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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시간에 왠 남자가 여자를 폭행해서 도와주다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7-22 12:03:15
추천수 0
조회수   2,571

제목

밤늦은시간에 왠 남자가 여자를 폭행해서 도와주다가..

글쓴이

황병환 [가입일자 : 2006-08-02]
내용
퍼온건데 남도와주는것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얼마전 겪은 실화이야기 입니다...







몇일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섬뜩하고 그일을 당하신 여자분이 참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저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방학중이라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를 하는중입니다







제가 하고있는일은 저녁 6시에 시작해 새벽12시에 끝나는 일인데







원래 잠이많은 저는 일끈나고 집에와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 잠들어







늦은 오후 간신히 일어나 겨우 밥을먹고 알바를가는







안좋은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건이 있던날 그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알바를 마치고 집에돌아와 컴퓨터를 킨후







다음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아파트가 밀집해있는 작은 동네입니다.







제가살고있는 아파트와 도로하나를 두고 바로앞에 아파트가 있는데







새벽은 물론이고 밝은 대낮에도 도로에는 차도 별로없고







사람도 그닥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조용한 동네죠...







그래서인지 새벽이되면 6층인 저희집에서도 사람이 터벅터벅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 심지어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 목소리까지 크게 울려서







들릴정도입니다...







새벽 3시를 조금넘긴 시각이었나,







한창 게임에 몰두하고있을때 밖에서 남자분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까지 저는 별 개의치 않고 하고있던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안지나 여자분 목소리가 들리더니 남자분과 작은 말다툼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말했다시피 새벽엔 작은목소리도 크게들려서







대충 그때 얘기를 기억해보면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니는 뭘잘했다고 지X 이냐"







어쩌고 저쩌고







조금은 심각해보였습니다.저는 때마침 담배도 필겸 싸움나는건 아닌가







호기심도 약간 들어 제 방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물었습니다.







밖을 보니 성인 남녀 두분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세히는 보이지않았으나 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긴생머리에 여자분과







검은색 나시티를 입은 남성분이 보였습니다.







두사람은 계속 말다툼을 하던중이었고 저는 속으로 저러다 말겠지 하며







담배 한가치를 다피고 창문을 닫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죠...







그러고 한 3분정도 지났을때 입니다.







갑자기 남자분 목소리가 커지더니 막 소리를 지르며 심한욕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뭔가 일이터질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못하고







사람들 다 잠든 새벽에 저게 무슨 추태냐 하며 짜증내는 정도였죠..







그냥 그만하고 빨리 가길 하는 바램이었지만







한편으론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상태였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났나 좀 잠잠해 지나 싶더니 갑자기 여성분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급놀라서 창문을 내려다보니 남자분이 넘어져있는 여자분







머리카락을 쥔채로 마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여자분은 정신없이 맞고있었고 남자는 주먹,발 할꺼없이 미친X 처럼







여자분을 구타하고있었습니다..그 상황을 목격한 저는 저대로 놔뒀다간 사람 하나 잡겠다 싶어서







단지 여자분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만으로







바로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왔습니다..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에 이끌려 나도모르게 그런거 같습니다..







혹시 모를 몸싸움이 있을지도 몰라 쫄이를 신었다가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무작정 엘레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집앞에 나오자마자 승용차 한대가 쌩하고 지나가더군요







그땐 미처 신경쓸 겨를도 없이 사건이 있는곳으로 뛰쳐나왔는데 밖엔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습니다 분명 집에서 내려다보던 자리가 맞는데







남자는 온데간데없고 아무도 보이지않았을때 어디선가 여자분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돌렸을때 한 30대초반 정도 되보이는 여자분께서 주저앉아 배를 움켜잡고







울고계셨습니다..여자분께 괜찮냐고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하시지 않으시고 계속 울다가 남자분은 어딨냐고 물어보니







계속 배를 움켜잡고 우시기만 할뿐 일어나시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지를 몰라 일단은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여자분을 부축해 주변 벤치에







앉히게했습니다..바닥에 널려진 가방,박살난 핸드폰 배터리 등을 줏어 드리고







여자분 옆에 앉아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이제 괜찮으시다고 경찰신고했으니 올꺼라고...그러더니 여자분께서







저를 슥 보더니 조용히 입을 떼시더군요







남자분은 이혼한 전 남편이라는데 이 동네사는데 가끔 술먹고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하더군요..







저한텐 정말고맙다고 제가 아니였으면 큰일났을수도 있었다며 계속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괜찮타고 경찰이 다알아서 해줄꺼라며 다독여드렸습니다..







신고 접수를하고도 경찰차가 안오길래 기다리는동안 너무 겨를이 없어 잊고있었던 배고픔이 떠올랐습니다..







원래 새벽즘엔 허기가 지는법인데 긴장이 풀리니까 더욱 배고프더군요..







