시스템이던 어느부분은 향상 아쉬움이 남습니다<br />
아마도 초 하이엔드를 쓰셔도 어느정도 지나면 또 부족한 부분이 있을거 같습니다^^<br />

조발리 2011-02-17 15:57:06
답글

음악만 듣지 않고 오디오도 함께 듣는사람들이 모이는곳이 이곳아닐까요? 대학때 작곡전공했던 누님이 만원짜리 스피커 카세트에 꼽아서 하루종일 들어도 불만이 없더군요^^그런데 나이먹은 지금도 그럽니다.ㅋ~그래도 상도받고 곡을쓰는데 출중한 능력이있었죠..

전동승 2011-02-17 16:26:04
답글

그저..억!! 억!! 소리만 내입에서 나오네요!.로또가 되도 갈수없는 자리 입니다.그냥 부럽다고 해야 하나?<br />
그냥 망연자실....

김한솔 2011-02-18 00:25:15
답글

저도 실평수 100평에 트럭 2대반 분량 가득 채우고 개인 청음실로 쓰시는분 본적있는데 첨엔부러웠는데 몇번왔다갔다하다보며 생각을 바꿨습니다. 삶의 깊이는 오디오 기계 숫자에서 오지않는다고..엄청 자신에게 암시를 주고 나서야 편안해진 적 있습니다. 지금도 메킨 275 구형이 한쪽 구석에 마치 버린 물건처럼 여러대 있더군요. 그 때 당시 275가 로망이었었는데....20여년전쯤?이야기네요.

최세준 2011-02-18 08:54:14
답글

광섭님, 말씀 맞습니다. 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양보하며 오래 즐기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br />
발리님, 저도 다른 방에선 테라매직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br />
동승님, 만약 로또가 되면 저는 이 집부터 팔고 업그레이드하고 싶습니다. ^^ 결국 오디오의 끝은 환경 업그레이드더라구요.^^ㅋ<br />
한솔님, 저도 가끔 아버지께서 쓰시던 구형 인켈 세트에서 나오는 이선희의 'J에게' 소리가 그립더라구요

홍태기 2011-02-18 11:12:03
답글

위험하시네요.........그냥 그 생각만 듭니다.......뭐 충분한 자금력만 있으시다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저같은 수준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요........' 항상 오디오 선배님들의 기기들에 대한 부러움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까지 동원해보고자 했지만 제가 한발자국 다가서면 그 선배는 두발자국 멀어지고... '<br />
<br />

안정길 2011-02-18 15:56:15
답글

와! ~부럽네요..

최세준 2011-02-18 20:28:42
답글

태기님, 그렇다고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중요한건 거의 다 팔아버린 거라... 다시 더 고가를 구입하게 되면 다시 위험해지겠지요^^;;<br />
정길님, 넘 부러워하지 마세요. 원하시면 하실 수 있지만 안하시는 것 뿐이겠지요^^;;

박재영 2011-02-19 13:12:12
답글

전 값비싼 기기들이나 남들이 이야기 하는 꿈의 기기들이 올라올때 참 기분 좋던데요 &#49406;홈페이지에서 보는 사진들은 왠지 정감이 안가지만 회원님들이 올리신 사진들을 보면 왠지 더 정감가고 사진으로 나마 좋은 구경 하게 됩니다. 외국에 살면서 직업상 부자집들을 많이 방문 하지만 그 부자라는 수준이 보기전에 상상을 못하는 그런집들 정말 많습니다..참고로 타워팰리스 80평짜리가 3층으로 된 집도 있고..테니스장 극장 요트정박장이 바로 앞마당인

박재영 2011-02-19 13:15:54
답글

합니다^^ 전 집에 방문하면 제일 먼저 스피커 시스템 부터 보는데 이상하게 오디오 매니아하고는 인연이 없는지 그냥 접대용 스피커 정도 밖에 없더라구요 호주 사람들이 방에 있는 것 보단 요트끌고 바다에 나가는걸 더 좋아 해서 그런가 봅니다..각설하고 세준님을 비롯해서 비싼 기기 사진 올라올때 마다 기분 좋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갑님 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최정훈 2011-02-20 12:25:08
답글

문화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외국인들은 집이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남자들은 십중팔구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이 재산목록 1호이며, 젤로 아끼는 물건이더군요,,<br />
덕분에 저도 그리하여 관심을 가지게되었구요~<br />
오디오는 자동차와같이 전세를 살면서도 무리해서 가지고싶은 ...그런 물건인것 같습니다^^<br />
<br />

최세준 2011-02-20 23:36:36
답글

재영님, 정훈님 댓글 감사합니다. 각각 가치관이 다르듯 모든 횐님들의 생각이 같을 순 없을 겁니다.저를 걱정해주시는 횐님도, 저를 질타하시는 횐님도, 또 저를 이해해주시는 횐님도 제게는 모두 소중하신 오디오 선배님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싸건 저렴한 제품이건 각각 특징이 있고 장점이 많은 기기라 여겨집니다. 저는 비싼걸 무리해서 장만한 건 아니고 부자는 아니지만 그리폰 소리에 빠져 다소 무리해 장만한 케이스네요^^

유형수 2011-02-21 14:32:42
답글

멋진기기들이네요.. 지금 사용중인 시스템 모두 처분해도 갖고 계신기기 한개도 못사지만 <br />
지금 시스템에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네요.. 즐감하세요.. ^^;;

김윤중 2011-02-26 00:21:44
답글

저는 오디오한지 8개월쯤 됐는데 한6개월전쯤 장터를 알게되고 그러다 세준님 때문에 그리폰이 궁금해져서 S-100을 우연히 득템하고 line-xt로 한동안 잘듣다가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고 드디어 내일 익산으로 소나타알레그로를 업으러 갑니다. 이게 제 8개월 오디오질의 줄거리 입니다. 여기 게시판에 들어오면 일면식 없지만 장터나 게시판에 유명하신 분들 이름이 참 많습니다. 조용히 이런 댓글들 읽으면서 그분들이 어떤분들일까 생각하곤 하지요^^

최세준 2011-03-02 17:29:30
답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형수님과 윤중님께서 댓글을 남겨놓으셨네요^^ 형수님 감사합니다. 윤중님, 저 때문에 그리폰에 입문하셔서 최고의 프리를 지르셨군요^^ 우리나라에 그리폰 매니아가 한 명 더 생겨서 기쁩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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