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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귀의 아이어스 쇼 이틀 관람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4-29 21:13:25
추천수 0
조회수   2,664

제목

막귀의 아이어스 쇼 이틀 관람기

글쓴이

이정호 [가입일자 : 2004-05-13]
내용
소니 915인가 하는 dvdp - 소니 845인가 하는 av앰프 - 옛날 5채널의 리어로 사용하던 크리스 북셀프 스피커 ns-1을 식탁의자 위에 세팅해 놓고 균형잡힌 음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막귀입니다.



우연히 시간이 좀 나서 금요일 오후와 오늘 점심무렵을 전후하여 2차례나 쇼에 다녀왔습니다.오늘은 우연히 고향에서 쇼를 보기위하여 상경한 친구도 만났고요



금요일 다녀온 후 느낀바를 다른분의 글에 리플 형식으로 달았으나 2번이나 다녀오고 해서 나름대로 정리의 글을 올려봅니다.



생각나는 부스대로..



1) 메리디안(800인가요)-볼더-한센이라는 스피커가 있는 부스:

방도 자그만하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해상력 좋고 고 중 저역의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는 부스였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중고역의 생생함이라고나 할까요, 보컬에서는 트윗과 미드와의 이질감도 살짝 느꼈으나 다른 곡에서는 못 느낀 것으로 보아 가수의 원래 음색이 그랬나 싶습니다. 대편성곡을 들을때는 지휘자의 자리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악기 소리가 엉기지 않고 낱낱히 분해되어 들렸습니다.아쉽다고 한다면 깊이감을 많이 못느꼈는데 이번 쑈의 부스 중 깊이감을 느껴본 부스는 거의 없었습니다(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저는 막귀입니다)



위 메리디안은 cdp라고 알고 있는데, sacd를 들려준 다른 부스의 음보다 제귀에는 훨신 더 좋아서 과연 sacd가 이론상말고 실제로도 cd보다 더 나은 음을 들려주는가에 대한 의문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2) 소노리스 부스 :

바이스-엣지-엠프레스(맞나?)가 들려준 음이 아주 좋았습니다. 차분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해상력은 기본이고요



돈이 충분히 있다면 위 두 조합중 한개를 들이고 싶더군요(비쌀것 같아서 가격도 안물어 봤습니다)



소노리스 부스 중 에벤스피커는 저음부분은 액티브 형인데, 큰 부스에서도 저역에 약간 부밍이 느껴졌습니다. 해상력은 훌륭하더군요



3)?-볼더프리-audia flight파워-이소폰스피커(아큐톤 유닛으로 도배한)가 있는 부스: 여기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차갑게 생긴 유닛과는 정반대로 배음이 풍성하게 나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해상력 역시 기본이고요.



4)다인오디오가 있는 부스:

고역은 역시 다인의 감미로운 고역은 역시 듣기 좋았습니다(에소타가 2발 들어있다고 합니다), 착색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자신의 취향에 맞을면 착색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과연 원음이라는 것이 있을까요?)저역부분은 호블랜드 파워가 저역을 확실히 밀어주지 못하는 지, 다인 스피커가 키만 크고 저역의 양은 적은지 불만이었습니다 다만 소리(저역)가 스피커 뒷쪽으로 물러나는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5)골드문트 부스:

어째 인조미인을 보는 듯해서 감흥이 없었고 특히 고역은 막귀인 제귀에는 결코 훌륭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각 작품을 보는 듯한 스피커는 멋있었습니다(그러나 조각작품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차라리 문신 조각작품을 거실에 두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다는 막귀의 생각입니다).



6) 버메스터+아발론 부스:

진행하시던 분이 우리무역의 사장님이신가요?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기기 설명도 아주 상세히 잘 하시더군요. 소형금고 같은 파워와 다이아몬드 트윗이 어떤 소리일까 궁금하였는데 두번 다 feel so good인가 하는 곡 조금 듣다가 나왔습니다. 별 감흥이 없더군요. 좀 다양한 음을 들어보았으면 하였는데...



7)아방가드르 부스:

일단 생긴것은 예쁘더군요, 그러나 저역은 액티브 형이라고 설명하시던데 저역에 부밍기를 느꼈습니다.성악과 관악기 소니는 혼 스피커니까 더 할말은 없지만 한편 빈티지 혼에서 들어보던 호소력은 약간 부족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조금 밖에 못들어 봐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저는 막귀입니다)



8) 그리폰 부스:

한마디로 편안하였습니다 의자도 편안했고 그 큰 스피거에서 나오는 음도 편안했고, 다만 사람들이 그리폰을 다른 하이엔드라고 칭해지는 업체들과는 약각 다른 길을 가는업체라고 하던데 그 말리 이해가 되더군요(그런데 하이엔드 업체들이 가는 방향으로만 가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9) atc 부스 :

커다란 atc 스피커를 잠시 들어봤습니다. 중역이 매직이라고 하던데 별로 그런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10) atc 옆 부스:

fremont라는 스피커를 kr엔트프라이즈 앰프가 울리고 있었는데 시원시원한 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역시 정밀함을 추구하는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방향이라고 보이지만 이러한 음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설명으로는 능률이 좋아서 10w정도의 앰프로 시원하게 울릴수 있다고 하네요, 덩치고 별로 크지 않고..