그러던중 때마침 여자분께서 쇼핑백에 담긴 교촌치킨을 건네며 먹으라고 건네주시더군요







자기 애들 가져다주려고 포장한건데 저보고 먹으라시며 건네시는데







저는 결코 사양하다 여자분께서 하도 괜찮타고 먹으라고 하시길래 감사하다고 하고 한조각을 들었습니다.







교촌 살살치킨이었는데 순살코기에 쌀가루를 입혀 한입에 베어 먹기 편하고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더라구요







매콤한 잠발라야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또 소이살살이라고 짭짤한 간장소스와







채소를 곁들어 촉촉하고 많이먹어도 질리지 않는







새로운 맛의 세계를 느끼실수 있어요







가격은 16000원 이구요







샐러드 추가할시 2500원이에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서영근 2009-07-22 12:10:37
답글

흐흐... 내 그럴줄 알았지요... 이 게시물을 신고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한참 고민중입니다.ㅋㅋ.

홍원경 2009-07-22 12:11:59
답글

아이구~~`또 낚였네효.ㅎㅎㅎ"<br />
진짜 심각하게 읽고 있다가....................앗`~!! 또 당했다.

이영해 2009-07-22 12:12:15
답글

쩝.....

황병환 2009-07-22 12:13:02
답글

그냥 지울까요 저도 웃겨서 그만 ㅎ

이창섭 2009-07-22 12:13:07
답글

ㅎㅎㅎ 낚일걸 알았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김태균 2009-07-22 12:15:38
답글

두줄읽고 짐작했습니다

박성민 2009-07-22 12:16:01
답글

저런... 남 도와주는 것도 정말 조심해야겠네요.<br />
새벽에 치킨먹으면 정말 안좋을텐데...<br />
ㅉㅉㅉ...

정동헌 2009-07-22 12:25:22
답글

명품가방 스토리의 아류작이군요

sangun.park@gmail.com 2009-07-22 12:32:18
답글

아유...

성인경 2009-07-22 12:34:51
답글

이런 글 올리시는 분들... 순살코기에 쌀가루를 입혀 한입에 베어 먹어버리고 싶은.... ㅡㅡ

박용갑 2009-07-22 12:44:09
답글

--;

diashop@naver.com 2009-07-22 12:49:22
답글

ㅠ.ㅠ

김남갑 2009-07-22 12:50:14
답글

ㅎㅎㅎㅎㅎㅎ<br />
한.. 6개월 전에 본 내용인데, 끝부분 광고만 살짝 바뀌었네요..<br />
그땐 살아서 장까지 가는 유산균이었는데... ㅎㅎㅎ

조상현 2009-07-22 12:50:33
답글

살살치킨 먹을만 하더군요 ^^

racehorse@empal.com 2009-07-22 12:52:08
답글

글이 길어서 리플부터 보았더니....ㅋㅋㅋ 덕분에...낚이지 않았네요..

김진수 2009-07-22 12:52:33
답글

ㅡ,.ㅡ

김승주 2009-07-22 12:55:53
답글

요즘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글때문데 클릭하면 글 아래서부터 스크롤해서 올라가는 버릇이 생겼죠..<br />
지겹습니다. 이제 웃기지도, 허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만좀했음합니다.

양우창 2009-07-22 12:56:06
답글

지가 낚였을 줄은.-_-;;

박정식 2009-07-22 13:13:49
답글

윽....;;<br />
낚시바늘이 안빠져.....

신석현 2009-07-22 13:19:08
답글

전 치킨에 약 뭍힌 줄 알았다는.....ㅠㅠ

이영옥 2009-07-22 13:35:27
답글

이근 몃번이나 본건데 또 지대로 낚였네..아뇌...

haegang@yahoo.co.kr 2009-07-22 13:37:03
답글

하루에 두번씩이나 속을줄알고.......??? ㅋㅋ 밑에서부터 읽었습니다 ..ㅋ

우용상 2009-07-22 13:39:42
답글

저도 석현님처럼 치킨에 약 넣은 줄 알았다는..... ㅜ.ㅜ

임재우 2009-07-22 13:39:57
답글

일벌백계의 의미로 신고해야 됩니다. <br />
어머어머읽다보니 설마설마 궁금했네.<br />
디릭디릭 마우스질 대충보니 감잡았네...아 욕할 뻔 했네.ㅜㅜ

김용남 2009-07-22 15:15:29
답글

이런 글을 심각하게 읽고 있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br />
재미있으신가요?<br />
<br />
어떤 의도이신거죠?<br />
<br />
웃음이 나나요? 웃어야 하는 것인가요? <br />

최용훈 2009-07-22 15:21:41
답글

ㅠㅠ ㅋㅋㅋㅋㅋ

박지훈 2009-07-22 15:37:44
답글

뒤부터 읽었습니다.....^^

innuit@korea.com 2009-07-22 16:19:10
답글

아..짜증 지대롭니다!!!<br />
<br />
전에도 한번 당한거 같은데.... 머리가 나쁜건지

함영민 2009-07-22 22:56:33
답글

허걱....<br />
<br />
밑에 양우창님과 허성훈님 두분이 더 밉습니다..^^;;

서영근 2009-07-22 12:10:37
답글

흐흐... 내 그럴줄 알았지요... 이 게시물을 신고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한참 고민중입니다.ㅋㅋ.

