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대구 초보 회원 입니다.
작년 9월 이후 지방에서 스픽 바꿈질을 꽤나 한 것 같습니다.
유토피아와 교환 후 B&W 801-3을 들이면서 대편성에 대한 욕심으로 나름
월급쟁이 신분에 나름 호강하면서 몇개월 지내다, 다운하면서 당분간 정착할려고
생각하는데 한 번 올라간 귀는 쉽게 내려오지 않네요..
서두인 매트릭스 801-3 입니다.
고역이 약간 까칠한 것 빼면 클래식을 들으시는 분에게는 대안이 없는 스픽
같습니다. 현재는 영주에 가 있는데 사가신 분이 대만족을 하시더군요.
그나마 나간 것은 아쉽지만 새로 들이신 주인분께서 애지중지 해 주셔서
판매자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두번째 매트릭스가 나간 후 들일 스픽이 없어 지인분께 졸라서 구입해온
명기라는 ATC20 입니다.
마크 23.5, 26L 에 물려 ATC에 진득한 소리는 못 들어보고 다인 같은 소리만
듣다 원주인분께 다시 돌려 준 스픽입니다.
좀 오래 쓸려 했으나 노틸802 구매 글에 연락이 오는 바람에 고향으로 귀환한
불운의 스픽 입니다.
오래 써 보지 못해 머라 말하기 힘들지만 제 깜냥으론 대편성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다는 판단이 선 스픽 입니다.
사진은 찍어 놓은 것이 전 주인분것을 잠시.. ^^;;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픽인 노틸 802 입니다.
일단 모양에서 먹고 들어가고 이 스픽이 들어오니 아들이 관심을 꽤나 가지더군요
여기저기 만져보고.. 연신 어, 어, 어 를 연발해 대던 귀여운 아들 녀석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놈 울리기 위해 나름 노력을 많이 해 봤지만 제 수중의 돈과 능력으로 무리이고
관심 가지고 언제 기스 한 줄 내어 놓을 줄 모르는 아들과
집에 있을 때 오디오 지킴이로 임명된 마눌님께서 "아들이 우에도 난 모르겠다"
팔던지 아니면 고장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마눌과 대립각을 세우다 어쩔 수 없이
쓰던 시스템 전체로 샵으로 고고씽하는 불운을..
마크 23.5 + 26 에서는 해상력, 정위감이 좋았으나 빈약한 저역.
400W 와트 수만 믿고 들인 구형 오퍼스와 질감을 살리기 위해 들어간 오리 LS26
마크보다 더 힘을 못 쓰더군요.. 그래서 오퍼스 파워 가격하락의 주범으로 낙인.
도저히 듣는데 한계를 느낄 쯤에 나타나신 Tr 2개 갈린 구원의 용사 클라쎄 301파워
파워도 해상도와 질감에 관여를 하는구나를 느끼게 해준 파워 입니다.
샵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클라쎄 파워.. 좋더군요.. 샵에 이 가격에
왜 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능....
저역의 양감과 깊이감에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제 깜냥에 최상의 소리였다능..
나중에 애가 크고 여유가 된다면 직딩 능력에 한계인 노틸 802는 다시 들이고 싶다능.
노틸을 팔고 앰프,스픽 합쳐 300내에서 해결하자고 맘 먹고 바황께 추천 받는데
장터에 사포 K3가 나왔는데 구동도 좋고 이 정도 파워면 스픽 고르는데 훨씬
여유가 있다는 말에 300의 꿈은 물 건너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질감이 약하다는 말에 장터에 오래동안 나가지 않는 오리 LS-2B도 바로 택배로
들이고 스픽은 없고,저희 집 하이엔도 다솜이를 물려 들으니 음악만 들을수 있더군요.
고민하다가 지인의 서브를 다 전화해서 "팔때 꼭 주십시요" 해 두었는데
설 연휴 동안 음악 없이 지낼려니 만만찮더군요.
마침 지인분이 내 놓은 다인 2.8.. 저번주 토욜. 하루라도 빨리 듣고 싶은 마음에
수도권에 계신 지인분댁에 도착하여 새벽 5시에 집에 도착, 바로 꼽고 7시까지
청취.... 별론데... 일단 자고 내일 선재 세팅해서.. 다시...듣자.. 쿨쿨..
지인댁 그리폰 프리,파워에 물린 소리의 반에 반도 안 나오는 절망적인 상황
원래 다인 소리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다 아이스 파워와는 다인의 장점인
끈쩍끈쩍한 매력은 전혀 나오지 않고, 고역은 쏘아대는 에소타.
컨투어 시리즈에서 투명도,음장감과는 거리가 먼 다인 특유의 소리.
아이고 망했다...
지인의 양해를 구해 늦게 가서 죄송한데 바로 내칠려니.. 급 미안한 맘이 앞서더군요
저희 집 다인 소리 만큼 흐리게 나왔네요.. 요놈 꼬시다..
오늘 급하게 들어온 다운 그레이드의 마지막 사포 "첼로"
퀸의 아큐톤 트윗의 투명한 색채를 들어본 적도 있고, 좋은 유닛이 들어간
국산 제품의 궁금증도 있고 해서 들였습니다.
음색은 노틸보다 정말 맑고 투명하네요. 악기 위치도 분명하고 근데 무대가 노틸 보단
많이 좁네요. 앰프,시디피가 많이 다운 된 상태라 위안을...
1시간째 청취중이라 머라 말하긴 힘들지만 음색과 현등의 여운등은 끝내주네요
앰프,시디피 업글 욕구가 오지만 어떻게 참아내야 할지...
현재.. 중국재 시디피(예전 복사 전용), 오리 LS-2B
배선재,콘덴서,진공관이 업글된 사포 특주 K3, 다른 꼬리를 현재는 차고 있네요.
인터,스픽,파워케이블은 일전과 동일 합니다.
다시 들인다면 유토피아 가성비 최고 성능은 노틸 802 입니다.
내일 하루도 힘차게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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