11) 윌슨베네쉬 부스 등 소형 스피커가 있는 부스:

dcs 소스에 나그라 앰프 디스커버리 스피커로 울리는 음은 일단 밀도감에 감흥을 받았습니다 저역도 충분히 나오는 것 같고요,, 그런데 계속 성악만 틀어줘서 나와 버렸습니다. 이와 함께 작은 스피커로서 느낌이 좋았던 것은 니트 어구스틱으 음이었는데 저역도 잘 나오고 해상력도 훌륭해 보였습니다. 우리의 시청환경에는 대형스픽 보다 이러한 넘들이 더 잘 맞을듯도 하더군요



또한 감명깊었던 곳은 하이페리온 스피커였습니다 북셀프형인데 125만원인가 하더군요 그런데 저역 빵빵하게 나오고 해상력 수준급이더군요 앰프는 이상한(?)앰프이던데 디지털앰프가 아니가 생각됩니다 일단 가격이 착하니 부쩍 호감이 가더군요 외양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이 스픽 사고싶었습니다(가격이 착해서)



12) 탄노이 케리 부스 :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첫날 가서 들은 것은 제일 작은 미니오토그라프인가요 장난감처럼 생긴 스피커의 소리를 들었는데, 설머 저곳에서 나오는 소릴까 할 정도로 큰 방을 음으로 꽉 채워주더군요, 고음은 왜 탄노이가 멍청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하이엔드+달콤한 착색 의 소리였는데 다인의 고음만큼이나 좋더군요, 저역은 약간 부밍기가 있었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고 장난감 같은 크기에 비하면 믿을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제일 큰 스피커 (웨스트민스트 로얄일까요?)를 들었습니다. 위에 수퍼 트윗이 올려져 있었는데 그 영향인지 고음이 다른 하이엔드 업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좋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역은 약간 느린감이 있었지만 이것이 답답하지 아니한 분이라면 흠잡을 것이 없는 스픽이라고 생각됩니다.



케리 cdp의 음도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미니 오토는 어떻게 셋팅을 하나요, 전용스텐드라도 있나요?



13) 크리스 부스:

부스라고 하기에... 최근에 만든 아큐톤+스카닝 3웨이가 물려져 있었습니다 처음에서 밝힌대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 제작브랜드 이므로 관심이 많았습니다만 공간상 제약인지 앰프의 제약인지 인상적이지 못하였습니다.



국산 스픽이 4-5배 가격의 외산과 맞먹는다고 말하지만 말고 소비자에게 증명을 해야할 것이고,그러려면 외산스피커들이 출전하는 이러한 쇼에서 분전을 해주어야 할 것인데, 그러한 분전을 하기에는 제 생각에는 전방기기들이 좀 부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금잔디 스피커들의 해상력에 대하여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자 가수가 힘껏 소리치는 부분에서 거친소리가 들리더군요 또한 저역에서 약간 통제가 안되는 감이 있었습니다.이런것은 전방기기를 좀 더 고급으로 붙였으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국산 스픽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사용함 직한 전방기기로서 시연한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적어도 앰프 제작업체도 아니고 스피커 제작업체라면 자신의 스피커의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 보여줄 수 있는 전방기기로 시연을 하여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시오페아의 경우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조금 소극적으로 들렸습니다.



14) 정리하며



2번씩이나 쇼에 참여하여 들어본 바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싶어서 적어본 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막귀이고 한 부스에서 5분도 못 들어본 곳도 많았던 만큼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는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공감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반대로 느끼신 분도 계실것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중간 중간 나름의 생각을 제시한 곳도 있는데(원음 운운 부분 등)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혹시 제글을 읽고 기분이 나쁘신 분일 계시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시길 빌면서..



ps) 오타 같은것은 귀찮아 수정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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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삼 2007-04-29 21:41:40
답글

저도 다녀 왔지만..참 좋은 기회였지요.<br />
&#49406;에서 사장님 눈치 안보고 듣고 싶은만큼 편하게 듣고.. 가끔 오디오 기기에 대해서 설명도 듣고<br />
내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br />
<br />
저는 개인적으로 탄노이 로얄을 한 2시간 정도 들었는데....<br />
제 취향에 맞더군요. 처음 들을때 약간 낮설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편안하더군요.<br />
가격이 3천만원...흠 ... 비싸죠..

김춘수 2007-04-30 00:31:14
답글

저도 한센의 프린스 스피커가 가장 인상적이더군요.<br />
<br />
가격은 3천만원이던데 10년후 쯤 중고가 천만원 가량으로 내려오면 사용이 가능하려나요^^?<br />
<br />
그런데 신기한 점이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조명을 어둡게 했던 룸의 소리들이 훨씬 좋게 들렸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br />
<br />
주의가 시각에 분산되지 않고 청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그렇지 않았나 합니다.<br />
<br />

이우호 2007-04-30 01:36:34
답글

저도 하이페이온 스피커에 대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다이나믹레인지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더군요.<br />
매칭된 앰프는 누포스라는 앰프입니다. 신생브랜드지만 지금 인기상승중인 앰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그다지 비산 제품은 아니지만 일정수준이상의 선전을 보여 주더군요.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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