홍원경 2009-07-22 12:11:59
답글

아이구~~`또 낚였네효.ㅎㅎㅎ"<br />
진짜 심각하게 읽고 있다가....................앗`~!! 또 당했다.

이영해 2009-07-22 12:12:15
답글

쩝.....

황병환 2009-07-22 12:13:02
답글

그냥 지울까요 저도 웃겨서 그만 ㅎ

이창섭 2009-07-22 12:13:07
답글

ㅎㅎㅎ 낚일걸 알았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김태균 2009-07-22 12:15:38
답글

두줄읽고 짐작했습니다

박성민 2009-07-22 12:16:01
답글

저런... 남 도와주는 것도 정말 조심해야겠네요.<br />
새벽에 치킨먹으면 정말 안좋을텐데...<br />
ㅉㅉㅉ...

정동헌 2009-07-22 12:25:22
답글

명품가방 스토리의 아류작이군요

sangun.park@gmail.com 2009-07-22 12:32:18
답글

아유...

성인경 2009-07-22 12:34:51
답글

이런 글 올리시는 분들... 순살코기에 쌀가루를 입혀 한입에 베어 먹어버리고 싶은.... ㅡㅡ

박용갑 2009-07-22 12:44:09
답글

--;

diashop@naver.com 2009-07-22 12:49:22
답글

ㅠ.ㅠ

김남갑 2009-07-22 12:50:14
답글

ㅎㅎㅎㅎㅎㅎ<br />
한.. 6개월 전에 본 내용인데, 끝부분 광고만 살짝 바뀌었네요..<br />
그땐 살아서 장까지 가는 유산균이었는데... ㅎㅎㅎ

조상현 2009-07-22 12:50:33
답글

살살치킨 먹을만 하더군요 ^^

racehorse@empal.com 2009-07-22 12:52:08
답글

글이 길어서 리플부터 보았더니....ㅋㅋㅋ 덕분에...낚이지 않았네요..

김진수 2009-07-22 12:52:33
답글

ㅡ,.ㅡ

김승주 2009-07-22 12:55:53
답글

요즘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글때문데 클릭하면 글 아래서부터 스크롤해서 올라가는 버릇이 생겼죠..<br />
지겹습니다. 이제 웃기지도, 허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만좀했음합니다.

양우창 2009-07-22 12:56:06
답글

지가 낚였을 줄은.-_-;;

박정식 2009-07-22 13:13:49
답글

윽....;;<br />
낚시바늘이 안빠져.....

신석현 2009-07-22 13:19:08
답글

전 치킨에 약 뭍힌 줄 알았다는.....ㅠㅠ

이영옥 2009-07-22 13:35:27
답글

이근 몃번이나 본건데 또 지대로 낚였네..아뇌...

haegang@yahoo.co.kr 2009-07-22 13:37:03
답글

하루에 두번씩이나 속을줄알고.......??? ㅋㅋ 밑에서부터 읽었습니다 ..ㅋ

우용상 2009-07-22 13:39:42
답글

저도 석현님처럼 치킨에 약 넣은 줄 알았다는..... ㅜ.ㅜ

임재우 2009-07-22 13:39:57
답글

일벌백계의 의미로 신고해야 됩니다. <br />
어머어머읽다보니 설마설마 궁금했네.<br />
디릭디릭 마우스질 대충보니 감잡았네...아 욕할 뻔 했네.ㅜㅜ

김용남 2009-07-22 15:15:29
답글

이런 글을 심각하게 읽고 있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br />
재미있으신가요?<br />
<br />
어떤 의도이신거죠?<br />
<br />
웃음이 나나요? 웃어야 하는 것인가요? <br />

최용훈 2009-07-22 15:21:41
답글

ㅠㅠ ㅋㅋㅋㅋㅋ

박지훈 2009-07-22 15:37:44
답글

뒤부터 읽었습니다.....^^

innuit@korea.com 2009-07-22 16:19:10
답글

아..짜증 지대롭니다!!!<br />
<br />
전에도 한번 당한거 같은데.... 머리가 나쁜건지

함영민 2009-07-22 22:56:33
답글

허걱....<br />
<br />
밑에 양우창님과 허성훈님 두분이 더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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