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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귀환~~
사랑하는 딸과 찐한 입맞춤~~;;
마눌한테는.......그냥, 나 왔어.....
마눌, 잘 다녀왔냐??
응~~~
씻고, 밥먹고, 가방 풀려는데...
마눌, 가방 이리줘봐봐...
왜?
좀 볼려구...
참내 볼게 뭐있다구??
그래두 궁금하잖어, 혹시 수상한거 사온거 아니지??
안샀다...모......(딱 한장만 샀는데`~~ 설마 그걸 찾을려구...)
근데 왜 가방 안보여줘?
알았어 봐라 봐.... 하면서 가방을 마눌한테 보라구 줫읍니다...
마눌 모가 그리 궁금한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번에는 진짜로 요상한거 안산거 맞나보네~~''''(좀 흐뭇한 표정이더군요`~;;)
근데 무슨 공시디를 이렇게 많이 사왔노?
응 회사에 자료 보관하는데 용량이 많은건 우리나라에서는 비싼데
일본서는 싸길래 산거여..
블루레이 공 dvd 24기가짜리가 일본서는 한장에 2.500원 정도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한장에 만원 정도 하는데
그래서 100장을 구입했거든요~~~
그러다가.... 이건 뭐꼬?
모?
이거,
꺼낸건 다름아닌.......(클낫다....)
아키...에서 성인용품점 구경가서 호기심에 좀 거시기한거...
음...
닭알 모양으로 생긴거,
무려 7단으로 조절되는 진동기~~~~~~~(일명 에그 진동기~~;;)
그걸 한개 사서 가져왔는데, 그걸 들킨거였습니다.
급히 둘러댄 말~~
응 그거?
우리 회사에서 건물 지을때 진동에 얼마나 견디는지 측정하는
진동 측정기야, 회사에서 필요하길래 사온거여...
마눌, 빤히 저를 쳐다보더니...
순간적으로 그 무지막지한 오른쪽 발로 제 옆구리를 힘차게 가격하였습니다..
아야... 와이라노...아야야....
모라구??? 회사에서 쓰는 진동기라구???
누굴 바보로 아나???
당신이 내보구 이런거 가지고 장난하는 요상한 애빈지(av)하는거 한두번 보여줫나?
그런데 쓰는걸 가지고 모라구?? 진동 측정기??
바른대로 불어래이.... 누구한테 쓸려구 가져왔노??
진짜 변태가?
(아차... 그렇구나....마눌하고 보던 거시기에 이런거 가지고 장난하는거
여러번 봤는데........아뿔싸......)
아니...누구한테 쓴다기보다 호기심에 한번 산거 뿐이야...
절대루 누구보구 쓴다는 생각 안했거든...
진짜재.................
그래....
그렇게 빌고 또 빌어서 사건은 무마 되었습니다.....
맞은 옆구리는 얼얼하구....
한장만 산 000은 다행히 안들키구요`~~
그나저나~~~~'''
언제 마눌 잘때~~~~~~~~~~~~~~~~~~~~~
한번 써봐야죠~~~~크크크`~~~
궁금하기도 하구~~`
이제 마눌 빨리 자라고 빌고 또 비는 일만 남았습니다`~
마눌아`~~빨랑 자거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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